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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동영상 보며 실밥제거 배우는 중…의료사고날까 겁나"
27일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에서 간호사가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27일부터 진료지원인력(PA) 간호사가 전공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투입됐지만, 현장에선 불만의 목소리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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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와 사색] 높은 봄 버스
높은 봄 버스 심재휘 계단을 들고 오는 삼월이 있어서 몇 걸음 올랐을 뿐인데 버스는 높고 버스는 간다 차창 밖에서 가로수 잎이 돋는 높이 누군가의 마당을 내려다보는 높이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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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공백 메우는 ‘PA간호사’…현장 “법적 책임 모호” 우려
보건복지부는 주요 99개 수련병원을 점검한 결과 사직서 제출자는 소속 전공의의 약 80.6% 수준인 9909명이며, 상급종합병원 15곳 기준으로 수술은 50%가량 줄었다고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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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 사회공헌 프로젝트 제5회 ‘the WEak’ 개최
서울시립대학교(총장 원용걸)는 ‘누구나 약자가 될 수 있고, 누구나 약자성이 있다.’를 주제로 1월 17일(수)부터 1월 27일(토)까지(10:00~21:00) 열흘간 다섯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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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GO] 갑진년 청룡의 기운을 내가 만든 주머니에 쏙
아이가 “심심해~”를 외치며 꽁무니를 따라다닌다고요? 일기쓰기 숙제하는데 ‘마트에 다녀왔다’만 쓴다고요? 무한고민하는 대한민국 부모님들을 위해 ‘소년중앙’이 준비했습니다.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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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공 가르니 '붉은 약' 나왔다…필로폰 변형한 '미친 약' 정체
야구공에 넣어 밀반입한 마약. 사진 경북경찰청 야구공 속에 일명 '미친 약'으로 불리는 마약 '야바'(YABA)를 숨겨 국내로 밀반입시킨 태국인 마약사범 47명이 검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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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혜의 마음 읽기] 말은 글이 될 수 있을까
이은혜 글항아리 편집장 잘 읽지 못하는 분야의 책이 있다. 말을 글로 정리한 책, 그리고 편지글이다. “말하듯이 쓰라”고 권하는 작가가 있고, 또 편집자는 글 쓸 시간이나 재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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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조 백일장-4월 수상작] 홍도, 병풍을 펴다
━ 장원 홍도, 병풍을 펴다 권규미 소슬한 바람무늬 쪽마다 초서체다 천년 벼린 물빛의 심지 같은 절리들이 해무의 끓는 핏속에 뼈를 묻는 으스름 물결들 왁자하니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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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병원을 품다
이제 호텔은 더 이상 여행객의 숙박시설이나 연회장소에 머물지 않는다. 가족의 주말 나들이 등 생활편의공간으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최근엔 병·의원이 속속 입점, 품격 높은 의료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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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게하거나 눈에 안띄게할뿐 완전제거 어려워
대부분의 사람들은 성형외과만 가면 흉터가 감쪽같이없어지는 것으로 믿고 있다.그러나 흉터란 피부손상이 치유된 흔적이므로 절대 없어지지 않는다.한번 생긴 흉터는 수술이나 약물,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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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 디자인] 눈매 시원해지는 앞트임, 흉터 거의 없어
한국인의 눈은 외꺼풀과 몽고주름이 특징이다. 쌍꺼풀 수술과 함께 이를 터 주는 앞트임 수술이 흔하게 이뤄지는 이유다. 눈과 눈 사이의 거리는 34~36㎜가 적당하다. 이보다 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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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소리] 유명 구두회사 AS 형편없어
지난해 11월 경기도 부천시 LG백화점 내 K제화에서 구두 한켤레를 샀다. 전에도 한두번 구두 실밥이 터진 적이 있어 요모조모 살펴 봤더니 직원이 "전국 어디서나 K제화 대리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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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게 살자 열풍, 회춘 시술 인기!
“더는 돋보기를 쓰지 않아도 핸드폰 문자가 잘 보여 너무 좋아요.” 용인에 사는 주부 조혜자 씨(63)는 얼마 전 아들의 권유로 노안교정술을 받았다. 언제부턴가 눈이 침침해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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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악취’, 소음순 때문?...건강 지킴이 ‘이쁜이수술’
여름철마다 가렵고, 따갑고, 냄새나는 질염을 반복적으로 겪고 있는 여성이라면 혹시 자신의 성기에 구조적인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점검을 할 필요가 있다. 여름철 유독 심하게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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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Letter] 한국 외교, 어디에 있습니까?
날씨 무섭습니다. 외출에 각별히 조심하셔야 하겠습니다. 지난 주 중국관련 뉴스의 핫 포인트는 역시 김영환씨 고문 사건이었습니다. 그가 중국에서 당해야 했던 고문 사실을 폭로함으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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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Global] 병원장이 된 파독 간호사 출신 의사 미라 박
독일명 미라 박(60·사진). 본명은 박경남. “남쪽의 별이 가장 밝다”며 별 경(庚), 남녘 남(南)으로 할아버지가 지어준 이름이다. 그가 수십 년을 미라 박으로 살아온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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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예보 실력은 국력, 미래 블루오션 전진 기지
기상은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순간적인 대기현상이다. 그날그날의 비·구름·바람·기온 등의 기상 상태인 날씨를 장기간 종합한 것이 기후다.지구온난화로 세계 곳곳에서 이상기후 현상이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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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 볼 → 거타 퍼차 볼 → 해스켈 볼 … 점점 멀리 날아가자 317야드로 제한
골프공은 무겁고 작을수록 멀리 가고 바람에 강하다. 하지만 골프공은 무게 45.93g(1.62온스) 이하, 지름 42.67㎜(1.68인치) 이상이어야 한다고 골프규칙에 정해져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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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고교야구
야구를 보는 눈이 나라마다 다르다. 미국은 ‘베이스볼’이다. 루(壘)를 차례로 점령하고, ‘홈’으로 귀환하는 경기다. 중국은 봉구(棒球)다. 몽둥이를 이용하는 거다. 일본은 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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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앞으로 수출 해 보시오”
▶1961년 9월 박정희 의장이 예고도 없이 수원의 선경직물 공장을 방문했다. 1961년 9월 수원의 선경직물 공장으로 박정희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 일행이 들이닥쳤다. 공장 구석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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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꺼풀수술 주말클리닉 인기
휴가나 방학을 이용해 쌍꺼풀 미인으로 변신한다는 것도 옛말. 요즘은 금요일이나 토요일을 이용해 수술을 받는 「주말 쌍꺼풀 클리닉」이 등장해 시간여유가 없는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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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형 투심구」터득…쌍방울에 완봉쇼
올시즌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난 해태의 조계현(29)이 비장의 무기인 투심(Two shim)볼을 선보이며 완숙미를 뽐내고 있다. 조는 17일 쌍방울전에서 투심볼로 완봉승을 엮어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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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밭의 누드
차갑게 몸 일으키는 풀잎 끝 정연함 목덜미로 듣고있는 맨발의 상처들 꿈틀여 하늘에 닿는다 살색 휘파람. 김문기 볕한벌 다려 입은 일회용 터주대감 가을문 열고 서면 신 부르는 농악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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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스타 이윤안 끝없는 마이웨이
잊혀져 가는 수영스타 李允安(21.한체대3)이 2년여의 부상에서 벗어나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표로 마지막 불꽃을태우고 있다. 경남체고 1학년때 국가대표로 발탁돼 池相俊(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