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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그리스」
아테네의 7월은 한증막과 같았다. 여름에는 비 한방을 내리지 않고 겨울에만 오는「동우형」기후의 특성 때문인지 푹푹 쪘다. 아테네 시는 건조한 기후를 대변이라도 하는 듯 산에 나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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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의 수질보존
황하를 다스리는 자는 중국천하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했다. 가뭄과 홍수가 번갈아 일어나는 강줄기는 그만큼 휘어잡기가 힘들다는 말이다. 오늘날 우리의 한강은 이 같은 고대적 의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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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타고난 성격의 녹음「테이프」
『악몽에 자주 시달리는 사람은 정신분열증에 걸릴지도 모른다』-이것은 최근 일본에서 열린 국제수면학회에서 미국의 「어니스트·허트먼」교수(「더프트」대의학부)가 발표한 놀랄만한 연구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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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기물 공연」유행|서울시내 일부시장·서울시내 일부시장·상가서
서울시내 일부 백화점과 상가에서 어린이들의 구경거리로 공연되고 있는 「대 공룡전」 「세계 대 괴기전」 등 공연물이 당국에 신고된 대본과는 달리 목을 매단 여자·주검모습·해골 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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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강릉국민학교
상투올린 머리에 풀 갓을쓴 10명의 학도가 정헌시군수영감을 앞세우고 강릉읍내를 누볐다. 15살부터 25살 까지의 이들중 2, 3명의 허리춤엔 곰방대가 꽂혀있었다. 이들은 저마다『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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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문법」뒤죽박죽|EXPO 67 출품영화 이모저모
「캐나다」 「몬트리올」시에서 열리고 있는「엑스포67」 세계 산업박람회에서는 각국에서 3천여편의 영화가 요란한 경쟁을 벌리고 있다. 마치 입체파의 그림을 보는 것 같은 이들 영화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