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커플' 윤제문, 장경아와 다정한 모습 포착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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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드라마하우스]

 ‘세계의 끝’ 윤제문(43)과 장경아(26)의 다정한 모습이 포착됐다.

윤제문과 장경아는 16일 첫 방송되는 JTBC 특별기획드라마 ‘세계의 끝’(극본 박혜련, 연출 안판석, 제작사 드라마하우스)에서 각각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과장 강주헌 역과 역학조사원 이나현 역을 맡아 남녀 주인공을 연기하게 됐다.

지난달 21일 부산에서 진행된 촬영 현장에는 보호복과 보호캡으로 중무장한 윤제문과 장경아가 등장했다. 괴바이러스의 실체를 밝혀내기 위해 역학조사를 벌이는 두 사람이 ‘해심호’라는 이름의 배 위에서 진지하고도 심각한 수사를 펼치게 된 것이다.

부산 바다 한가운데서 펼쳐진 촬영인 만큼 이날 배우들과 스태프들은 하루 종일 배 위에서 시간을 보내야만 했다. 거센 겨울 바다 바람이 몰아치는 배 위에서의 촬영은 만만치 않았던 상황이다. 그러나 진지한 촬영 가운데서도 두 주연배우는 틈틈이 에너지 넘치는 활력을 보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특히 그동안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남자다운 매력을 발휘했던 윤제문은 다소 장난기 가득한 모습으로 후배 장경아에게 다정한 포즈를 선보였다. 보호복을 입고 보호캡을 착용한 채 다채로운 포즈로 서있는 윤제문의 ‘반전 귀요미’ 면모에 촬영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극중 윤제문과 장경아는 질병관리본부 내에서 역학조사를 위해 일하는 선·후배인 만큼, 힘들고 고달픈 시간뿐 아니라 위기의 순간과 기쁨의 순간에도 항상 동행하며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이미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를 통해 인연을 맺었던 두 사람은 그 어느 때보다 찰떡 호흡을 발휘하고 있다.

제작진은 “윤제문과 장경아는 묵묵하지만 살뜰하게 동료 배우들과 제작진들을 챙기는 모습이 비슷하다”며 “끌어주고 밀어주고 선·후배로서 훈훈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촬영장 분위기가 즐겁다”고 전했다.

배영익 작가의 장편 소설 ‘전염병’을 원작으로 한 ‘세계의 끝’은 원인을 모르는 괴질이 무차별적으로 퍼지면서 생기는 인간들의 고뇌와 갈등을 다룬 작품이다.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 과장을 맡은 강주헌(윤제문)의 치밀하고 섬세한 역추적 과정과 함께 인간 본연의 욕망과 희로애락을 담게 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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