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월드컵경기장 12월2일 개장

중앙일보

입력

다음달 2일 인천 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다채로운 개장 기념행사가 열린다.

이날 오후 1시부터 ‘한국의 관문,16강의 골문’이란 주제로 경기장 둘러보기,풍물놀이,사진찍기 등의 각종 축하이벤트가 진행된다.연예인 초청 축구경기,인기가수 초청 공연,불꽃놀이 등도 펼쳐진다.

경기장은 오전 10시부터 시민들에게 전면 개방된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승용차 3천7백51대를 수용할 수 있는 지하주차장과 경기장의 잔디,조명 및 음향시설,전광판 등
각종 시설물 이용 상태를 점검하게 된다.또 주변 교통 상황도 체크해 대책 수립에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올해 A매치 경기가 끝난 점을 감안해 내년 4월 우리나라 대표팀과 프랑스 대표팀과의 친선경기를 열기로 하고 추진반을 구성했다.이에 앞서 시는 내년 3월 한국과 중국 여자대표축구단 경기 또는 한국과 일본 프로축구팀 경기를 개최할 계획이다.

현재 문학경기장의 공정률은 96%로 막바지 지붕공사가 진행 중이며 개장 당일엔 99.1%의 공정을 보일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월드컵 참여 의식을 높이고 경기장 운영능력을 테스트하기 위한 이번 행사에는 시민 ·학생 ·각계 인사 등 2만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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