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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메르스 공포, ‘각자도생’은 공멸이다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김종윤중앙SUNDAY 경제산업에디터 그의 이름은 5번 환자(50)다.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365 열린의원’의 의사다. 중동호흡기증후군 (MERS·메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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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깊이보기] 대원외고, 서울대 합격자 수 부동의 1위…다양한 비교과로 내신 불리함 극복
대원외고 3학년 학생들이 국어시간에 ‘아이돌 사생팬을 규제하는 제도가 필요하다’는 주제에 대해 토론을 펼치고 있다. [사진 대원외고]국내 1호 외고2011년 필기시험 폐지 후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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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의 조립식 스마트폰
구글은 조립식 설계(modularity)를 전자산업의 미래로 보고 수백만 달러를 쏟아부었다. 프로젝트 아라(Project Ara)를 통해 현대의 가장 널리 보급된 기술형식을 변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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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江南通新이 담은 사람들]오바마의 맛집 총주방장, 한국에 레스토랑 연 까닭은
매주 ‘江南通新이 담은 사람들’에 등장하는 인물에게는 江南通新 로고를 새긴 예쁜 빨간색 에코백을 드립니다. 지면에 등장하고 싶은 독자는 gangnam@joongang.co.kr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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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가족] “아이의 건강·행복 바라시나요? 숲에서 뛰어놀게 하세요”
인터뷰조갑련 코오롱한샘유치원 이사장그는 경남 함안에서 소작농의 셋째 딸로 태어났다. 소 먹이고, 밭 매는 일은 일상이었다. 집은 가난했지만 자연은 항상 풍족했다. 산과 들은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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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배트맨과 ‘초인’슈퍼맨의 전쟁…누굴 응원하지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이 24일 개봉한다. [사진 워너브러더스코리아]전 세계 만화 팬들이 기다려온 ‘세기의 대결’이 스크린에서 펼쳐진다. 24일 개봉하는 ‘배트맨 대 슈퍼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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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이 실종된 정치권…‘동반성장’ 지키려고 정치 참여 접었다
정운찬 전 총리는 9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정치권이) 총선을 앞두고 선거 승리만 생각한다. 어떤 가치를 추구해야 하느냐는 논쟁은 하지 않는다. 상식이 안 통하는 이런 현실을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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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다녀 온 손학규 "정치 관련 안한다"면서도 "정치에 새로운 역동성 필요"
"국민이 뭔가 좀 새로운 걸 보고자 할 텐데, 그러려면 정말 새로운 뉴 다이나믹스라고 그럴까? 정치에 새로운 역동성이 필요하다고 봅니다."손학규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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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속으로] ‘자발적 가난’을 택한 사람들
찌뿌둥한 몸으로 출근해 녹초가 되어 퇴근한다. 주말엔 밀린 잠을 자고 미뤄둔 집안일을 처리한다. 따박따박 들어오는 월급은 내 통장을 잠시 스쳐 은행으로, 카드회사로 흘러간다.내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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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현 교수의 스트레스 클리닉] 남편이 복고 드라마에 빠졌어요
아름다운 기억은 행복을 낳아…좋은 추억 나누세요Q (드라마 싫어하던 남편 왜 변했을까) 30대 후반 주부입니다. 남편은 40대 후반으로 저와 열 살 차이가 납니다. 나이 차이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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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그리는 기업] 신성장 동력 태양광 활용 '해피선샤인' 캠페인
한화는 ‘함께 멀리’ 가자는 동반성장 철학을 기반으로 그룹 신성장동력인 태양광을 활용한 해피선샤인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임직원이 함께하는 참여형 사회공헌활동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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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층건물로 채워진 서울·홍콩·싱가포르, 또 다른 진화 필요”
건축가 렘 쿨하스의 싱크탱크 AMO 대표 레이니어 드 그라프. [사진 권혁재 사진전문기자]지난달 23일 오후 7시, 퇴근 시간임에도 서울 중구 서울시청사의 한 회의실에 30여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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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한복 입게 하라…큰 꿈 꾸는 29세 황이슬
무궁화꽃 무늬 저고리를 입은 황이슬 ‘손짱’ 대표. 소매 폭이 좁아 활동하기 좋다. 마네킹들도 그가 개발한 패션 한복을 입고 있다. [사진 권혁재 사진전문기자]스물아홉 한복집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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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수도 꺾었다 ‘닥터 추’의 포석 농구
19일부터 열리는 KCC와의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을 앞둔 추일승 오리온 감독. 끊임없이 연구하는 자세 덕분에 ‘닥터 추’로 불린다. 추 감독이 작전판을 들고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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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성장, 현실과 달라” 안철수, 기업인들 송곳 질문에 진땀
23일 서울 팔래스호텔 조찬 강연에 참석한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의 입술이 부르터 있다. [뉴시스]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가 ‘공정성장론’으로 지지율 침체국면에서 반전을 시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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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리앙의 서울일기] ④ 안티 스트레스 요법
졸리앙 스위스 철학자나를 항상 웃게 만드는 글이 있다. 몽테뉴의 『수상록』에 나오는 구절이다. “그 옛날 위대한 인물 이솝은, 주인이 느긋하게 거닐다 말고 오줌을 누는 것을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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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칼럼] 쓸모없는 것들의 가치
이상민동국대 영어통번역학과 4학년신기한 사람을 보는 듯한 눈초리를 행인들에게서 느낀다. 학교 잔디밭에 앉아 있으면 종종 받는 눈빛이다. 나는 남는 시간이면 자연스레 책을 꺼내 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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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패션의 정치학' 지도자는 어떤 옷을 입어야 신뢰를 주는가
정치인에게 패션은 자신을 드러내는 방법이며 효과적인 메시지 전달 수단이다. 때론 상황에 어울리지 않는 패션으로 지탄을 받기도 하고, 때로는 시의 적절한 패션이 연설이나 행동의 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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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쾌락 맛본 그들, 죽음도 손에 넣으려는데…
윌렘 칼프의 ‘스틸 라이프 위드 드링킹-혼(Still Life with Drinking-Horn·1653), 사람이 꼭 배가 고파서 먹는 게 아니다. 외로워서도 먹고, 화가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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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CEO의 능력과 가치를 보고 투자한다”
20개가 넘는 질문을 준비해 갔지만 20일 주가 하락으로 정신없이 바쁜 알왈리드는 딱 세 가지 질문만 허용했다. 대신 그는 중앙일보 창간 50주년을 축하한다며 충실히 답변을 해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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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의 신전’ 장악한 오바마…‘법의 신전’에도 진보 그림자 드리울까
운명을 건 결전이다. 미국 대선 이야기가 아니다. 강경 보수파 연방대법원 대법관인 앤터닌 스캘리아의 갑작스러운 죽음이 낳은 싸움이다. 임기가 11개월밖에 남지 않은 버락 오바마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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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알파고 충격’에서 무엇을 배워야 할 것인가
김기응KAIST 전산학부 교수인공지능 교과서에 추가될 역사가 지난주 이뤄졌다. 컴퓨터가 인간 지능의 고유 영역으로 여겨지던 바둑을 최고 수준 이상으로 잘 해낼 수 있다는 점을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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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그리드를 파괴하라 外
경제·경영 ● 그리드를 파괴하라(천의영·이동우 지음, 세종서적, 420쪽, 1만8000원)=애플·구글·페이스북 등 세계적인 IT 기업들의 창의적인 공간 혁신 전략을 소개했다.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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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아이디어가 충돌할 때 혁신 이룰 수 있다”
구글 포 워크는 지메일·구글드라이브·크롬 등 구글의 기업용 서비스를 총괄하는 브랜드다. 구글에 따르면 매년 포춘이 선정하는 매출액 기준 미국 500대 기업 중 60%가 업무용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