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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주택 임차권 불법 거래 권익위 “수사 요청 하겠다”
인천시에 사는 A씨는 올 1월 한국토지주택공사(구 대한주택공사)로부터 공공임대아파트 임차권을 양도해도 된다는 승인을 받았다. 충북 진천군에 고물상을 개업한 것처럼 가짜 사업자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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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정의 차이노믹스] 중국대륙 휩쓰는 부동산 광풍
연말연시를 맞은 중국인들에게 최대 관심사는 무엇일까. 중국에서 기금(基金)으로 불리는 펀드의 1년 투자 성적표, 직장에서 승진 여부도 관심거리지만 요즘 중국인들의 이목이 가장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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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집창촌 ‘용주골’ 50여 년 만에 없어지나
용주골은 한때 250여 업소가 몰려 호황을 누렸으나 지금은 100여 개로 줄었다. 그나마 세 집 가운데 두집은 불이 꺼져 19일 오후 영업을 한 업소는 30여 곳에 불과하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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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유혹’ 작전은 달콤한 독약과 같아”
작전주에 휘말리면 그야말로 끝장이다. ‘대박’이라는 장밋빛 환상이 깨지는 순간, 남아 있는 것은 눈덩이처럼 불어난 투자손실과 뒤늦은 후회뿐이다. 작전주를 ‘악마의 유혹’이라고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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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보고서에 두 결론 … 여야 대치 보는 듯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5월에 열린 ‘서비스산업 선진화를 위한 민관 합동회의’는 투자개방형 의료법인 허용 여부가 최대 이슈였다. 주무 부처인 보건복지가족부는 이날 “연구용역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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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세 체납 1위 … 천안 김모씨 3억
충남도가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을 14일 공개했다. 도는 이날 도세(道稅) 체납액이 1억원 이상이고 체납 발생일로부터 2년이 경과한 개인과 법인 대표의 이름·나이·주소·체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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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짓는 이태백·사오정氏 희망이 없다고요? 당신, 아직 괜찮은 사람입니다①
나는 중학교를 못 가고 야학도 중퇴했고 열다섯에 정비소 ‘시다’였고 서른일곱에 리어카 과일장수였고 마흔일곱에 ‘둘둘치킨’ 사업을 일으켰고 쉰셋에 중구청장이 되었습니다. 여러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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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M 가맹점에 임차·공사비 지원
홈플러스그룹이 9일 기업형수퍼마켓(SSM) 프랜차이즈 모델의 구체적인 조건을 공개했다. 홈플러스그룹은 SSM의 골목 상권 진출을 놓고 그동안 중소상인들과 생존권 침해 갈등을 빚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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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의 시시각각] 차려지지 않는 밥상
외환위기 이후 동네 곳곳에 음식점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겼다. 회사가 문을 닫았거나 구조조정의 칼바람을 맞아 직장을 잃은 사람들이 다투어 차린 음식점들이다. 한순간에 생계가 막막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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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민 애환 달래온 84년, 무대 위 접시는 계속 돌고 싶다
“컹컹.” 3일 오후 2시, 서울 청량리 수산시장 공터에 세워진 동춘서커스 천막. 공연 시간에 맞춰 입장했지만 천막 안은 컴컴하고 흰 진돗개만 놀란 듯 짖어댄다. 400여 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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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으뜸음식점’은 지금 변신 중
㈜핀외식연구소 정봉길(오른쪽) 컨설턴트가 영천시 야사동 별마로감자탕에서 정동명(왼쪽) 사장과 메뉴 구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프리랜서 공정식]# 1. 포항시 북구 동빈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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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업 위기서 윈드타워로 기사회생 … 8년 만에 세계 ‘NO 1’
정학근 동국S&C 사장이 풍력발전용 윈드타워를 만들기 위한 철 구조물을 만지며 환하게 웃고 있다. 2001년 윈드타워를 만들기 시작한 동국S&C는 8년 만에 이 분야의 세계시장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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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공공목욕탕 인기
“집에서 물을 데워 씻을 때는 어설펐는데, 뜨거운 물에 몸을 담그니 얼마나 개운한지 몰라.” 19일 오전 11시쯤 전남 신안군 비금도 복지타운의 목욕탕 입구. 여탕에서 막 나온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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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돈 빼돌려 탈세 ‘꼼짝마!’
국세청이 국제 거래를 이용한 탈세를 집중 추적하는 전담반을 만들었다. 해외 비자금 조성 의혹을 받고 있는 효성도 조사 대상에 포함된다. 국세청은 18일 ‘역외탈세 추적 전담센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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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 잘 모르면 관세 덤터기
“대기업에나 좋은 일이지 중소업체가 혜택 볼 일이 있나요.” 정부의 자유무역협정(FTA) 모니터링에 응한 한 중소기업 대표의 말이다. 올해 유럽연합(EU)·인도와의 FTA 협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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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 몰라 독자층 주는 게 가장 큰 위기...'국립 책 박물관'지어 한류 테마로 키워야
조선 말기에 서적은 잡화점의 한 모퉁이에 진열돼 팔렸다. [여승구 제공] 옛날에는 기업 개념의 서점이 없었다. 조선시대까지 중앙정부가 책을 발간해 특정 집단에만 나눠 주는 제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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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탕에 2400만원짜리 욕조가 …
홍진숙(가명ㆍ68) 할머니는 최근 7년 만에 대중목욕탕에 갔다. 지체장애 2급 판정을 받은 홍 할머니는 지난 2002년부터 아예 걸을 수 없게 되면서 집이 좁고 도움받을 가족이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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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이상 고용보험에 가입하면 자영업자 폐업 때 실업급여 받아
근로자 50명 미만의 사업주나 자영업자도 고용보험에 가입하면 폐업했을 때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다. 노동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고용보험 및 산재보상보험의 보험료 징수법 개정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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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SSM 규제, 소비자 선택권도 존중돼야
최근 경기도가 SSM(Super Supermarket·기업형 수퍼마켓)과 지역 상인들 간의 갈등을 자율 조정하는 데 성공했다고 한다. 이번 합의에는 SSM이 소상인 교육·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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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빵 먹어 본 자만이 生의 맛 안다
자영업자가 위험하다. 글로벌 불황 한파를 맞고 휘청댄다. 물론 모두 그런 것은 아니다. 100년 만에 찾아왔다는 불황을 보기 좋게 뚫고 승승장구하는 자영업체도 적지 않다. 과거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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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욱의 경제세상] 김우중과 안철수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얼마 전 사업을 접었다는 중소기업인을 만났다. 몇 년째 고전하다가 ‘용기’를 내 폐업했다고 했다. 사업을 접는데도 용기가 필요하다니!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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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중과 안철수
얼마 전 사업을 접었다는 중소기업인을 만났다. 몇 년째 고전하다가 ‘용기’를 내 폐업했다고 했다. 사업을 접는데도 용기가 필요하다니! 사연인즉 이랬다. 회사가 돈을 빌리면 대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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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품질 검수단’ 만들어 부실 시공 막자
천안시의회 제134회 임시회가 19일부터 열려 29일까지 11일간 진행됐다. 주민들이 뽑은 의원들로 구성된 시의회는 주민의사를 시정에 반영하는 주민대표 기관이다. 시정질문에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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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인 뉴스 서민금융지원제도
신용등급이 낮고 담보도 없는 서민들은 목돈이 필요할 때 어디를 찾을까. 보통 고금리 대부업체나 ‘신용카드 돌려막기’의 늪에 빠지기 쉽다. 은행 문턱을 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