착공, 계획의 43%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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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26일 현재 건설부가 발주한 시설공사는 총2백97건으로 이중 수의계약에 의한 발주가 1백1건으로 34%, 지명입찰이 1백12건으로 40% 그리고 순수한」반 공개입찰은 26%인 84건임이 밝혀졌다.
이는 66년도의 수계 38%, 지명 41%, 일반공개 21%와 비슷한 것으로 특히 대규모의 공사일수록 수의계약에 의해 발주되고 있는 실정.
한편 4월말 현재의 건설사업 종합진도는 시행계획량 5백92건 중 43%인 2백59건이 착공되었을 뿐 아니라 남강 「댐」 등 82건은 부진사업으로 밝혀져 조기시공 및 조기발주를 내세워온 건설부의 기본방침과 동떨어진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와 같은 부진상은 예산배정의 지연과 지방의 사업시행 관서의 방침미결 등이 주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데 대표적 부진사업 내용을 보면 5개년 계획사업인 남강「댐」, 소양강 「댐」, 김해 간척, 부창 간척, 영산강 간척, 목포항시설 확장, 산업도로, 울산 공업지 등으로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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