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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YT, 바이든 맹비난 "임기내내 인터뷰 피했다…위험한 선례"

    NYT, 바이든 맹비난 "임기내내 인터뷰 피했다…위험한 선례"

    미국의 대표적인 진보성향 일간지인 뉴욕타임스(NYT)가 2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임기동안 언론사의 질문을 지속적으로 회피해왔다"면서 "이는 후임 대통령에게 위험한 선례"라고 신랄하게 비판했다. 특히 아서 그레즈 설즈버거 NYT 회장이 "바이든 대통령이 임기 내내 NYT와 대면 인터뷰를 한번도 하지 않았다"며 사석에서 여러 차례 불만을 드러냈다고 강조했다. 최근 수십년간 미국 대통령이 재임 기간 NYT와 인터뷰를 한 번도 하지 않은 것은 이례적인 일로, NYT와 잦은 갈등을 빚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조차 재임 기간 NYT와 인터뷰를 진행한 바 있다.

    2024.04.26 19:27

  • 바이든 '경제 성과' 강조하지만…일각선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바이든 '경제 성과' 강조하지만…일각선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마이크론의 신규 공장이 들어설 뉴욕주 시러큐스를 방문해 "마이크론의 1250억 달러 투자와 상무부의 61억 달러 규모 보조금으로 마이크론이 뉴욕주와 아이다호주에 반도체 공장을 건립한다"며 "두 개 주 역사상 가장 큰 민간 분야의 투자로, 7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임기 동안)8250억 달러의 민간 부문 투자를 유치했고, 전국적인 제조업 붐, 청정에너지 붐, 반도체 붐에 주목하고 있다"며 "미국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경제를 갖고 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세계은행은 이날 "중동 내 갈등이 확대되면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이상으로 치솟는 에너지 쇼크가 촉발될 수 있다"며 "에너지 쇼크가 현실화하면 인플레이션을 부채질하고 장기간 더 높은 금리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2024.04.26 12:56

  • 킴 카다시안 백악관서 원탁토론…트럼프 이어 바이든도 지원?

    킴 카다시안 백악관서 원탁토론…트럼프 이어 바이든도 지원?

    악시오스는 "대선을 앞두고 카다시안의 영향력이 조 바이든 대통령이 단행한 비폭력 단순 마약 사범 사면 문제를 부각할 수 있을 것"이라며 "카다시안은 과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에도 일부 사면에 대해 두드러진 지지를 보여 왔다"고 설명했다. 해리스 부통령이 주재하는 이번 원탁토론에는 이번 주 사면받은 4명의 인사를 포함해 모두 16명의 단순 마약 사범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사위이자 백악관에서 선임보좌관으로 일했던 재러드 쿠슈너는 저서에서 카다시안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앨리스 존슨을 사면하는 데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회고했다.

    2024.04.26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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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투 촉발' 와인스틴 성범죄 혐의…뉴욕주 대법서 뒤집혔다, 왜

    '미투 촉발' 와인스틴 성범죄 혐의…뉴욕주 대법서 뒤집혔다, 왜

    전 세계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운동을 촉발한 미국의 거물 영화 제작자 하비 와인스틴(72)의 성범죄 혐의에 대한 유죄 판결이 뉴욕주 대법원에서 뒤집혔다. 주 대법원의 결정문에 따르면 검찰이 하급심 재판에서 와인스틴이 기소된 성범죄 혐의와 관련 없는 여성들이 법정에서 증언하도록 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뉴욕주 대법원의 판결은 2심과 달리 와인스틴 측의 이런 주장을 받아들이면서, 1심 법원이 심각한 오류를 범했다고 판단했다.

    2024.04.26 05:49

  • [사진] 미국 대학생 반이스라엘 시위 확산

    [사진] 미국 대학생 반이스라엘 시위 확산

    미국의 친이스라엘 정책에 반대하는 대학생들의 친팔레스타인 시위가 미국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24일 오스틴의 텍사스대 캠퍼스에서 시위 중인 학생을 경찰들이 끌어내고 있다. 수백 명의 학생이 참가한 이날 시위는 경찰과의 물리적 충돌로 이어졌고, 34명이 연행됐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나치의 반유대주의적 흥분 상태"라며 즉각 시위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2024.04.26 00:10

  • "6살때부터 성적 흥분상태"…美20대 여성이 앓은 끔찍 희귀병

    "6살때부터 성적 흥분상태"…美20대 여성이 앓은 끔찍 희귀병

    25일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에 사는 스칼렛 케이틀린 월렌(21)은 지난 6살 때부터 ‘생식기 지속 흥분장애(PGAD)’를 앓아왔다. 6살 때부터 PGAD 증상을 겪어왔다는 스칼렛은 "피부 밑에서 벌레가 불타는 것 같이 화끈거린다"며 "내 의지와 상관없이 흥분하게 되고 신경 통증도 나타난다"고 말했다. 또 골반 신경이 촉각에 과민 반응하는 병인 ‘선천성 신경증식성 전정증’을 태어날 때부터 앓고 있었다는 사실도 뒤늦게 알았다.

    2024.04.25 19:13

  • ‘트럼프 2기’ 각국 대처법…日·英은 ‘대놓고’ 한국은 ‘스텔스 모드’

    ‘트럼프 2기’ 각국 대처법…日·英은 ‘대놓고’ 한국은 ‘스텔스 모드’

    로이터 통신은 24일(현지시간) "미국의 동맹들이 혹시 모를 트럼프 2기 행정부에 대응하기 위해 사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한국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스텔스 대응’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해당 기사에서 "워싱턴의 로비 거리에는 바이든 정부 시절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포함해 통상 및 투자에 대한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의 의중을 알아보기 위한 한국인들로 붐비고 있다"고 전했다. NHK는 25일 보도에서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하는 경우를 대비한 유익한 의원 외교라는 평가가 나온다"며 "바이든 행정부와의 관계를 유지하는 동시에 트럼프 전 대통령과 접촉 등 관계 구축을 도모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4.25 15:24

  • 미 연방대법원 ‘낙태권 2라운드’…女대법관 4명, 금지법에 맹공

    미 연방대법원 ‘낙태권 2라운드’…女대법관 4명, 금지법에 맹공

    앞서 지난 2022년 여성 낙태를 합법화한 ‘로 대 웨이드’ 판례를 폐기하고 낙태권 존폐 결정을 각 주의 결정으로 넘겼던 연방 대법원에서 낙태권 논쟁이 재점화하고 있다. 반면 아이다호주는 연방 정부의 방침에 따를 경우 응급 상황을 이유로 한 낙태가 너무 과하게 허용될 것이라고 맞서면서 양측 간 다툼은 연방 대법원의 판단에 맡겨지게 됐다. 케이건 대법관은 아이다호주 법무장관를 대행한 조슈아 터너 변호사에게 "연방 법 응급의료법에 따르면 (낙태 시술 허용 범위가) 임신부 사망 직전까지 기다려야 할 필요는 없다"면서 "여성이 생식기관을 잃게 된다면 병원 측에서 환자를 안정시켜야 할 의무가 있다"고 지적했다.

    2024.04.25 14:08

  • [단독] 트럼프 외교안보 최측근 "한국 자체 핵무장 고려해야"

    [단독] 트럼프 외교안보 최측근 "한국 자체 핵무장 고려해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1월 미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후보로 거론되는 엘브리지 콜비 전 국방부 전략·전력개발 담당 부차관보는 23일(현지시간) "주한미군을 중국 견제에 활용하는 대신, 한국의 자체 핵무장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콜비 전 부차관보는 이날 워싱턴DC에 있는 자신의 사무실에서 진행한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차기 미국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의 최우선 과제는 중국과의 군사적 균형을 맞추는 것"이라며 이를 뒷받침할 대(對)한국 외교 노선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 콜비 전 부차관보는 "동맹들이 더 많은 부담을 져야 한다"는 점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2024.04.25 05:00

  • 바이든, 트럼프 텃밭서 "그가 낙태권 빼앗았다" 심판론 맹공

    바이든, 트럼프 텃밭서 "그가 낙태권 빼앗았다" 심판론 맹공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텃밭 플로리다주(州)에서 ‘트럼프 심판론’ 띄우기에 나섰다. 최근 지지율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맹추격하고 있는 바이든 대통령이 낙태권을 무기로 여성과 중도층 표심 공략에 나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낙태권 제한에 대한 전국적인 추진력을 활용해 대선 경합지는 물론 지난 대선에서 자신이 열세였던 지역에 대한 공세를 이어가려 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4.04.24 15:02

  • "돈 주고 성추문 보도 막아" 트럼프 30년 지기도 등돌렸다

    "돈 주고 성추문 보도 막아" 트럼프 30년 지기도 등돌렸다

    뉴욕 검찰은 플레이보이 모델 출신 캐런 맥두걸(53)이 2016년 대선을 앞두고 트럼프 전 대통령과 한동안 불륜관계였다고 폭로하려 하자 내셔널 인콰이어러가 맥두걸에게 15만 달러를 주고 독점 보도 권리를 사들인 뒤 이를 보도하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 페커 전 발행인은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이 선거에 불리한 성추문 등 정보를 사들인 뒤 보도하지 않게 했다는 점을 부각하기 위해 검찰이 세운 첫 번째 증인이다. 페커 전 발행인은 트럼프가 트럼프월드타워 여직원과의 사이에 혼외 자녀가 있다는 루머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지만 선거운동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보고 3만 달러에 독점 보도권을 사들인 뒤 대선이 끝난 뒤 두 달이 지날 때까지 숨겼다고 말했다.

    2024.04.24 15:00

  • '틱톡 강제매각법' 美의회 통과…"사업권 안 팔면 서비스 금지"

    '틱톡 강제매각법' 美의회 통과…"사업권 안 팔면 서비스 금지"

    이 법안은 우크라이나·이스라엘·대만 등을 지원하는 130조원 규모의 미국 대외 안보지원안과 함께 처리됐다. 미국 상원은 이날 본회의에서 지난 20일 하원 통과 후 송부된 총액 950억달러(약 131조원) 규모의 우크라이나·이스라엘·대만 등 지원안과 틱톡 강제 매각 등이 담긴 대외 안보 패키지 법안을 찬성 79표, 반대 18표로 가결했다. 이날 통과된 법안에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608억달러(약 84조원) 규모의 군사 및 경제 지원안, 이스라엘에 대한 군사지원과 가자지구 인도적 지원 등을 아우르는 260억달러(약 36조원) 규모의 지원안, 대만을 중심으로 미국의 인도·태평양 동맹 및 파트너의 안보 강화를 돕는 81억달러(약 11조원) 지원안이 포함됐다.

    2024.04.24 11:41

  • "포르노가 내 가족 파괴했다"더니…칸예 웨스트, 포르노 사업 준비

    "포르노가 내 가족 파괴했다"더니…칸예 웨스트, 포르노 사업 준비

    칸예 웨스트로 익숙한 래퍼 예(46)가 포르노 사업을 구상 중이라고 미국 연예 매체 TMZ 등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실제로 현재 동료들과 이지의 성인 엔터테인먼트 사업 중 일부가 될 '이지 포르노' 스튜디오를 만드는 것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고 한다. 예는 2022년 킴 카다시안과 이혼한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포르노 중독이 "내 가족을 파괴했다"고 적은 바 있다.

    2024.04.24 11:12

  • 트럼프, 아소 다로 日전 총리와 회동…"내 친구 아베 그립다"

    트럼프, 아소 다로 日전 총리와 회동…"내 친구 아베 그립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아소 전 총리를 만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취재진이 자리한 가운데 "우리는 서로 좋아한다"며 "일본과 미국, 그리고 많은 다른 일에 대해 논의할 것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또 "신조는 내 훌륭한 친구"라며 "그는 정말로 훌륭한 인물이며, 우리가 모두 존경하는 사람이다.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아소 전 총리와 트럼프 전 대통령 회동의 외교적 함의에 대해 질문받자 의원의 "개인적인 활동"이라며 "정부는 관여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2024.04.24 09:32

  • 美알래스카서 軍수송기 추락…탑승자 2명 생사 확인 안 돼

    美알래스카서 軍수송기 추락…탑승자 2명 생사 확인 안 돼

    미국 알래스카주에서 23일(현지시간) 더글러스 C-54 스카이마스터 수송기가 인근 강에 추락했다. 정확한 사고 경위는 알려지지 않았다. FAA는 교통안전위원회(NTSC)와 함께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4.24 07:26

  • 美전문가 “트럼프 재선 땐 한·미 FTA 손 볼 것…안전한 국가 없어"

    美전문가 “트럼프 재선 땐 한·미 FTA 손 볼 것…안전한 국가 없어"

    알트바흐 파트너는 과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집권 당시 밀어붙인 한·미 FTA 재협상을 "승리"로 묘사해왔다는 점을 거론하며 "한국과 무역을 다시 문제 삼는 게 약간 어색할 수 있겠지만 FTA 때문에 한국을 상대로 다른 무역 조치를 할 수 없다고 생각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알트바흐 파트너는 트럼프 전 대통령 집권 당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관계 구축에 힘쓴 사례를 거론하며 "트럼프가 다시 집권하면 이같은 사적 외교를 앞으로 많이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DGA 소속 파트너 샌더 루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고 공화당이 상·하 양원 권력을 잡으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폐기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24.04.23 14:12

  • 美 국무부 "北, 총살 참관 강요"…韓엔 "표현의 자유 제한"

    美 국무부 "北, 총살 참관 강요"…韓엔 "표현의 자유 제한"

    미국 국무부가 22일(현지시간) "북한에서 자의적 체포와 구금, 고문, 직결 처형 등 비인도적 행위가 만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무부는 이날 공개한 ‘2023년 국가별 인권 보고서’에서 북한과 관련 "임의적이고 불법적이며 초법적인 살인, 강제 실종, 고문, 강압적 의료 행위, 자의적 체포 및 구금, 강제 수용 시설에서의 가혹 행위 등이 자행된다"며 "표현 및 이동, 집회 결사 등 기본적 인권이 전혀 보장되고 있지 않다"고 평가했다. 한편 한국과 관련 지난해 뉴욕 유엔총회에서 발생한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과 관련한 여당 측이 언론사를 명예훼손과 직무방해 혐의로 고소한 것을 언론의 자유 침해 사례로 들었던 인권 보고서는 올해도 표현의 자유 제한을 한국의 인권 이슈로 재차 거론했다.

    2024.04.23 12:27

  • 트럼프 2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후보로 그레넬·콜비 거론

    트럼프 2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후보로 그레넬·콜비 거론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오는 11월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으로 리처드 그레넬 전 독일 주재 미국대사나 엘브리지 콜비 전 국방부 부차관보가 거론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트럼프의 재선을 위해 뛰는 공화당ㆍ트럼프 캠프 내에서 국가안보보좌관과 국무장관 자리를 두고 경쟁이 일어나고 있다" 며 "국가안보보좌관 후보는 그레넬 전 대사과 콜비 전 차관보로 압축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와 관련해 콜비 전 부차관보는 수년간 미국이 세계 질서에 대한 중국의 도전, 중국의 군사력 증강 등에 거의 전적으로 집중하고 그 외 지역에서의 위기 개입에는 최소화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2024.04.23 11:47

  • 대체 뭘로 핸드백 만들었기에…'브리트니 백' 디자이너 징역형

    대체 뭘로 핸드백 만들었기에…'브리트니 백' 디자이너 징역형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빅토리아 베컴, 인기 TV 시리즈 '섹스 앤드 더 시티' 출연 배우들이 착용해 유명해진 고급 핸드백의 디자이너가 야생동물 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2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콜롬비아 국적의 디자이너 낸시 곤살레스(71)가 보호종인 야생동물로 만든 상품을 콜롬비아에서 미국으로 불법 수입한 혐의로 법원에서 징역 18개월을 선고받았다. 기소장에 따르면 곤살레스는 2016년 2월부터 2019년 4월까지 운반책 여러 명을 고용해 카이만(중남미산 악어)과 비단뱀 가죽으로 만든 핸드백, 지갑, 토트백 등을 미국으로 몰래 들여왔다.

    2024.04.23 09:45

  • 이스라엘 인권침해 논란에 미국 "이중잣대 없다"

    이스라엘 인권침해 논란에 미국 "이중잣대 없다"

    미국이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인권침해를 저질렀다는 주장에 대해 확인하고 있으며 동맹이라는 이유로 '이중잣대'를 적용하지 않겠다는 원칙을 밝혔다.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은 22일(현지시간) 국무부의 '2023 국가별 인권보고서' 브리핑에서 미국이 이스라엘의 인권 문제에 이중 잣대를 적용하는 게 아니냐는 질문에 "우리는 모두에게 같은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면서 "해당 국가가 적국이든 경쟁국이든, 우방이든 동맹이든 그 기준은 달라지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는 이스라엘이 인권을 침해했다는 보도가 나올 때마다 이스라엘 정부에 해당 사건에 대한 정보를 요청하고 있으며 특히 이스라엘이 미국이 지원한 무기를 사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 더 신경 쓴다고 설명했다.

    2024.04.23 06:43

  • 美 LA 테마파크 유니버설스튜디오서 트램 사고…15명 부상

    美 LA 테마파크 유니버설스튜디오서 트램 사고…15명 부상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대표적인 관광지 중 하나인 유니버설스튜디오 테마파크에서 트램 사고가 발생해 15명이 다쳤다. 22일(현지시간) CN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9시 5분쯤 LA 시내 북서쪽에 인접한 테마파크 ‘유니버설스튜디오 할리우드’에서 트램 충돌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일어난 트램 투어는 유니버설스튜디오의 유명 관광·체험 코스로, 트램을 타고 할리우드 영화 촬영 스튜디오 곳곳을 돌아다니며 인기 영화에 등장했던 세트를 둘러보고 3D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2024.04.23 05:53

  • 책으로 쪼개진 美…파란 주는 '금서' 금지, 빨간 주는 '사서' 처벌

    책으로 쪼개진 美…파란 주는 '금서' 금지, 빨간 주는 '사서' 처벌

    '레드 스테이트'(공화당 우세 주)에서 LGBTQ(성소수자)·인종문제 등을 다룬 책을 금서(禁書)로 지정하고 이를 어긴 사서를 처벌하는 법을 제정하자, '블루 스테이트'(민주당 우세 주)는 금서를 지정하지 못하게 하는 '금서 금지법'으로 맞서고 있다. 일리노이주에선 올해부터 성 소수자나 인종 문제를 다뤘다는 이유로 학교와 공공 도서관이 특정 도서를 금서(禁書)로 지정할 수 없다는 내용의 ‘금서 지정 금지법’이 시행 중이다. 미국도서관협회(ALA)에 따르면 지난해 학교·공공 도서관에 비치하지 말아달라며 금서 지정 요청을 받은 책은 총 4240권으로 전년(2571권)보다 65%나 증가했다.

    2024.04.23 05:00

  • 미국 親팔 시위 다시 격화…8월 민주당 전대 때 최대 규모 예고

    미국 親팔 시위 다시 격화…8월 민주당 전대 때 최대 규모 예고

    지난 16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유년 시절을 보낸 펜실베이니아주 스크랜턴의 문화 센터를 방문하고 나오자 그를 맞은 20여 명의 친팔레스타인 시위대는 이렇게 외쳤다. 바이든 대통령은 11월 대선의 최대 승부처 중 하나인 펜실베이니아주 고향 마을을 찾아 표심을 공략하려 했으나, 이같은 불편한 목소리를 들어야 했다. 앞서 16일 바이든 대통령의 고향 마을에서 가자 전쟁 종식을 촉구했던 친팔레스타인 시위대는 다음날 바이든이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전미철강노조(USW)를 방문한 현장에도 나타나 "바이드노믹스(바이든 대통령 경제정책) 물러가라!" "당장 휴전하라!" 등을 외치며 시위를 벌였다.

    2024.04.22 14:00

  • '5·18 광주 민주화운동' 알린 테리 앤더슨 前 AP통신 특파원 별세

    '5·18 광주 민주화운동' 알린 테리 앤더슨 前 AP통신 특파원 별세

    1980년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세계에 알린 테리 앤더슨 전 AP통신 특파원이 21일(현지시간) 76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딸은 "아버지는 영웅으로 불리는 것에 대해 좋아하지 않았지만, 모든 사람이 아버지를 영웅으로 불렀다"며 "일주일 전, 아버지를 만나 하고 싶은 것이 있는지 물었는데 아버지가 '나는 너무 많이 살았고, 너무 많은 일을 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AP통신 도쿄지사장을 맡고 있던 1980년 5월 택시를 타고 광주에 들어가 시민들의 시위와 공수부대의 진압 등에 대해 취재했다.

    2024.04.22 0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