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점순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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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막눈 벗어난 할매 시인 “업어 키운 동생에 편지 쓰고 싶어”
‘동생들 돌보고 집안일 하라고 학교에 간 첫날 아버지에게 끌려 나와 평생 동안 학교는 단 하루 다녔다 고단한 세월은 가슴에 묻고 60년을 까막눈으로 살아야 했다 다 늙어 세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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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배우니 가계부 쓰기는 식은죽 먹기”…평균 75세 할머니 시인들
소룡동주민센터에서 문해 교육을 받는 김순애(82)씨가 자작시 '식은 죽 먹기'를 적은 도화지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 군산시] ‘동생들 돌보고 집안일 하라고 학교에 간 첫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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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만 있나? 설 연휴 볼 만한 신작영화 6편 관전 포인트
설 연휴 극장가는 이미, 범인 잡으려다 치킨집으로 대박 난 형사들의 코미디 ‘극한직업’(감독 이병헌)이 휩쓸고 있지만 챙겨볼 만한 영화는 더 있다. 모처럼 모인 가족‧친지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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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는 날 낳고 "또 딸이네" 윗목에 밀어두고 또 울었다
왼쪽부터 다큐멘터리 ‘시인 할매’를 만든 이종은 감독과 개봉 전 곡성에서 서울을 찾은 김막동·김점순·윤금순·박점례·양양금 할머니. 이들의 웃음은 봄꽃처럼 해사했다. 할머니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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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한 다섯 딸 키우느라 결혼도 안 한 김점순씨
"내 손을 꼭 잡으며 떨어지기 싫다는 아이들을 어떻게 보내…. 아이들 때문에 결혼은 엄두도 못냈지만 후회하지 않아요." 결혼도 하지 않고 여자아이 다섯 명을 입양해 친자식 못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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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인간문화재를 찾아서|베틀노래 벗삼아 길쌈 60년|곡성 돌실낳이 김점순할머니
마의대자는 삼베옷을 입고 혈혈단신 산 속으로 숨어들었다. 비단옷을 벗어던지고 삼베옷차림이 됐다는 것은 이미 왕족이라는 특별한 신분이 아니라 평범한 백성이 됐다는 분명한 징표로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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