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즈아주대회개막|「덕행」의 상징 모자쓰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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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덕행」을 상징하는 제5차동양 및 동남「아시아」「라이언즈」서울대회가 15일상오 시민회관대강당에서 막을 올렸다.
이날 대회는 우리나라를 비롯, 일본·자유중국·비율빈·마래·「싱가포르」·태국·월남등 8개국과 「홍콩」·「오끼나와」등 2개지역대표 모두1천5백여명이 각종 휘장이 달린 「라이언즈」모자를 쓰고 참석했다.
김종철(중대교수) 박사의 사회로 열린 이날대회에서 박정희 대통령(정일권 국무총리대독) 은 『「라이언즈」는 인도주의 사업에 대한 헌신을 통하여 인류의 역사를 어두운 장막으로부터 새로운 광명으로 이끄는 새시대의 기수가 됐다』고 치하했다. 박대통령은 이어 우리「아시아」지역에 『어쩌면 한바탕 심한 뇌우가 내릴 위험이 없지않다』면서 ①「아시아」인민의 단합과 협력 ② 「라이언즈」정신에 입각한 선량한 시민성의 배양으로 17억의 「아시아」인민의 정신적·물질적 파멸에서 구출하여 안정과 번영을 누릴수 있도록 십자군으로 발전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17일까지 3일간 열리는 동대회에서는 ⓛ국가안전과 시민의 책임 ②보건 및 오락 ③산업 ④교육 및 문화 ⑤사회복지 및 인도 ⑥도시미화등이 주요의제로 다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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