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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종의 평양오디세이] “송금 받아 아이 컴퓨터 샀어요…힘 내십시오, 남편 동지”
━ 아내의 편지로 본 해외 북한 노동자의 삶과 희망 지난 23일 러시아 극동 연해주의 블라디보스토크 국제공항에서 북한 노동자들이 평양행 항공편을 기다리고 있다. 유엔 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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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빛·모래 위로 손가락 움직이면 싹이 트고 꽃이 피며 예술이 돼요
소중 학생기자단이 샌드아트의 매력에 빠져보기 위해 유은정 샌드아티스트의 스튜디오를 찾았다. 왼쪽부터 백서정 학생모델·이은채 학생기자·유은정 샌드아티스트. 어릴 적 놀이터나 바닷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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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통성 없는 편집광 왕자…상드, 소설로 쇼팽 흉봤다
━ [더,오래] 송동섭의 쇼팽의 낭만시대(50) 프레데릭 쇼팽. 1838년경, 연필화. 루이기 칼라마타. 바르샤바 쇼팽기념관 소장. [출처, Wikimedia Comm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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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도 단풍 많은데, 왜 한국 단풍이 그리울까
━ [더,오래] 양은심의 도쿄에서 맨땅에 헤딩(33) 김훈의 『연필로 쓰기』 중에 '별아 내 가슴에'라는 글이 있다. 대가야의 악사 우륵과 가야금에 대한 글을 쓰고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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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주 “나처럼 살지 말고 너처럼 살라고 격려를”
나태주 시인은 ’50년이면 나무가 자라서 늙고 쓰러질 시간이다. 그런 시간을 기록한 글을 통해 나를 다시 발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경록 기자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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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풀꽃 시인 나태주…"사람은 늘그막에 빛 보는 게 가장 좋다"
등단 50주년 기념 산문집을 펴낸 나태주 시인. 김경록 기자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 너도 그렇다.' (풀꽃 1) '기죽지 말고 살아봐 / 꽃 피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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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색깔·무늬·캐릭터 다양…푼돈으로 내 개성 뽐내기, 양말만 한 게 없죠
구달이 중앙일보 사옥서 소년중앙과의 인터뷰에 응했다. 그는 이날 자신이 즐겨 신는 오버 니 삭스(무릎 위까지 올라오는 긴 양말, over knee socks)를 착용했다. "긴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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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밤 신부가 이를 갈며 잔다? 턱근육 검사 필요해요
━ [더,오래] 유원희의 힘 빼세요(19) 결혼식을 마친 남녀가 신혼여행을 갔다. 두근거리는 첫날밤, 사랑을 확인한 후 꿀 같은 잠에 빠졌다. 신부는 자다가 무슨 소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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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0세…금다래, 신머루를 아시나요
박정식 바른컴퍼니 대표, 박영춘 회장, 박소연 비핸즈 대표. 박 회장은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후 강원도 인제 산속 집에 살고 있다. 최근 인생 경영책 『0.1㎝로 싸우는 사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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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똑같이 그리는 ‘기술’서 느낌 표현하는 ‘예술’로
━ 김정운의 바우하우스 이야기 오십 중반에 일본의 미술전문대학을 겨우 마쳤지만, 나는 내가 그림을 아주 잘 그린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내 그림을 본 친구들의 반응이 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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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짝 웃은 정정용호 “결승전은 또 하나의 축제”
웃음꽃이 끊이지 않았던 한국대표팀의 U-20 월드컵 결승전 기자회견. [연합뉴스] “결승전인데 이상하게 긴장이 안 돼요. 꿈을 꾸고 있나 싶기도 하고…” 대망의 20세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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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세계최초 인공지능 로봇 예술가 아이다(Ai-Da)가 그린 초상화
로봇 아티스트인 아이다('Ai-Da)가 5일(현지시간)'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첫 개인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제작자인 아이단 멜러의 초상을 그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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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자유자재로 움직인 라푼젤 머리카락 한 올 한 올 14만 가닥 그린 덕분이죠
애니메이션 영화 1초를 위해서는 그림 24컷이 필요하다. 김은비(맨 왼쪽) 해설사가 소중 학생기자단에게 정지 그림이 살아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게 만드는 원통 체험을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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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세 캔버스 수행자 박서보 “내 모든 걸 발가벗었다”
박서보 화백은 ’예술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시대를 꿰뚫어보는 통찰력과 식을 줄 모르는 열정"이라고 말했다. 서울 연희동 작가의 스튜디오에서 촬영했다. [강정현 기자] 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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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년 짱뚱어 잡은 할머니 "한창땐 하루에 1000마리 잡았어"
전남 강진만 갯벌. 남도 갯벌의 봄은 짱뚱어로 온다. 갯벌에 짱뚱어가 보이면 봄이 시작된다는 뜻이다. 평생 짱뚱어를 잡은 이순임 할머니도 바빠졌다. 손민호 기자 “내년 봄에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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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엄마, 제 노래 들리세요
동요 ‘가장 받고 싶은 상’ 악보와 이슬양(아래 사진)이 우덕초 6학년 때 유방암에 걸려 먼저 세상을 떠난 엄마를 그리며 쓴 동시 ‘가장 받고 싶은 상’. [전북교육청] ‘아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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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를 읽은 모두가 울었다···노래로 탄생한 초등생 동시
이슬양(15·부안여중 3학년·왼쪽)이 2016년 우덕초 6학년 때 쓴 동시 '가장 받고 싶은 상'. 유방암에 걸려 먼저 세상을 떠난 엄마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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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상상 너머 실제 블랙홀 통해 본 강력한 중력의 힘
우주나 천문학에 딱히 관심 없는 소중 친구들도 블랙홀이라는 단어는 들어봤을 텐데요. 지난 4월 10일 EHT(Event Horizon Telescope) 프로젝트를 통해 세계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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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요리 배우고, 무료 공연까지… 어린이날은 리조트에서
켄싱턴리조트 충주 마법학교 포토존. 의상과 소품을 무료로 빌려준다. [사진 켄싱턴리조트] 어린이날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전국 리조트가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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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무엇을 만들까” 스스로에게 질문 던지고 다양하게 시도해보자
무언가 새로운 것을 만든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닙니다. 연필을 들고 흰 종이를 마주하면 머릿속이 새하얘지곤 하는 것처럼요. 그럴 땐 스스로 질문을 던져보세요. 무엇을 만들까,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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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이모티콘 작가 데뷔, 플랫폼별 방법 달라’ 이모티콘 작가에게 듣는 비결은
정선화 작가. 그의 손 위에 있는 건 이모티콘으로 만날 수 있는 고슴도치·오덕토끼 캐릭터 일부, 아래는 린다 캐릭터. 인터넷 게시판이나 스마트폰 대화창에 쓰는 기호, 이모티콘(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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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주도·창조경제…현실개선 없는 슬로건 무의미”
연필로 쓰기 연필로 쓰기 김훈 지음 문학동네 그의 새 책이 나오기를 손꼽아 기다렸던 사람들 같다. 책 안 읽는 이 땅의 40~50대 남성들 말이다. 작가 김훈(71)이 ‘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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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이벤트… 남은 삶 '눈이 부시게' 살고 싶다
━ [더,오래] 송미옥의 살다보면(81) 2월엔 신문사에서 전자책을 만들어 주셨다. 꼭 요란한 사건만 인생의 방향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운명을 바꾸는 드라마틱한 순간은 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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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친구 관계와 성격으로 판단 인싸·아싸 편 가르기보다 취향 나타내는 말로 써요
10대들이 말하는 인싸·아싸 요즘 사람들은 ‘인싸’와 ‘아싸’로 나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인싸는 인사이더(insider)의 준말로 많은 사람과 교류하고 외향적이며 의사결정 등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