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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중흥 5개년 계획」내년 예산
문예중흥 5개년계획의 제2차 연도인 75년도 예산이 각 부문에 걸쳐 모두 46억3천만원으로 확정됐다. 이 예산은 정부지원 33억4천7백60만원, 문예진흥원예산 9억3천만원, 영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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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 일로 다가온 서울대 이전|관악 캠퍼스 얼마나 진보됐나
서울대학교의 이전이 40여일 앞으로 다가섰다. 오는 12월이면 동숭동「캠퍼스」에서 관악「캠퍼스」로 옮겨가는 것이다. 국립서울대 설치 령에 따라 문을 연지 28년만에 이끼 낀 벽돌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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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구미악단
지금까지 낭만주의 음악 「리바이벌」에서는 대체로 「바이올린」곡들이 제외되어왔다. 또 「루지에로·리치」 등 근년의 「바이올리니스트」들도 그들의 연주곡목에 낭만음악을 별로 포함시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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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 스파트』 봄비에 고전
매주 월∼금 남녀 두명의 가수가 출연하는 『가요스파트』(밤9시20분)는 변함없는 「스튜디오」를 벗어나 자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TBC-TV 유일의 옥외제작 「프로그램」. 옥외제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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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승려는 국난에 앞장…"
박정희 대통령은 17일 하오 문화공보부에 대한 연두순시에서 문화재 관리문제에 많은 관심을 표시. 「뮌헨·올림픽」때 할 예정이던 우리문화재의 해외순회 전시계획에 대해 『만의 일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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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로 공연 못할 땐 밥값에 악기 잡히기 일쑤
유낭극단의 비애 OK연구단이니,「빅타」가 극단이니 하는 인원구성이나 재력면에서 안정된 공연단체가 등장하기 이전인 1925년 안팎에는『만주 가서 돈벌이해오마』고 떠나는 이른바「유랑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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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방송 50년(19)이덕근
방송국에서 일본사람들이 완전히 떠난 것은 45년 10월 2일이었다. 진주한 미군은 38선 이남의 10개 방송국을 접수했는데 이에 따라서 방송내용이 미군에 의해 조정되었다. 미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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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방송 50년(8)|이덕근(제자는 필자)
일본 사람들이 경성 방송국을 세운 목적은 한국 민족의 이른바 황국 신민화를 위한 식민 계획의 하나에 있었음은 더 말할 나위가 없다. 이에 따라서 방송이 생긴 1927년부터 방송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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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방송 50년(3)|이덕근
처음 방송이 시작됐을 때는 「콜·사인」을 부르는 소리가 독특했다. 마치 지금 각 역에서 열차의 발·착을 알리는 소리처럼 『제이-오우-디-케이』라고 길게 뽑았다. 그리고는 『고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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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제자는 필자>|방송50년(2)
첫 방송이 시작된 이때는「스피커」조차 드문 때여서「라디오」는 신기한 요술 소리통이었다. 「라디오」를 갖고 있는 사람은 방송국의 가입과에 등록해야 했는데 그 수는 한국인이1천3백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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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률 10%유지
국회의 새해 예산심의는 재경위가 29일 경제기획원·재무부 등 소관부처 예산심사에 착수함으로써 상임위별 예심이 본격화됐다. 재경위는 소관부처에 대한 제안설명을 들었다. 김학렬 경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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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가장 길었던 3일(9)
26일부터 정훈국보도과가 본격적으로 방송국을 관장하고 모든 뉴스를 검열했다. 이철원(당시 공보처장·70)씨의 말을 들어보면 이선근 정훈국장은 이미 25일 상오 8시에 적침 첫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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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입은 헤프다.|연수 8백만원 영국 인기직업인|세금에 반뺏기고 집도 휴일도 없어|보이지않는 소비로 자유는 흉가
영국의 여성교양지 『퀸』은 최근호에서 연수입 1만「파운드」(약8백만원)의 인기직업인 5명을 「인터뷰」하여 이들의 일상 생활비를 비교하고 있다. 연 1만「파운드」 수입은 그리많은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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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활자
하찮은 일에 충격을 받을 때가 있다. 시장의 어물전에서 신문지를 북북 찟어 썩은 생선을 싸고 있는 광경을 볼때. 신문의 기록성이란 그처럼 처절한 것인가. 하찮은 일에 감동을 받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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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예술의 향상과 시설문제
지난 해 8월 3일자로 공포된 개정영화법의 엄격한 시행을 위해 공보부는 지난 3일부터 동법에 규정된 영화업자 실태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진다. 원래 『국산영화의 육성발전을 촉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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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자양 취입계기|일에 한국가요 붐|50만장 발매예상
『일본가수는 마음으로서가 아니라 목으로 노래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지난5일 일본음반계의 노포(노포)「빅터」의「스튜디오」에서「동백아가씨」와 「황포돛대」를 일본말 가사로 취입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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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의 우주유영은 날조다"|미 저명 과학평론가 「로이드·맬런」씨 폭로
미국의 저명한 과학평론가이며 자주연구가인 「로이드·맬런」(Lloyd Mallan)은 소련의 자주유영이 날조된 거짓이라고 단정하고 있다. 적지 않은 화제를 일으킨 그의 주장을 간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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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기치 않던 소란…공천자를 내라
한때 잠잠했던 10월 원내요직 개편론이 지난10일 국회의장 공관에서 열린 여·야 총무단 회의에서 잠깐 화제에 올랐다가 여·야 총무들의 차가운 반응때문에 움츠러들고 말았다는 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