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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딸에게 들려주고픈 ‘성형의 진실’
국내에서 시행되는 성형 시술의 종류는 15개 신체부위 130여 개가 넘는다. 지난 8월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전국 160개 병원 홈페이지 정보를 바탕으로 집계해 발표한 결과다.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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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자 속에, 저 사람들 사이에 … 우리네 삶 있었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의 ‘코리안 뷰티’전은 백자를 닮은 유백색 추상화로 시작, 우리네 평범한 이웃 10명을 실물 크기로 그린 김상우(42)의 ‘세대’(2003)로 끝난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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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한식 메이드 by 대기업
조각보=박술녀 한복 일식당·중식당·양식당 다 있는데 한식당만 없었더랍니다. 한국의 특급호텔들 얘기입니다. 돈이 안 된다나요. 그런데 웬일인지 돈 안 된다는 한식당 운영에 뛰어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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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1월 29일~2월 25일 전시 12선
45억2000만원. 지난 2007년 국내 미술품 최고가 경매기록을 세운 고(故) 박수근 화백의 ‘빨래터’가 대중에게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 작품은 한때 위작 논란으로 미술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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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11월 27일~2014년 1월 7일 전시 12선
“점핑 예 점핑 예 에브리바디~!” 헬멧 쓰는 5인조 여성그룹 크레용팝의 ‘직렬 5기통 춤’이 한동안 화제였죠. ‘빠빠빠’ 노래에 맞춰 한 치 오차 없이 멤버들이 번갈아 뛰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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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남자 섬긴 충선왕 숙비의 발원 담긴 수월관음도
1 『감지금니대방광불화엄경보현행원품』 권 34. 고려 1334년, 보물 752호. [사진 호림박물관]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고려불화(佛畵)는 고려청자와 함께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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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남자 섬긴 충선왕 숙비의 발원 담긴 수월관음도
1 『감지금니대방광불화엄경보현행원품』 권 34. 고려 1334년, 보물 752호. [사진 호림박물관] 고려불화(佛畵)는 고려청자와 함께 한국 미술을 대표할 정도의 빼어난 예술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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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백한 우윳빛에 풍만한 몸체 … 절정의 원숙미
국보 제309호인 백자대호. 보름달같이 동그란 아름다운 원형이다. 삼성미술관 리움 소장. 관련기사 한가위 보름달 닮은 달항아리 가마에서 꼬박 이틀 … 잘 익은 달을 꺼내자 교향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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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을 보여줄까, 바람 이야기 들려줄까
이화여자대학교 박물관(관장 오진경)이 개교 127주년을 맞아 특별기획전 ‘바람, 바람, 바람-미술, 바람을 품다’를 마련했다. 전시의 주제는 ‘바람’. 인간의 삶 속에서 철학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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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AP 작가 선정…김재범ㆍ박준범ㆍ홍연인
사진=신도리코 오피스솔루션 기업 신도리코가 자사 사옥 내 문화공간에서 진행하는 작가지원프로그램에 30대 미술가 3명이 선정됐다. 신도리코 측은 제2회 SINDOH 작가지원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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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풍의 뻔뻔스러움”. 최초의 추상적인 그림에 내려진 평가다. 1877년 5월 영국의 그로
1 윤난지의 『추상미술과 유토피아』(한길아트, 2011) “런던풍의 뻔뻔스러움”. 최초의 추상적인 그림에 내려진 평가다. 1877년 5월 영국의 그로스브너 화랑에 제임스 휘슬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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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을 오늘에 맞게 술보다 문화 만든다
올 5월 국순당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의 한 맥주 페스티벌에서 막걸리 시음회를 열었다. 국순당은 40여개 국에 막걸리를 수출한다. [국순당 제공] 올해 초 삼성경제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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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전폭 지원 ...도자기는 고려.조선의 최대 벤처산업
1,우리 옛 도자기의 아름다움(2007)2,아름다운 우리 찻그릇(2011) 세계 정상의 화랑 혼치 오브 베니슨(런던)에서 최근 개인전을 연 작가 신미경은 비누로 전통 도자기를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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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은 ‘벤처 정신’필요 30% 실수 있게 마련 그래도 도전 계속해야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은 “외환위기 때 미분양 여파로 2001년 회사가 어려운 상황까지 몰린 적이 있으나 지금은 어지간한 위기에도 흔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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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은 ‘벤처 정신’필요 30% 실수 있게 마련 그래도 도전 계속해야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은 “외환위기 때 미분양 여파로 2001년 회사가 어려운 상황까지 몰린 적이 있으나 지금은 어지간한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을 체력을 키웠다”며 “내실 경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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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Review] 예술 명품도‘아는 만큼’ 보인다
한국의 미 최고의 예술품을 찾아서 1,2 안휘준 외 지음 돌베개 각 288· 312쪽 각권 2만원 누구라도 아름다움을 추구한다. 아름다움은 쾌락을 주기 때문이다. 자연의 명승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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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항아리와 김환기 '여백'으로 소통하다
백자호(壺), 조선 18세기, 44.5×21.5×16.5㎝, 국보 309호.“큰 북을 치면 소리가 주위 공간에 울려 퍼지게 된다. 북을 포함한 이 진동의 공간을 여백이라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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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작문제, 근본적 해결은 화가들의 확인 뿐…
시도 때도 없이 나오는 문제가 미술품의 위작 문제이다. 위작 문제를 당해 보지 않은 원로화가는 거의 없다. 김종하 화백 등 90대 원로화가, 이한우 화백 등 80대 원로화가들은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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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작문제, 근본적 해결은 화가들의 확인 뿐…
시도 때도 없이 나오는 문제가 미술품의 위작 문제이다. 위작 문제를 당해 보지 않은 원로화가는 거의 없다. 김종하 화백 등 90대 원로화가, 이한우 화백 등 80대 원로화가들은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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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역을 거슬러 고구려 문명 찾기"
"유역(流域)은 사랑입니다. 서로 다른 인간과 인간, 이질적인 문화와 문화가 만나 함께 어울리는 데 사랑 없이 가능하겠습니까. 역사는 그렇게 만나서 이뤄지는 어떤 흐름인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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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미술 400년'전 랭스미술관 리오 관장
▶ 다비드 리오(45)▶ 앙리 마티스가 1946년 77세에 제작한 가위 그림 '재즈-어항에서 수영하는 여자'. 선과 색의 충돌을 절묘하게 조화시켰다. '서양미술 400년-푸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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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박물관 순례] 10. 강릉 진또배기와 굴산사터 당간지주
대관령 터널이 뚫리고 나서 서울에서 강릉까지는 자동차로 불과 3시간밖에 안 걸린다. 내가 고등학교 다닐 때 시외버스로 8시간, 기차로 11시간 걸렸다. 이동시간이 3분의 1로 짧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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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던함 속에 깃든 한국적 미학
도천(陶泉) 도상봉(1902∼77)은 서양화 1세대 가운데 과소 평가된 화가 중 한 사람이다. 1927년에 일본 동경미술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귀국한 뒤 대한민국미술전람회(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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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송학파 37년 이끈 '만년 청년'
지나가는 태풍 바람에 '딩, 딩' 풍경이 울었다. 1일 오전 11시, 서울 성북동 간송미술관 안으로 후드득 떨어지는 빗방울을 피해 장정 24명이 뛰어들었다. 지난 84년부터 매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