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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명품시계로 71개국 시간을 움직인다
▶ 1955년 충북 괴산 生, 청주농고 졸업·충북대 축산학과 중퇴·서울대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 과정 수료, 82~87년 솔로몬시계 과장~영업이사, 88년 로만손 창업, 98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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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케이블 ‘TV영화’ 르네상스 시대 열리나
정초신 감독의 ''색시몽''에서 여성 탐정으로 활약한 세 여주인공 김지우·서영·강은비 (앞에서부터).지난주 인터넷 포털 네이버의 주간 인기 검색어 4위를 차지한 ‘색시몽’. 그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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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다고?
영화 ‘귀여운 여인’에서 백만장자와 창녀의 차이를 뛰어넘어 멋진 사랑의 결실을 보았던 줄리아 로버츠와 리처드 기어. 그들이 맺어진 다음의 이야기는 어떻게 됐을까. ‘노팅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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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문화] 죽음에 대한 한 생각
명대 말기에 살았던 이지(李贄.1527~1602)라는 사상가는 자신의 책에서 좋은 죽음을 다섯 가지로 분류해 놓았다. 주군을 위해 충성을 다하다 힘에 부쳐 맞게 되는 죽음, 전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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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중앙일보 '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연재 마친 이태원씨
서울 한남동 고개에 있는 태흥영화사는 회사 간판부터 남다르다. 덩치 큰 어른만큼 큼지막한 간판에 '태흥영화' 네 글자가 크게 적혀있다. 태흥영화사 이태원(69) 대표는 이 간판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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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데이 보이' 한국인 작품 첫 아카데미상 후보
호주에 살고 있는 애니메이션 감독 박세종(38)씨의 영화가 한국인 작품으론 처음으로 미국 아카데미상 후보에 올랐다.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가 25일 밤(한국시간) 발표한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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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기의 反 금병매] (99)
"남편이라는 작자가 조카 방에는 들어올 생각도 하지 않고 다른 첩들만 끼고 논다면 어떡할 거야?" 장사가 하녀가 가지고 온 냉차를 벌컥벌컥 마신 후 손등으로 입가를 훔쳤다. 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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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위크] 가난한 나라들이 목청을 높이기 시작했다
최근 뉴욕에서 열린 反세계화 시위 현장에는 취재진이 몰려들고 경찰이 삼엄한 경계를 펼쳤지만 그건 시위가 격렬해서가 아니라 과거의 호된 기억 때문이었다. 시애틀에서 다보스에 이르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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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L, 너희들의 부활을 믿는다
돌아왔다. 그동안의 무성한 소문들을 뒤로하고 돌아온 JTL은 음악적으로 한결 성숙해진 모습이다. 다시 비상하기 위해 날갯짓을 시작하는 JTL, 그들의 비상에 주목하자.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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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푸스가 할 수 없는 것
루푸스는 너무 힘이 약해서 사랑을 없앨 수 없고 희망을 깨뜨릴 수 없고 믿음을 부식시킬 수 없고 평화를 파괴할 수 없고 우정을 죽일 수 없고 추억을 억누를 수 없고 용기를 침묵시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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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칼럼] 다시 역사란 무엇인가
광화문에서 금화터널을 나와 신촌으로 향하기 전 안산(鞍山) 기슭에 봉원사(奉元寺) 라는 오래 된 절이 있다. 필자가 근무하고 있는 대학으로부터 멀지 않아 점심 때 가끔 산책을 가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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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칼럼] 다시 역사란 무엇인가
광화문에서 금화터널을 나와 신촌으로 향하기 전 안산(鞍山) 기슭에 봉원사(奉元寺)라는 오래 된 절이 있다. 필자가 근무하고 있는 대학으로부터 멀지 않아 점심 때 가끔 산책을 가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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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경쟁이 할리우드영화 힘"
〈쉬리〉의 강제규(38)감독은 미국 영화제작자 데이비드 브라운(78)에게 '대선배' 란 말을 꼬박꼬박 붙였다. 40년의 나이 차는 둘째치고 영화계의 후배로서 선배를 깍듯하게 예우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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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경쟁이 할리우드영화 힘"
'쉬리' 의 강제규(38)감독은 미국 영화제작자 데이비드 브라운(78)에게 '대선배' 란 말을 꼬박꼬박 붙였다. 40년의 나이 차는 둘째치고 영화계의 후배로서 선배를 깍듯하게 예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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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에 투영된 '7천년의 우리들'-호암미술관 '인물로 보는 한국미술'
뚝배기에 담긴 된장찌개처럼 얼큰하고 수더분한 웃음으로 '신라의 미소' 라는 별칭이 붙여진 신라시대 인면문(人面文) 수막새. 이 '신라의 미소' 를 천년이 훨씬 지난 지금 현대인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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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에 투영된 '7천년전의 우리들'
뚝배기에 담긴 된장찌개처럼 얼큰하고 수더분한 웃음으로 '신라의 미소' 라는 별칭이 붙여진 신라시대 인면문(人面文) 수막새. 이 '신라의 미소' 를 천년이 훨씬 지난 지금 현대인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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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534. 아라리난장
제12장 새로운 행상 ⑫ 어쨌든 옌지에 있는 승희에게 사실을 알려야 할 것 같았다. 가까스로 그녀와 통화가 이뤄져 달려온 것은 이튿날 오후였다. 태호가 분수에 넘치는 행동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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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무림]제3부 8.삼인천하
세 사내가 있었다. 나이도 각각이요, 익힌 바 무공도 제각각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지금 같은 일을 하고 있었다. 그것은 바로 무림지존을 만드는 것. 세 사람은 모두 이 일의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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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무림]3.와신상담
"그러니까 자네 생각에는 공삼이 틀림없이 수를 부릴거란 말이지?" 독두광마 (禿頭光魔) 전두 (剪頭)가 다짐이라도 받듯 물었다. "틀림없네. 공삼의 위인됨을 나보다 잘 아는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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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영화-로맨틱 코미디
충무로에서 뚝심 있기로 이름난 젊은 제작자 안동규(영화세상 대표)씨는 자신이 제작한 영화의 개봉일에 극장 관객석이 텅 비어 있음을 목격하고 집에 와서 『화살이 머리에 꽂히는 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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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작가 이인화
소설『영원한 제국』의 작가 이인화.그는 단 2편의 소설로 일약 문단의 질시와 찬사를 한몸에 받았다. 그는 등단부터 아주 시끄러웠다.92년 제1회 작가세계 문학상수상작인 자전적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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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줌의 시간속에서
작품의 구상에서 완성에 이르기까지 한편의 영화가 만들어지는 데는 많은 인력과 비용이 소요된다.통상 이 과정에 있어 감독이전체를 책임지고 통제하는 것으로 간주된다.그러나 상업영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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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입문.에세이 베스트셀러 1.2위석권-지난1년 판매량
책의 해인 올해의 베스트셀러엔 논리입문서와 에세이집이 각각 1,2위를 다투는 특이한 현상을 보였다. 지난 3년간 맹위를 떨쳤던『소설 목민심서』『소설 동의보감』등역사인물 소설류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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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유법 잃어 현대시조 위기"
시대적 상황이나 삶을 담아내는 비유법을 잃은 것이 현대시조의 위기를 몰고 왔다는 주장이 나왔다. 장경렬씨(서울대영문과교수)는 최근 출간된 시조선집 『현대시조 28인선』(청하간)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