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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암행하는 기관은 일할 때 소리가 나지 않아야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역졸들이 다급한 소리로 어사 출두를 외치니 사람들이 두려워 피하는 것이 마치 바람이 불어 우박이 이리저리 흩어지는 것과 같았다.” “암행어사 출두요, 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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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해킹 과정 담은 동영상 공개 파문
[사진 유튜브 화면 캡처] 한 네티즌이 청와대 홈페이지를 해킹한 과정을 담은 영상을 공개해 파문이 일고 있다. 25일 유튜브에는 ‘Bondra James’라는 이름의 네티즌이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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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나니머스 공격 시작…北 일부 사이트 접속장애
국제해커집단 어나니머스가 북한의 주요 사이트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시작했다고 밝힌 가운데 일부 사이트들의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다. 자신을 어나니머스의 일원이라고 주장하는 한 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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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청와대·언론 등 해킹"…사이버위기 '관심'
국제해커집단인 어나니머스가 북한에 대한 대대적인 사이버 공격을 예고한 25일 오전 국내 일부 사이트들이 북한 혹은 북한 추종 세력에 의해 해킹당했다. 25일 오전 9시30분쯤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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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나니머스 "예고한 시각에 공격 개시, 청와대 해킹 안 했다"
국제해커단체 어나니머스가 25일 북한 일부 사이트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어나니머스의 일원으로 알려진 한 해커(@Anonsj)는 이날 오전 10시 15분 쯤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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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이어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홈페이지도 해킹
청와대 홈페이지가 해킹으로 운영이 중단된 가운데,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홈페이지도 25일 오전 9시30분쯤 해킹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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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홈페이지 해킹 당해…운영 중단
청와대 홈페이지가 25일 오전 9시 30분쯤 해킹을 당했다고 이투데이가 보도했다. 이투데이에 따르면 당시 청와대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위대한 김정은 수령’ 등의 메시지가 화면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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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생억지 싸움, 앙탕질 … 공동수역 만들면 돼"
2007년 10월 남북정상회담 직후 2007년 10월 3일 오전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남북 정상회담을 마친 노무현 당시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걸어 나오고 있다. 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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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빠듯한데 … 민간발전소 건설 22곳 중 16곳 표류
경기도 한 중소도시에 액화천연가스(LNG) 복합발전소 증설을 검토 중인 A사는 요즘 큰 고민에 빠졌다. 사업성은 높은데 ‘2009년 악몽’이 떠올라 판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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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구대 암각화 보존, 이동식 투명댐 설치 합의
반구대 암각화 보호를 위한 ‘카이네틱 댐(Kinetic Dam)’의 조감도. 폴리카보네이트와 철골을 이용해 만든 구조물로 암각화(붉은색)를 둘러싼다. [사진 문화재청] 투명구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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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관치만큼 경계해야 할 노치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에 대한 노조의 출근저지 투쟁은 오랜 고질병이 다시 도진 사례다. 낙하산 인사와 노조의 밥그릇 챙기기가 맞물린 것이다. 아무리 임 회장이 지주회사 사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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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경의 취리히통신] 홀로코스트를 농담거리로 … 심상찮은 독일의 젊은이들
스위스 최대 정당인 스위스국민당의 ‘안전을 지키자’ 캠페인 포스터. 검은 양 한 마리를 하얀 양이 발로 차 내쫓고 있다. [스위스국민당 홈페이지 캡처] 얼마 전 독일인 몇몇과 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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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원전비리 제보자에게 최고 10억원 포상금
앞으로 원전비리를 제보하는 사람에게 최고 10억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국무총리실은 11일 관계 부처 차관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원전비리 재발방지 후속조치를 내놨다. 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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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지주 회장에 임종룡 내정
NH농협금융지주 차기 회장에 임종룡(55·사진) 전 국무총리실장이 내정됐다. 농협금융은 6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열고 임 전 실장을 후보로 추천했다. 그는 7일 열리는 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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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줄 같은 전선 … 점용료 없어 마구잡이 설치
경기도 고양시에 사는 이영희(73)씨는 거리의 전신주들을 볼 때마다 불안하다. 전신주에 아슬아슬하게 얽혀 있는 전선들 때문이다. 전신주에는 전력공급용 전선뿐 아니라 케이블방송·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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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석천의 시시각각] 검찰 개혁은 실패한다
권석천논설위원 제목이 불온하다고? 다 된 밥에 재 뿌리는 거 아니냐고? 6월 국회에서 검찰 개혁 법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검찰도 자체 개혁안을 마련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그럼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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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박근혜의 6개월, 박정희의 2년 반
이하경논설실장 박정희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은 1963년 가을 내내 초조했다. 미국이 농산물 원조를 중단했다. 정권을 민간에 넘기겠다는 약속을 깨고, 그해 8월 13일 대선출마를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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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이 의료계의 슈퍼 갑?"…의료계는 '갑의 횡포' 논란 중
최근 우월적인 지위를 이용한 대기업의 일명 ‘갑의 횡포’가 사회적 문제로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의료계에서도 ‘갑-을’ 논란이 일고 있다. 의료계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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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납품업체도 안전 규제”
국무총리실 산하 원자력안전위원회는 1일 ‘원자력안전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안전규제 대상이 원자력 관계 사업자(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로만 돼 있는 것을 납품업체와 시험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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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불신 조장하는 청와대·정부의 원전 메시지
박근혜정부가 연일 원자력발전소(원전) 비리에 대한 근원적 해결을 다짐하고 있다. 박 대통령이 28일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고 검찰이 원전 비리 수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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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4대 악 근절 체감하게 … 범죄 수치 관리한다는데
정부가 성폭력·가정폭력·학교폭력·불량식품의 4대 악 범죄를 수치 목표를 정해 줄여 나가기로 했다. 감축목표관리제를 도입해 지난해 15.5%인 성폭력 사범의 미검거율을 매년 10%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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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억 친디아, 문은 열고 틈은 메운다
리커창 중국 총리(왼쪽)가 20일 인도 뉴델리에서 만모한 싱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기 전 기자들에게 손을 들어 보이고 있다. [뉴델리 AP=뉴시스]역대 중국 총리의 첫 방문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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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의 시시각각] 아베, 마루타의 복수를 잊었나
김진논설위원·정치전문기자 신은 인간의 손을 빌려 인간의 악행을 징벌하곤 한다. 가장 가혹한 형벌이 대규모 공습이다. 역사에는 대표적인 불벼락이 두 개 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막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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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환갑잔치 스폰서
김영훈경제부문 차장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가 14일 60주년 기념 리셉션을 했다. 행사의 영어 공식 명칭에는 작심하고 ‘Hwangap(환갑)’이란 말을 넣었다. 잔치는 유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