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되면 TV 중계 가능, 2천8백 통화를 동시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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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체신부는 12일 상오 10시 우리나라에서 처음인 세심동축 「케이블」 기공식을 제2한강교광장에서 올렸다.
이제까지의 시외 전화선은 심선 2개선에 3내지 12통화밖에 동시에 못했으나 「튜브」식으로 8개 「튜브」로 된 이 「케이블」은 이중 2회선만 갖고도 9백60 통화, 「사이클」을 올리면 「튜브」 2개로 2천8백 통화를 동시에 할 수 있고 TV중계도 가능한 것이 특징으로 국산이다. 내자 33억원과 외자 50만달러로 71년까지 완공될 이 공사가 끝나면 시외전화가 수월해 질 것인데 서울∼수원간은 금년 안에 개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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