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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제국의 오디션
송호근 중앙일보 칼럼니스트·서울대 교수 프랑스 68혁명의 기수 앙리 레비(Bernard-Henry Lévy)가 2004년 미국 여행길에 올랐다. 그의 청년 시절은 1960년대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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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이슈 메이커’는?…강경화, 조국, 탁현민 순
출범 50일을 앞둔 문재인 정부의 최고 ‘이슈메이커’는 누굴까. 네이버트렌드를 이용해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된 5월 9일부터 6월 25일까지 온라인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인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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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칭기즈칸 선조(先祖) ‘황금항아리’는 발해(渤海) 대야발의 후손 대조선(大朝鮮) 보혈(寶血)이 서토(西土)의 강역을 휩쓸었나니
몽골 기마병 부대가 평원지대를 힘차게 달리고 있다. 필자는 ‘황금항아리’의 콩그라트족과 발해 제10대 군주 선왕(宣王)이 협력해 발해의 영토를 신라의 한주 지역까지 넓혔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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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한국전쟁 난다면…
━ 에버라드 칼럼 아버지는 한국전쟁에 대해 거의 말하지 않았다. 엄격하게 말해서 그는 전쟁에 참가한 것은 아니었다. 22살에 징집된 그는-2차대전 발발로 시작된 영국의 징병제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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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에게 손자 봐달라며 회사 그만둘 것 요구한 며느리
최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손주가 생겼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사진 외부이미지] 자신을 금융권에 종사하고 있는 50대 시어머니라고 소개한 글쓴이는 올해 초 아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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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총싸움·치맥나이트·수박서리 … “여름 이벤트 다 모여라”
지난해 서울랜드에서 열린 ‘쿨 썸머! 뮤직페스티벌’에서 참가자들이 동심으로 돌아간 듯 물총을 쏘며 즐거워하고 있다.[연합뉴스] 7살 아들을 둔 양모(41·인천시 계양동)씨는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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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워치] 대북 관여 정책이라는 험로
스테판 해거드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UCSD) 석좌교수 내 지론은 대북(對北) 관여(engagement) 정책이 미국과 한국에 주어진 유일한 선택이라는 것이다. 관여 정책을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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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총싸움-치맥나이트-수박서리-음악힐링, "서울-인천-경기 여름 이벤트 다모여라"
지난달 28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입구 구남로 광장에서 열린 '게릴라 물총 서바이벌'행사 참가한 피서객들이 물총싸움을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송봉근 기자 7살 아들을 둔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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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왕가의 난’ … 왕세자 조카 내쫓고 아들 임명
‘석유 왕국’ 사우디 왕가의 후계구도가 전격적으로 재편됐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살만(81) 국왕은 21일(현지시간) 왕위계승 서열 2위였던 친아들 무함마드 빈 살만 알사우드(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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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다툼인가 권력투쟁인가 … 리콴유 가문 ‘형제의 난’
싱가포르의 국부 리콴유(李光耀) 전 총리의 유산처리 문제로 리셴룽(李顯龍·65) 현 총리와 형제들이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있다. 리콴유 전 총리의 자택 처리 문제가 표면적 이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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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0 대 1 뚫고 사우디 차기 왕권 예약한 31세 왕세자
왕위 승계 서열 1위에 오른 무함마드 빈 살만(왼쪽) 왕세자와 2순위로 밀려난 무함마드 빈 나예프 왕자. [EPA/SPA=연합뉴스] '석유 왕국' 사우디 왕가의 후계구도가 전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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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형제의 난'...리셴룽 총리,대국민사과에도 리더십 '흔들'
싱가포르의 국부 리콴유(李光耀) 전 총리의 유산처리 문제로 리셴룽(李顯龍ㆍ65) 현 총리와 형제들이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있다. 리콴유 전 총리의 자택 처리 문제가 표면적 이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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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남에게 준 사람 중 사망률 0
의료진이 간 이식 수술을 집도하는 모습. 국내 간 이식은 세계적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중앙포토] 백지용(80)씨와 정민소(81)씨 부부는 5년 전 간을 주고받았다. 부인 정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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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정권에 살해당했다" 웜비어 사망에 분노한 미국
호기심으로 북한에 발을 디뎠던 청년이 18개월 만에 혼수상태로 고국에 돌아왔고, 불과 엿새 만에 짧은 생을 마쳤다. 북한에 억류됐다 돌아온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22)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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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식의 야구노트] 표류하는 ‘롯대호’
롯데의 4번타자가 사라졌다. 지난 16일 서울 고척돔. 롯데 최준석이 1루수로 나서자 장정석 넥센 감독이 심판진에 항의했다. 라인업에는 최준석이 3번·지명타자, 이대호가 4번·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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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도, 팔순 어르신도 강바람 맞으며 힘찬 페달
‘2017 서울시 자전거 대행진’이 18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출발해 강변북로를 경유, 월드컵공원 평화광장까지 이르는 총 21㎞ 구간에서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는 5000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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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낙마와 집권초 정국 함수는? 박근혜는 출범 전 6명 줄줄이, 이명박은 3명 한꺼번에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오후 8시 40분쯤 전격적으로 사퇴 의사를 전했다. 김성룡 기자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자진 사퇴했다. 출범 38일 만에 문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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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바퀴 위에 오른 5000명 인파, 도심·한강변서 물결쳤다
‘2017 서울시 자전거대행진’에 참가한 시민 5000여 명이 출발 직전에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오종택 기자 “출발!” 18일 오전 8시 40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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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온돌방 36.5]"불 속 할머니, 스리랑카 있는 내 엄마 같아서…"
“스리랑카의 우리 엄마나 한국 엄마나 똑같아요. 불 속에 갇힌 할머니가 우리 엄마라는 생각이 들어 불 속으로 들어가서 데리고 나왔어요.” 16일 대구 스리랑카사원에서 니말 시리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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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에 보관해온 시신 2구 포장이사까지 했다니, 엽기행각 30대 친모 구속영장
자신이 낳은 신생아 2명의 시신을 집 냉장고 냉동실에 보관해온 ‘엽기적인’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여성은 지난해 4월 같은 동네의 동거남 집으로 이사하면서 신생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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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서울시 자전거대행진은 가족과 연인ㆍ친구들의 축제장
18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과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은 자전거 5000대로 가득 찼다. 5000대의 자전거가 이날 오전 8시 40분 광화문 광장을 출발하고 있다.조문규 기자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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캉성 “시중쉰이 반당 소설의 배후” 음해 나서
━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1 화가 장야둥(張亞東)이 그린 산베이(陝北) 근거지 시절의 마오쩌둥과 시중쉰. 산시(陝西)성 서북혁명기념관 소장. 1952년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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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는 삶 보고 자란 아이들 기부 수긍”
━ 상속 대신 사회 기부 택한 김기호씨 “별것도 아닌데….” 수화기 저편 목소리엔 민망함이 가득 묻어났다. 대구에 사는 김기호(82·사진)씨에게 지난 16일 전화 인터뷰를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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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증오 외교 어디까지] 反테러 명분으로 이슬람 세계 분열 노린 듯
노골적 사우디 편들기 이어 테러 당한 런던 시장 트위터 공격 … 비극적 테러를 자신의 정치 합리화에 이용 비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왼쪽)은 무슬림이자 이민자 출신인 사디크 칸 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