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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의 문명기행] 『일본서기』의 오류를 찾아서
이훈범 대기자/중앙콘텐트랩 기록은 생명이다. 관 뚜껑이 덮일지라도 기록이 있으면 영생을 얻을 수 있다. 기록되지 않으면 끝내 희미해지고 만다. 제아무리 화려한 문명과 역사라도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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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드는 정보는 뭐든지 믿는 당신에게
━ [더,오래] 김성희의 천일서화(10) 요즘은 매체가 늘어난 만큼이나 '정보'와 '전문가'가 넘쳐난다. 문제는 어느 것이 진짜인지 가려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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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법, 김훈 중위 의문사 소재 영화 ‘아버지의 전쟁’ 제작허가
서울고등법원 청사 전경. [사진 서울고법 홈페이지] 고(故) 김훈(당시 25세) 육군 중위의 의문사 사건을 다룬 영화 ‘아버지의 전쟁’에서 망인과 유족의 명예를 훼손한다며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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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사, 조폭 연루 의혹 '그것이 알고 싶다' 명예훼손 고발
이재명 경기도지사 측이 '조폭 연루' 의혹을 제기한 SBS TV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을 명예훼손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 지사 측은 "법률대리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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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 연루설 수사해 달라"...이재명 지사, 검찰에 수사 요구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조폭의 연관성을 다룬 '그것이 알고싶다' 한 장면. [사진 화면캡처]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조폭 연루설을 수사해 달라"고 검찰에 요청했다.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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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18세기 조선시대 보수 노론은 혁신을 택했다
━ 유성운의 역사정치 1709년 어느 봄날, 충남 보령의 한산사(寒山寺)에 한 무리의 선비들이 찾아옵니다. 노론 영수 송시열의 적통으로 평가받던 충청 지역 대학자 권상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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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어디서 났냐” 유시민·나경원도 예상못한 ‘100분 토론’
[MBC 100분 토론 화면 캡처] 유시민 작가와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10일 MBC'100분 토론'에서 개헌을 주제로 토론을 펼친 가운데, 각자가 입수한 자료를 놓고 공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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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운의 역사정치] 1709년 조선 개혁보수의 탄생
━ 유성운의 역사정치⑯ 김홍도의 '포의풍류도' 18세기 후반 노론의 낙론계가 이끌었던 서울 양반의 개방적이고 자유로운 분위기가 느껴진다. [중앙포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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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론 전문] 최순실 변호인 “朴 퇴진 위한 왜곡이 본질”
최순실씨가 1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속행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호송차에서 내려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검찰이 14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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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줄갤러리, 레지던시 작가 10인 ‘Stranger Comes to Town' 전시
‘Stranger Comes to Town’은 뉴욕 브루클린에 위치한 NARS(The New York Art Residency and Studio) 레지던시 프로그램에서 만난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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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국방비 70% 수준…광군제로 28조 팔아 치운 알리바바
“앞으로 소매의 60~80%는 모두 신소매(New retail)로 바뀐다. 기술·데이터·혁신 없이 소비자에 다가간다면 앞날은 없다. 온라인도 마찬가지다.” 10일 밤 상하이 메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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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조 백일장] 10월 수상작
━ 장원 뚜껑·냄비·받침 -이정란 1 혹여 넘칠까봐 꼭꼭 가둬두고 꾹꾹 삼키다가 곧장 내리누르다 단번에 뱉어 놓으면 놀라잖아 화들짝 2 모두 끌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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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중앙시조백일장 장원에 이정란씨
중앙시조백일장 10월 수상작 ━ 장원 뚜껑·냄비·받침 ◇이정란=1968년 서울 출생. 대구카톨릭대학교 졸업. 대구성빈시조회원 이정란 1 혹여 넘칠까봐 꼭꼭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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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짤]김종대 “전술핵은 유령논쟁, B-61도 핵무기”
정의당 김종대 의원이 12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국방부, 국군기무사령부 등에 대한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전술핵 배치와 관련해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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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기의 시시각각] 문 대통령이 인용한 레이건의 진실
전영기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세계 90여 개국 정상이 모인 유엔 무대는 미국과 북한의 선전포고의 장이 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이 “평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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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미당·황순원문학상 수상자] 타자에 대한 절대적 환대, 그 허구성 고백
본심 심사 장면. 왼쪽부터 하성란·김미현·윤대녕·임철우·황종연씨. [권혁재사진전문기자]본심에서 논의된 10편의 소설은 사회적 ‘사건’을 문제 삼는다. 이때의 사건은 개인적 사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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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미당·황순원문학상 수상자] 소외된 사람들 이야기 쓸 때면 내가 거짓말 하고 있다는 느낌
성석제·박민규와 함께 웃기는 작가로 분류되는 이기호씨. 진지한 단편 ‘한정희와 나’로 황순원문학상을 받는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올해 황순원문학상 수상자 이기호(45)는 ‘웃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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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개혁위 "MB정부 국정원, 연예인 블랙리스트 작성…檢수사의뢰"
[중앙포토]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이 '좌파 연예인 대응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정부 비판 성향의 방송인 퇴출 활동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정원 개혁위원회는 11일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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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조롱한 한 장의 사진이 영화의 모든 것 말하죠”
왼쪽은 1925년 5월 2일 다테마쓰 예심 판사가 도쿄지방재판소 예심 제5조사실에서 촬영한 박열과 가네코 후미코의 사진. 오른쪽은 이를 재현한 영화 ‘박열’의 포스터. 한 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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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라는 난관을 넘어야 행복한 결혼이 있다
엘리자베스 매켄지(Elizabeth McKenzie) ⓒLinda Ozaki 운명처럼 사랑에 빠져 결혼을 결심한 젊은 남녀가 있다. 사랑하니 뭐든 가능할 것 같았는데 웬걸,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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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아이콘이 된, 한국 최초 여성감독 박남옥의 삶
한국 최초의 여성 영화감독인 박남옥(1923~2017) 감독이 지난 8일(현지 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4세. 박 감독의 삶을 추모하고 그의 작품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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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목사님', '화난 전교1등 안철수''시골노인 홍준표',다음 토론회 '이 점은 고친다'
오는 19일 대선 후보 5명의 두 번째 ‘토론전쟁’이 벌어진다. 지난 13일 첫 토론회 이후 인터넷상에서는 후보 이미지에 대해 ‘유승민=교수님’, ‘심상정=운동권 누나’, ‘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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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인간의 셀카 본능, 2만 년 전에도 찍었다
세계, 인간 그리고 다큐멘터리스튜어트 프랭클린 지음허근혁 옮김, 토러스북216쪽, 2만원외국 책을 우리말로 낼 때 우리 출판사들은 ‘제목을 직역할 것인가 아니면 더 좋은 우리말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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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철 "문재인 저서 허위 사실 적시…독자 호주머니 털 생각하지 마라"
바른정당 황영철(왼쪽) 의원과 김무성 의원. 김현동 기자바른정당 황영철 의원이 1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저서 '대한민국이 묻는다'에 대해 "허위사실을 적시한 이 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