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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깜찍하게 사람을 죽인 만10세의 조양
우리주위에는 어른들이 돌보지 않아 구렁텅이로 빠져들어 가는 새싹들이 많다. 국가나 어른 개인이나 가정이나 눈앞의 일들에만 사로잡혀 자라나는 여러 어린이들의 상처 입기 쉬운 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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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꼬마살해|진범은 13세소녀
경찰은 남산에서 명옥(6)양을 살해한 범인으로 열세살난소녀 조모(가명·서울서대문구현저동)양을 검거했다. 서울시경특수반은 어린이의 머리카락를 두번이나 잘라판적이 있는 조양을 시립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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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3대·버스 2대·손수레 1대에
25일 하오 10시 55분 미8군「서비스·클럽」소속 810046호반「트럭」(운전사 조정하)이 서울 서대문구 무악재 고개에서 서울 영6858호 새나라「택시」를 들이받고 또「버스」2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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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릉-경희대간|한길에 난데없는 돌담|만여 학생 통행 막혀
하루 1만 여명의 시민과 각종 차량이 다니는 큰길에 돌담을 쌓았다. 땅값을 못 받는다 하여 땅주인이 쌓은 것. 두 달이 가깝도록 당국은 길을 터 주기 위한 아무런 조치도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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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연한 사표에 억측 구구
전 국회부의장 나용균(민중)의원의 느닷없는 의원사직서제출에 대해 민중당 간부들은 『너무나 뜻밖의 일』이라는 표정들. 6일 아침 원내 총무실에서 이 소식을 들은 김영삼 총무는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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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대한 국고보조까지 해 주었다지만-막다른 골목…농업자재 보급|본지비방취재망에 비친 실태
영농의 근대화를 위해 25%내지 40%의 국고보조까지 붙여가며 농촌에 보급하는 농업자재는 정부의 이상을 실현하기에는 너무 품질이 조잡하고 값이 비싸 농민들이 외면하는 바람에 막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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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도 계속 고립
【강릉】10년래의 대설을 만난 강릉시는 대관령과 사천진고개, 안인재가 막혀 교통이 완전히 끊겨 고립상태에 빠졌다. 동해 및 강원여객 등 70여대의 장거리 「버스」는 차고에서 낮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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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던 일가 참변
8일새벽 서울종로구이화동62의2 앞길에서 밤을 굽는 이동식손수레에 불이 붙어 그속에서 잠자던 노부부와 아들이 중화상을 입어 시립동부병원에 입원했으나 김의태(25)씨의 어머니 이(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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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차에 학생 역사|부산 중앙중|수업 않고 정지 작업하다
【부산】1천 여명의 학생을 수업을 전폐하고까지 학교운동장 정지공사에 강제 동원했다가 동 공사장에 동원되었던 소달구지에 학생이 치여 죽은 사건을, 길에서 죽은 교통 사고로 무마해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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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25시(9)|8시 러쉬아워|컷·1675호 버스운전사 김완삼씨
추운 겨울엔 교통난마저 1·2배로 늘어난다. 서울의 교통인구가 3백15만, 이 숫자에 63만명이 늘면 3백15만명이 된다. 개인의 [볼륨]이 늘어나기 때문. 내의다[오버코트]다 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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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3시 매머드 위량|내일을 위한 시정 카르테
3백50만 서울시민이 하루 무얼 얼마나 먹고 쓰는지 정확히 아는 사람은 없다. 서울의 살림을 맡은 주부 「서울시 당국자」들은 서울의 위량에 관한 한 아는 것 보다 모르는게 더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