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쇼핑몰 한발 앞선 '추석상품 선물전'

중앙일보

입력

인터넷 쇼핑몰들이 추석을 보름 앞두고 백화점보다 한발 앞서 추석상품 선물전을 열고 있다. 선물을 공동구매해 백화점보다 10% 이상 싸게 팔고 추석 전에 무료로 배송도 한다.

e-현대백화점(http://www.e-hyundai.com)은 14일부터 26일까지 갈비.굴비.식용유.원두커피.과일 등 선물세트를 공동구매할 소비자를 모은다. 품목별로 인원이 다 차면 20~30% 싼 값에 판다.

홍성일 대리는 "일주일 정도면 공동구매 한정 숫자가 채워지기 때문에 90% 이상이 공동구매 최저가로 구입할 수 있다" 며 "이번에 처음으로 추석선물에도 공동구매를 도입했다" 고 말했다.

신세계닷컴(http://www.shinsegae.com)은 주문폭주로 인한 상품품절 및 배송 지연을 막기 위해 예년보다 1주일 이른 17일 추석선물전을 시작한다.

추석선물에 한해 17일부터 23일까지 모든 구매 고객에게 구매액의 3%에 해당하는 사이버머니를 적립해준다.

한짝갈비(3㎏)는 12만5천원, LA갈비(4.5㎏)는 9만원, 참숯 굴비세트는 18만원, 무농약 신고배는 11만~13만원이다.

롯데닷컴(http://www.lotte.com)은 한우.과일 등 40여종의 선물세트를 공동구매, 최대 55% 싸게 판다.

27일 정오까지 주문.결제한 추석 선물상품에 대해 추석 전인 30일까지 배송하고, 기한을 못지키면 돈은 돌려주고 제품은 그냥 주기로 했다. 주문 상태 및 배송과정도 e-메일이나 핸드폰으로 알려준다.

LG.외환카드로 10만원어치 이상을 구매하면 6개월 무이자 할부를 해준다. 롯데갈비 4㎏ 15만원, 사과세트 5만~8만원, 배세트 4만~6만원, 굴비선물세트(10마리) 15만원 등이다.

한솔CS클럽(http://www.csclub.com)은 공동구매를 통해 최고 34% 싸게 판다. 고객이 원하는 시간보다 늦게 배송하면 최고 1만6천원을 보상해준다.

김태진 기자 tj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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