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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만에 극적 해후|필사의 남하한 정씨, 가족과 포옹
지난 2일 밤 임진강을 건너 월남귀순한 황해도 옹진군 농업협동조합 집단 농장원 정성택군이 서울에 이쓴ㄴ 가족8명과 20년만에 극적으로 만났다. 이날 상오 10시 신문회관에 마련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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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란서 혁명 기념|각종 행사를 마련
오는 14일 블란서 혁명기념일을 맞아 한·불 협회와 「알리앙스·프항세즈」는 공동주최로 다음과 같은 기념행사를 갖는다. ▲영화감상=15일 하오 7시 서울 대 문리대시청각「센터」「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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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가 묘산을 팔려드는데…|재산처분권 막을 길 없다
[문] 작고한 형 소유야산에 돌아가신 어머니가 안장되어 있다. 최근 형의 아들이 유산권을 주장하고 이 묘산을 매각코자 획책하는데 그것을 말릴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답] 소유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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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 꼬마가 피살
행방불명되었던 여섯 살 짜리 여아가 집 뒤 남산 숲 속에서 무참히 살해된 시체로 발견되었다. 12일 하오 6시쯤 서울 중구 필동 3가 79번지 김학모(36·상업) 씨의 셋째 딸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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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척천리 불망3년
24일 같은 땅에 3년 동안 살아 왔으면서 서로 부자간임을 모르고 지내왔던 부자가 사진 한 장이 인연을 이루어 뜨거운 해후를 했다. 김일진(46·경기도 의정부시 1동151) 씨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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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기스칸의 32대 손|빠오공주 쟁탈 가족싸움
지난 4월11일의「징기스칸」대제일을 며칠 앞두고「징기스칸」의 유일한 직계「가오·메이·회이」공주가 자취를 감춰 버리자 대북에 있는 몽고인들은 아연 긴장 ,회의를 열고 치안당국에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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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익에 학살된 부친 앙갚음 세 가족 독살
【밀양】아버지가 좌익분자에게 살해당한 앙갚음으로 친할머니와 사촌동생 등 3명을 독살하고 자신도 아버지 묘 앞에서 자살한 사건이 있다. 밀양읍 내이동 4구에 사는 손영순(19·난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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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동 화재현장
이 일대 판자촌은 아파트를 짓다만 3층 콘크리트 뼈대만의 건물 속에 판자와 천막을 이어 지은 집들이어서 출입구가 매우 좁아 빠져 나오기 어려웠다. 불길이 기둥처럼 솟는 가운데서 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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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촉」을 울린 놀라운 솜씨
결혼식장에서 신랑이나 신부측의 친척을 가장, 「다이어」반지 등의 결혼예물만을 지능적으로 훔쳐온 특수절도범 주영균(31·경남 창녕군 길곡면)이 13일상오 마포경찰서에 붙들렸는데.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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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맞고 죽진 않은 듯
【대전】속보=깡패들에게 매맞고 죽은 것으로 알려진 김응시(34·농업·충북청원군문의면후곡리)씨의 사인을 규명 중인 대전경찰서는 김씨가 지난 16일밤 9시40분쯤 대전역전 「신신다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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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이 역사|「합격」보러가다
21일 하오 4시5분쯤 후기중학교 합격자 발표를 보러가던 전북 완주군 운주면 산북리 660 조수상씨의 둘째 아들 항덕 (12·상북 국민학교 6년)서울 용산구 원효로3가 전차종점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