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꿈같다는 가족들
【부산】 「아튜에」호의 조난선원 중 2명이 구조되었다는 전문이 도착하자, 제동산업 부산사무소에 몰려왔던 10여명의 조난선원 가족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3일 갑판원 이학진(33)씨의
-
군번 백번
군번 100번의 김웅수(43)씨는 육군예비역 소장. 5·16혁명 직후인 61년8월 예편, 지금은 미국「워싱턴」대학에서 경제학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 김씨는 일정 때 도제대에 재학중
-
지난 병오의 문화 운동|구국애족 활동의 일환으로|유홍렬
지난 병오년(1906)에 있었던 문화연동은 바로 그 전해에 이루어진 이른바 을사보호조약으로 말미암아 우리 나라에 일본통감부가 설치되어 우리의 외교권, 경찰권, 상·공업권이 일본인에
-
온 마을이 울음바다
사고 낸 배의 조타수 윤연씨는 2대 독자로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있는데 이번 사고로 손이 끊기게 되었다. 윤씨의 부인 김영자(38)씨는 2살난 딸 근영양을 붙들고 슬픔에 지친 듯
-
두 집서 7명 사상
11일 상오 5시쯤 방틈으로 새어 나든 연탄 [개스]로 이병연(54·동대문구 제기2동 45·15통5반)씨와 딸 화자(22·농협 청량리지소근무)양이 중태에 빠진 것을 옆방에서 자던
-
안동간첩으로 판명
중앙정부는 23일 상오 지난21일 강원도 명주군 연곡면 퇴곡리 거암동에서 주민의 연락으로 경찰에 의해 사살된 간첩 유창빈 (25) 이 안동살인 간첩이라고 발표했다. 이와같은 사실은
-
삽으로 찔러|처남을 살해
【부산】12일 상오 밀양서는 처남을 삽으로 찍어 죽인 성우경(43·밀양군 북부면 신전리)을 살인협의로 구속했다. 성은 지난11일 하오 4시경 밀양군 북부면 신전리 뒷논에서 일을 마
-
나는 남편을 고발했다-안동간첩을 잡게한 아내의 소박한 소원
『나는 남편을 고발했습니다』18년만의 해후가 간첩과 수절의 열녀란 단층을 꿰뚫었다. 여기 한 여인이 뼈에 사무치도록 그리웠던 남편과의 정을 나눠볼 사이도 없이 제 남편을 경찰에 고
-
거물급 간첩 검거
경기도 경찰국은 정부 기관 및 군부 침투를 목적으로 남파된 거물 간첩 이림(37·북괴 노동당 연락국 소속)과 포섭된 일당 7명을 검거했다. 29일 상오 치안국은 간첩 이가 해군 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