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랜드소프트웨어㈜ PDF 보안 솔루션 출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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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ML및 PDF관련 전문 업체인 하이랜드소프트웨어㈜ (대표: 김창한 http://www.highland21.com)는 최근 순수 국내 기술로 PDF 문서에 확장된 개념의 보안처리를 해줄 수 있는 PDF 보안 솔루션 개발에 성공, 국내 총판사 ㈜피디에프컨설팅을 통하여 보급(제품명: CoxGuard1.0)에 나섰다.

CoxGuard는 PDF 파일에 기존의 표준 보안 처리에서 처리할 수 없는 기능(암호화, 저장금지 등)을 PDF 표준에 준하여 확장 함으로써 PDF 문서의 콘텐츠를 무분별하게 복제하지 못하도록 하여PDF의 보안성과 활용성을 동시에 높여주는 역할을 하는 소프트웨어이다.

이 솔루션은 프린트 금지-저장 금지, 프린트허용-저장 금지 등의 네 가지 보안 옵션을 기본 제공하고 있으며, PDF 1.4 표준인 128비트 보안 암호화 알고리즘을 채택하여 보다 강력한 보안 처리를 지원한다. 일반 사용자가 CoxGuard로 보안 처리된 PDF 문서를 열람하고자 할 때는 무료 배포되는 CoxGuard Plugin을 설치하여야만 해당 문서 열람이 가능토록 되어있다.

PDF는 원래의 그래픽 품질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는 일종의 이미지 파일로서 이미지, 텍스트 그리고 기타 대화형 요소들을 포함한다. 인터넷상에 무료 배포되는 Acrobat Reader를 통하여 누구나 손쉽게 파일을 읽고 프린트할 수 있다. 확대 및 축소, 전달과정에서 원본문서의 형태가 그대로 유지되는 장점 외에도 사용자 입력 폼 및 각종 미디어 파일의 실행버튼, 그리고 하이퍼 링크 등을 포함할 수 있어 웹에 최적화된 파일 포맷이란 평을 받고 있다.

최근 PDF의 사용이 늘어나면서 문서 유통 및 콘텐츠 서비스 시 원본문서의 유일성 보장 및 복제 방지 등의 특수한 목적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CoxGuard의 등장은 연구소, 문서 관리자, 콘텐츠 제공업체 등 윕 상에서의 문서 유통을 제한할 필요가 있었던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그간의 PDF 활용이 Acrobat을 이용한 PDF 파일의 제작, 편집에 그쳤던 반면, CoxGuard는 PDF 파일을 직접 열고, 편집하고, 보안 처리하는 등 PDF 관련 기술을 국산화한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겠다.

이미 국내 몇몇 언론사와 정보통신 유관기관 들이 CoxGuard를 채택 또는 검토 중이며, 하이랜드소프트웨어㈜는 PDF 서비스가 범용화된 국가를 대상으로 곧 해외시장 개척에 나설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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