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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시칠리아의 태양처럼…직설·격정적인 ‘리얼리스트’
━ [더,오래] 한형철의 오페라, 미술을 만나다(7) 피에트로 마스카니가 1890년 발표한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는 ‘촌스러운 기사’란 뜻이랍니다. 이 오페라는 푸른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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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키호테 꾐에 빠진 산초 판사, 고생길 버틴 건 포도주의 힘
━ 와글와글 작가는 동상으로 살아남는 게 아니라 작품으로 살아남아야 한다. 네덜란드 작가 세스 노터봄이 마드리드 에스파냐 광장의 세르반테스 석상을 보며 꼬집은 말이다. 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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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범의 문화탐색] 한복은 문화전쟁 중?
최범 디자인 평론가 지난해 말 한국과 중국 사이에 때아닌 한복 원조 논쟁이 벌어졌다. 중국의 일부 매체에서 한복은 중국 것이며 그래서 ‘한복(韓服)’이 아닌 ‘한푸(漢服)’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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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900차례 외침, 자학사관의 과장”
한국사에서의 전쟁과 평화 한국사에서의 전쟁과 평화 신복룡 지음 도서출판 선인 ‘900회가 넘는 외침을 받고도 평화를 사랑한 민족.’ 학창 시절에 이런 역사 교육을 받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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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아자 2020] 류호정 “변화 잇는 계기 되길” 본회의장서 입은 원피스 기부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지난달 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입고 나타나 화제가 된 붉은 원피스를 중앙일보·JTBC가 주최하는 ‘위아자 나눔장터 2020’에 22일 기증했다. 류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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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진의 특별기고] ‘생계형 친일’ 활용하자던 김구·김일성도 친일파인가?
━ 친일 논쟁을 계기로 본 해방정국의 진실 1945년 8월 15일 일제 식민통치 35년 만에 해방을 맞은 사람들이 거리로 뛰쳐나와 ’대한 독립 만세“를 외치고 있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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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희의 시시각각] 논란의 ‘성교육 책 회수 사건’
양성희 논설위원 논란의 책 7종을 읽어 봤다. 김병욱 미래통합당 의원이 비판하고 여성가족부가 교육 현장에서 즉각 회수를 결정한, 성교육 도서 7종 10권 얘기다. 김 의원은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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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2035] 반바지 출근
채혜선 사회2팀 기자 지난해 여름까지만 해도 반바지를 즐겨 입었지만, 올해는 한 번도 입지 않았다. 출근하는 곳이 바뀌어서다. 경찰서 혹은 시청을 주로 들락날락해야 하는데, 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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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갈 땐 어떤 옷을 입어야 할까요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6일엔 청바지와 운동화 차림으로, 4일엔 원피스 차림으로 국회에 나왔다. 커스텐 시네마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의 지난해 1월 패션. 의회 발언(지난 2월)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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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복 입었다고 벌금 180만원…'국회 복장' 해외서도 논란
국회가 복장 논란으로 떠들썩하다.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4일 국회 본회의장에 입고 온 분홍색 도트 무늬 원피스가 도마 위에 올랐다. 온라인에서는 '국회 관행을 깬 탈권위 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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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여성의원들 "17년전 그 쉰내 나던 논쟁, 이번엔 원피스냐"
정의당 류호정 의원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잠시 퇴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원피스를 입고 국회에 출석한 류호정 정의당 의원을 향한 비난에 반발하는 더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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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분홍 원피스, 류호정 본회의 복장 논란 "소풍 가냐"
정의당 류호정 의원이 지난 4일 원피스를 입고 국회 본회의장에 모습을 보였다. [연합뉴스] 5일 인터넷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국회 본회의장 복장이 논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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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원피스 논란에 "개혁 외치는 방 맞냐…기분 더럽다"
이정미 정의당 전 대표. 뉴스1 이정미 전 정의당 대표가 같은 당 류호정 의원의 복장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뭘 입던 무슨 상관이냐”고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이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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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민주주의 허울 쓴 독재 배격해야 "작심 발언
윤석열 검찰총장이 3일 오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에서 열린 신임검사 신고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 달만에 침묵을 깬 윤석열 검찰총장의 첫 마디는 "자유민주주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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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침묵 깬 윤석열 "민주주의 허울 쓴 독재·전체주의 배격해야"
윤석열 검찰총장이 3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신임검사 신고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윤 총장은 "부정부패와 권력형 비리를 외면하지 않고 당당히 맞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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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아는, 그러나 아무도 모르는‘ 마르크스의 귀환’ 출간
경희대학교 출판문화원이 위대한 사상가인 카를 마르크스의 진짜 삶을 그린 소설 ‘마르크스의 귀환’을 출간한다고 14일 밝혔다. 소설 ‘마르크스의 귀환’은 위대한 사상가의 삶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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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의 철학이 삶을 묻다] 개인의 탄생, 쾌락의 해방
━ 다빈치와 루터가 함께하는 시선 표현의 자유, 거주이전의 자유, 양심의 자유, 종교의 자유, 선거권, 재산권, 교육권. 대부분의 선진국 헌법은 개인들이 폭넓게,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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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언어 품격 지적 번지수 틀렸다···본질은 검언유착"
왼쪽은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초선의원 혁신포럼 '슬기로운 의원생활'에서 강연을 하고 있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 오른쪽은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연합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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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최고존엄
강기헌 산업1팀 기자 “우리의 가장 신성한 최고존엄을 건드리며 전체 조선인민을 참을 수 없게 모독한 쓰레기들과 배신자들에 대한 분노가 더욱 극렬해지고 있다.” 북한 노동당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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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문대통령 6·15 발언 비난…"철면피 감언이설 역겨워"
문재인 대통령과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지난 2018년 2월 10일 오전 청와대에서 접견에 앞서 기념촬영하는 모습.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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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줄짜리 악보 840번 친 피아니스트…곡명 ‘짜증’ 미션 완수
레비트가 ‘짜증’을 연주하고 있다. [유튜브 캡처] 1분도 안 되는 소절을 피아노로 840번 반복해서 연주하기. 독일 피아니스트 이고르 레비트(30)가 15시간 30분 동안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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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줄짜리 악보 840번 친 괴짜 피아니스트…15시간 연주 도전
이고르 레비트의 에릭사티 '짜증' 연주. [유튜브 캡처] 1분도 안 되는 소절을 피아노로 840번 반복해서 연주하기. 독일 피아니스트 이고르 레비트(30)가 15시간 30분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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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언의 시시각각] ‘언터처블’의 윤미향·찜방·신천지
이상언 논설위원 경찰서 골방에서 잠자는 날이 많았던 기자 초년병 시절, ‘정대협’ 행사는 매주 수요일 아침의 보고거리 중 하나였다. 경찰서 정보과가 주는 ‘집회·시위 예정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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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문학 동시 다발 작품 수출…판이 크게 움직인다
━ 신경숙·한강 이후 싹트는 문학 한류 추리소설 작가 서미애씨의 불어판 소설 『Bonne Nuit Maman(잘자요, 엄마)』이 프랑스의 한 서점에 진열돼 있는 모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