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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 넘게 인적 끊긴 DMZ, 멸종위기종의 천국이 됐다
전쟁의 결과물로 탄생한 DMZ가 멸종위기종의 안식처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은 DMZ에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멸종위기 1급 수달. [중앙포토] 60년 넘게 사람의 흔적이 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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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튼 누르면 시·소설이 … 용인선 자판기로 문학 뽑는다
지난 7일 오전 9시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 에버라인(경전철) 기흥역. 역사 2층 승강장으로 오르니 ‘문학자판기’가 눈에 들어왔다. 높이 1m 크기 자판기 윗부분의 버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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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비록 당신이 서툴고 상처투성이일지라도
정여울 작가 가끔 케케묵은 옛날 영화에서 오늘의 슬픔을 달래는 최고의 무기를 발견한다. 별다른 기대 없이 영화 한 편을 보다가 ‘내 안의 깊은 고민거리나 골치 아픈 화두’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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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형 "TV엔 잘생긴 사람만 나와 내 자리 없다 생각했죠"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약에 취해 해롱대는 유한양 역할로 사랑받은 배우 이규형. [사진 tvN]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여느 드라마와 '많이 다른'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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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엔 직장이 학교 … 21세 고졸, 클라우드 엔지니어 되다
━ 이젠 사람혁명이다 클라우드 솔루션 분야의 스타트업인 베스핀글로벌은 선배 직원이 신입사원을 일대일로 교육해 엔지니어로 성장하게 한다. 이민우(21·오른쪽)씨는 입사 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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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기획]사장 말에도 토달 수 있는 회사 … ‘소통 지능’이 미래 경쟁력
김태호 풀러스 대표가 회사 어디에서든 직원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즐긴다. 오종택 기자 “이안! 지금도 충분한데 이걸 꼭 해야겠어요?” 지난달 카풀업체인 스타트업 '풀러스'의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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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놓쳐버린 기회가 가슴을 저밀 때
정여울 작가 대학생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상담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요새 학생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가 ‘과연 대학에서 배우는 것이 앞으로 취업에 진짜 도움이 될까’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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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흑백의 ‘판단’을 넘어 무지갯빛 ‘사유’의 세계로
정여울 작가 몇 년 전부터 인문학 강연이 끝날 때마다 스태프들의 다급한 목소리가 들려온다. “여러분, 나가실 때 반드시 설문조사에 참여해 주세요. 강의에 대한 평가 문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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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람의 미주알고주알] 바둑은 왜 '직관'이 없나요
※ '미주알고주알(바둑알)'은 바둑면에 쓰지 못한 시시콜콜한 취재 뒷이야기를 다루는 코너입니다. 지난 11~12일 열린 2017 대한민국 바둑대축제 현장. 이세돌 9단과 박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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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6 문화 가이드
━ [책] 늘 괜찮다 말하는 당신에게 저자: 정여울 출판사: 민음사 가격: 1만6000원 “우리는 애써 모른 척한다. 괜찮다 라고 말할 때마다 내 안의 무언가가 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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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포커스] 동탄역 역세권에 첫 고급 주상복합, 오늘 견본주택 개관
동탄역 파라곤 수도권 최대 규모의 신도시인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개발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면서 매년 신규 공급 물량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막바지 물량이 분양을 앞두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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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포커스] 동탄역 역세권에 첫 고급 주상복합, 오늘 견본주택 개관
동탄역 파라곤 수도권 최대 규모의 신도시인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개발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면서 매년 신규 공급 물량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막바지 물량이 분양을 앞두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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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도시로 거듭난 화성 … 한·중, 무언의 ‘반상 외교’
11일 경기도 화성시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바둑대축제’ 전경. [사진 한국기원] ‘세계바둑 스포츠 콤플렉스’가 들어서는 경기도 화성시 동탄여울공원에서 2017 대한민국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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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원 바둑돌 캐릭터 아리·도리 탄생
한국기원 바둑돌 캐릭터 한국기원의 새로운 캐릭터인 ‘아리’와 ‘도리’가 탄생했다. 한국기원은 9일 백돌과 흑돌을 각각 의인화한 캐릭터 백돌 아리(왼쪽)와 흑돌 도리(오른쪽)를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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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일대일의 소통’만이 해낼 수 있는 것
정여울 작가 이 일을 해내면, 이 장애물만 뛰어넘으면 모든 것이 괜찮아질 것만 같은 순간이 있다. 그런데 그 장애물을 뛰어넘기가 싫다. 왠지 거부하고 싶다. 진정한 나 자신을 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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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층 주상복합 … SRT·GTX 지나는 교통요지
동탄 파라곤 수도권 남부의 인기 주거지인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 역세권 주상복합 단지가 들어선다. 동양건설산업이 이달 C9블록에서 분양 예정인 ‘동탄역 파라곤’(조감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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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요즘 이 책] "징징징징 울면서 마감할 때 가장 살아 있다고 느껴"
추석 연휴, 책을 읽는다면 어떤 책을 읽어야 하나. 중앙일보 온라인 기획 '작가의 요즘 이 책'에 답이 있다. 인기 작가의 작업공간을 찾아가 그 작가가 요즘 푹 빠져 읽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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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글쓰기 선생, ‘상처 입은 치유자’를 꿈꾸다
정여울 작가 대학에서 글쓰기를 가르치는 내 모습은 작가라기보다 상담 선생님에 가깝다. 작가이기 때문에 글쓰기를 가르칠 수 있게 되었지만, 혼자 글을 쓰는 외로운 창작자가 아닌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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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북유럽 라이프, 한국에선 과연 불가능할까
정여울 작가혼수와 예물을 과감히 축소한 ‘스몰 웨딩’이 깜짝 유행을 넘어 급속히 대중화된다는 뉴스를 들으니 반가운 마음이 앞선다. 결혼식 촬영이나 분장도 스스로 척척 해내고,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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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징징징 울면서 마감할 때 가장 살아 있다고 느껴"
작가는 단순히 글만 쓰는 사람이 아니다. 쓰기 이전에, 아니 쓰기 위해 읽는 사람이다. 결국 백지에, 그 백지를 메운 흔적을 묶은 책에, 그들이 쏟아놓는 것은 자신들의 생 체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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淡泊
━ 漢字, 세상을 말하다 ㅇ담박의 ‘담’은 묽다는 뜻이다. 짙거나 빽빽하지 않고 오히려 싱겁거나 묽거나 옅은 것을 말한다. 담박의 ‘박’은 ‘머문다’는 뜻이니 담박은 ‘묽은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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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우리를 끝내 인간이게 하는 것들
정여울 작가 얼마 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우연히 어떤 한국인 가족의 기념사진을 찍게 되었다. “웃으세요, 치즈!” 나는 환하게 웃으며 기쁜 마음으로 사진을 찍으려는데, 갑자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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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아픔 불러낸 ‘택시운전사’ 세대·국적별 반응은?
[매거진M] ‘택시운전사’ 특별 시사회 반응 분석※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1980년 5월 18일 전라남도 광주에선 민주화를 부르짖던 평범한 시민들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군부독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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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중앙일보 J포럼 19기 원우모집
중앙일보와 JTBC가 운영하는 최고경영자 과정인 J포럼이 제19기(2018년 가을 학기) 원우를 모집합니다. J포럼은 국내 언론사 최초로 개설된 CEO 과정으로 10년 역사를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