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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영준 논설위원이 간다] “재판으론 한계…‘2+2 해법’ 외교로 풀어야”
━ 배상 소송 도맡아 온 최봉태 변호사의 징용공 해법 일본 기업 미쓰비시 머티리얼의 임원진이 2015년 7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2차 대전 당시 미군 포로들을 강제노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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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역사문제 외교로 해결…상대방 국민 악마화 말아야”
한일 역할 세션에 참석한 송화섭 한국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 사토 하루코 일본 오사카대 특임교수, 이수훈 전 주일대사, 김재신 국립외교원 일본연구센터 고문(왼쪽부터). [우상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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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포럼]"한ㆍ일 이해 부족이 갈등의 원인, 공감대 넓혀야"
위안부 피해자 문제, 강제징용 배상 판결, 초계기·레이더 논란 등으로 장기화·구조화 되고 있는 한·일 양국 갈등, 원인은 무엇이고 어떻게 풀어야 할까. 29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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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훈 칼럼]"진보든 보수든 다 먹고살자는 얘기 아닙니까"
최훈 논설주간 그의 서거 10주기인 오늘. ‘늘 역사와 삶에 낙관적이었지만 역설적으로 자신은 비극을 맞았던’ 노무현 전 대통령. 삶이 이어졌다면 그는 무슨 얘기를 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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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결문도 논리에 대한 구체적인 비판을 받아야 진화한다"
전직 부장판사를 지낸 도진기 변호사가 최근 신간 '판결의 재구성'을 출간했다. 김상선 기자 우리는 매일 사건·사고를 뉴스로 접한다. 사건·사고의 전말은 실시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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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부인, 또 판결 비판 “재판부, 피해자 주장만 일방적으로 받아들여”
비서 성추행 혐의로 2심에서 법정 구속된 안희정 전 충남지사와 아내 민주원씨. [중앙포토] 비서 성폭행 혐의로 2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부인 민주원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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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살인사건' 유족, 가해자에 손해배상 패소…母 “억울”
실제 사건을 재구성한 영화 '이태원살인사건'의 한 장면 [중앙포토] '이태원 살인 사건' 피해자 고(故) 조중필씨의 유족이 사건의 가해자들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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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광주학살 작전 두 차례 회의 주도…점검·최종결정”
전두환 전 대통령(왼쪽)과 5·18 관련 미 국무부 비밀전문[5·18민주화운동기록관 제공=연합뉴스] 5·18 민주화운동 당시 전두환 보안 사령관이 광주학살(옛 전남도청 재진압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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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10대 채팅앱 성매수 637명 … 그 뒤엔 ‘또래 포주’ 있었다
#1.“한창 물오를 나이네요” 13일 한 익명 채팅 애플리케이션. 기자가 프로필란에 ‘17세, 여성’이란 정보를 입력하자 1분이 채 되지 않아 3명의 남성으로부터 쪽지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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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교도소, 패자부활전의 장이 돼야
윤호진 탐사팀 기자 “유난히도 길고 지루한 무더운 여름입니다. 가을이 간절히 기다려지는…. 그동안 안녕하셨습니까?” 하얀 우편봉투 안엔 검은 펜으로 적힌 글씨가 가지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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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매질한 남편 선처했다가…난 결국 살해 당했다
━ [사건 텔링] 58세 주부 가정폭력 비극 [삽화=김회룡기자aseokim@joongang.co.kr] “남편의 폭력이 시작된 것은 결혼 후 15년이 지나면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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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살인사건 유족’ 3억 배상 판결에 항소한 국가
1997년 서울시 용산구의 한 패스트푸드 식당 화장실에서 일어난 '이태원살인사건'을 재구성한 영화 '이태원 살인 사건'의 한 장면 국가가 '이태원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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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다]②'그린라이트'와 '강간' 사이…유명배우 무고사건
‘원치 않는 성관계’를 한 후 ‘강간’을 당했다고 고소했다면 처벌받을까요? 얼마 전 확정판결이 난 ‘유명배우 A씨 무고사건’ 재판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구하는 과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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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다]①'징역 15년→무죄' 피묻은 휴지의 반전…카페 여주인 누가 죽였나
2007년 4월 24일 오전 수원 매탄동의 한 카페에서 끔찍한 살인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카페 여주인 이모(당시 41세)씨가 흉기에 수차례 찔려 사망한 겁니다. 주택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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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남녀] '딸들의 반란', 차례 내가 지내면 안 되나?
[사진 중앙포토] 설날이 코 앞입니다. 그리운 고향, 보고 싶은 가족ㆍ친구들…. 매년 설날 ‘귀향 전쟁’을 치르면서도 고향에 가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여기 다가온 명절이 반갑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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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현 “애 엄마로 8년간 수치심” … 성추행 폭풍 휘말린 검찰
서지현. [연합뉴스] 서지현(45·사법연수원 33기) 통영지청 검사가 최근 “2010년 선배 검사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글에는 검찰내 성추행·성차별 사례도 여럿 담겨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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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문서 30년 비공개인데, 정부 2년 만에 스스로 공개
━ [위안부TF 발표]국익 위해 안된다더니 스스로 외교 기록 공개한 정부 강경화 외교부 장관 직속의 ‘한·일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합의 검토 태스크포스(TF)’가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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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인 김병로, 한국법 100년 역사 가장 압도적 영향 준 분
저서 『가인 김병로』를 펼쳐보이며 웃고 있는 한인섭 서울대 법학대학원 교수.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그의 웃음에서 홀가분함이 배어 나왔다. 법무·검찰개혁위원회 위원장이라는 서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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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의 생애만 알아도 우리 삶은 달라질 겁니다.”
한인섭 서울대 법학대학원 교수. 자신의 연구실에서 『가인 김병로』를 펼쳐 보이며 환히 웃고 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그의 웃음에서 홀가분함이 배어 나왔다. 법무·검찰개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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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법 '빨갱이 낙인'에 49년간 망가진 70대 납북어부의 인생
지난달 29일 전주지법 2호 법정에서 열린 반공법 및 수산업법 위반 혐의에 대한 재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박춘환씨(왼쪽 세 번째)와 납북어민 유족 등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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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열의 동지 가네코 “산다는 건 자기 의지로 움직이는 것”
일제강점기 아나키스트 박열의 삶을 그린 영화 ‘박열’. 박열의 연인이자 정치적 동지인 가네코 후미코(오른쪽)가 주인공 못잖은 관심을 끌고 있다. 신인 최희서가 맡았다. [사진 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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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념을 위한 희생, '박열' 연인 『가네코 후미코』
[매거진M] 고백건대 ‘박열’(6월 28일 개봉, 이준익 감독)을 보고 인상 깊었던 인물은 박열(이제훈)보다는 가네코 후미코(최희서) 쪽이었다. 실존 인물인 가네코(19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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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삶, 느린 생각] 문 대통령 취임 ‘환희의 송가’ 되려면 …
━ [빠른 삶, 느린 생각] 축제적 열광과 현실 일러스트 강일구 ilgook@hanmail.net 취임 전후의 보도들을 보면, 문재인 대통령은 전에 보기 어려웠던 환호와 지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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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인구의 이상가족]③한집 별거 남편 vs 남편 아닌 남자
[중앙 포토] [배인구의 이상(理想)가족]③한집 별거 남편 vs 남편 아닌 남자 중앙일보 JTBC의 디지털 광장 '시민 마이크'가 가족의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어쩌면 힘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