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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약종·이승훈 순교 '한국의 골고다' … 묵상으로 위로
프란치스코 교황이 16일 오전 서울 서소문 천주교 성지를 방문해 순교탑 앞에서 기도를 드리고 있다. 서소문 성지는 1801년 신유박해부터 1866년 병인박해까지 천주교 신자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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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불릴 때 "짜글짜글" … 시의 소리 들어봤나요
“시는 침묵에 가까운 소리다.” 강원도 원주에서 시골 목회를 하는 시인 고진하(62·사진) 목사가 시 소개 산문집 『시 읽어주는 예수』(비채)를 냈다. “예수가 우리에게 시를 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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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어원은 ‘Happen’이다”…산상수훈 ‘팔복’에 담긴 뜻 유료 전용
━ 산상수훈의 팔복은 수평선이다 #궁궁통1 고(故) 차동엽 신부에게 산상수훈의 ‘팔복(八福)’에 대해 물은 적이 있었습니다. 차 신부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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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교신 전집|노평구 편
일제시대의 문학사에서 모모하는 알려진 문학가들을 뺄 수는 있지만 김교신은 뺄 수 없다고 어떤 국문학사를 전공하는 분이 말하는 것을 들은 일이 있다. 이것은 선생의 글이 기교에 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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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이 만든 '예수님 영화' 무슬림 영화제도 수상
비구니 영화감독인 대해(大海ㆍ59) 스님이 연출한 기독교 영화 ‘산상수훈’이 올해 여성불자모임 불이회(不二會ㆍ회장 홍라희)가 주는 불이상(실천분야)을 수상했다. 뿐만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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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神의 옷'을 벗어던진 예수
노먼 메일러(79)의 소설 『예수의 일기』에서 예수는 사람의 아들로 다가온다. 자신의 출생비밀에 대한 끊임없는 자문, 12제자들에 대한 의심과 애증, 자신에게 드리워진 운명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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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쓸데없는 접속부사
말을 할 때는 좀 중언부언하더라도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글은 다르다. 불필요한 접속부사를 씀으로써 글이 늘어지고 장황하게 된다. 깔끔하고 반듯한 글이 읽기 편하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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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호의 현문우답] 예수를 만나다 33 - 예수가 고친 건 ‘오그라든 손’일까, 아니면 ‘오그라든 마음’일까
독사의 눈들이 도사리고 있었다. ‘어떻게 하면 예수를 해치울 수 있을까?’ 그렇게 노려보는 눈들이 회당 곳곳에 박혀 있었다. 예수는 그 속으로 걸어들어갔다. 마치 호랑이 굴로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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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호의 현문우답] 예수를 만나다 ⑧ 예수, “천국은 네 안에 있다.”
팔복교회의 공기는 평안하다. 언덕 아래 갈릴리 호수가 보이고, 주위에는 꽃과 나무가 가득하다.팔복교회의 뜰은 파랬다. 꽃들이 여기저기 피어 있었다. 야자수를 비롯한 키 큰 나무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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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오늘 만나는 사람 속에 부활한 예수 있다
이주연 목사는 “예수님은 빵과 포도주를 건네며 ‘나의 살과 나의 피’라고 했다. 무슨 뜻이겠나. 우리에게 신비를 주신 거다. 이 우주를 다 채우는 신비를 줄 테니 먹으라고 하신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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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0 문화 차트
━ 베스트셀러 / 자료=교보문고순위 책명 / 작가·출판사 01 신경 끄기의 기술 / 마크 맨슨 갤리온 02 트렌드코리아 2018 / 김난도 외 미래의창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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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3 문화 차트
━ 베스트셀러 / 자료=교보문고순위 책명 / 작가·출판사 01 신경 끄기의 기술 / 마크 맨슨 갤리온 02 트렌드코리아 2018 / 김난도 외 미래의창 03 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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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에게 故차동엽 신부가 전했다··8가지 '행복의 비밀'
「 [명상칼럼] 차동엽 신부와 여덟 가지 행복의 비밀 」 지난 12일 ‘가톨릭계 스타신부’인 차동엽 신부가 선종했습니다. 부고 기사에는 ‘향년 61세’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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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호의 한줄명상]100% 행복도, 100% 불행도 없는 까닭
「 “네 앞에 있는 아름다움을 깊이 만나라” 」 ━ #풍경1 틱 낫한 스님이 말했습니다. “네 앞에 있는 아름다움을 깊이 만나라!” 산에 오를 때나, 아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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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호의 예수뎐] 도마 복음 “천국이 하늘에 있다면, 저 새가 먼저 닿을 터”
━ [백성호의 예수뎐] 예수의 제자들은 보챘다. 하느님을 보게 해달라고 예수에게 졸랐다. 빌립은 예수에게 이렇게 매달렸다. “주님, 저희가 아버지를 뵙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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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호의 예수뎐]하늘을 나는 새는 왜 내일을 걱정하지 않나
━ [백성호의 예수뎐] 오 헨리의 단편소설 『마지막 잎새』에서 주인공 존디는 폐렴으로 투병한다. 존디는 자신과 잎새를 동일시한다. 붉은 벽돌담의 담쟁이 넝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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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 본 사람은 죽는다? 구약성경 이 문구의 참뜻 유료 전용
━ #궁궁통1 구약성서에는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하느님(하나님)의 얼굴을 본 사람은 죽는다.” 출애굽기 33장 20절에 나오는 대목입니다. 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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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가득 차면 평화 올까…냉장고 비어도 오는 게 평화 유료 전용
━ #궁궁통1 이스라엘을 여행하다 보면 많은 순례객을 만납니다. 숙소의 레스토랑에서 아침식사를 하면서 마주치고, 성지의 나무 그늘에서 묵상에 잠겼다가 마주치고,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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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질이란 마음의 아토피죠
“향나무는 자기를 찍는 도끼날에도 향을 묻혀 떠나 보낸다.” 송길원 목사는 ‘겸손’의 뜻을 풀면서 “내가 모른다는 걸 얘기하는 게 겸손이고, 진짜 겸손 중의 겸손은 내가 죄인인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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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의 명당관:地靈 깃든 땅에 교회 세워
10여년 전 일이다. 독일 유학생이 편지를 보내왔다. 독문학을 전공하던 중 지도교수가 너희 나라에 좋은 문학적 전통이 있는데 왜 남의 나라 것을 어렵게 배우려 하느냐고 묻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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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교수의 철학기행 엄정식[5]|17세기 생활그대로…미「아미시」마을
우리는 고향을 그리워하며 때로는 순박한 사람들만 살고 손때 묻지않은 마을에 한번쯤 가보고 싶은 충동을 느낄 때가 있다. 복잡한 미국의 도시생활에서는 말할 나위도 없다. 나는 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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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광선
김영삼 고문, 삼양동 이민우 총재댁 전격방문. 산상수훈이라도 있었나. 증시 열기, 연일 종합지수 기록 갱신. 너무 열올리다가 발병하지 않을까. 과학교육, 국민교는 세계 제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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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숨결’을 찾아서 광야와 갈릴리 호수
예수가 40일간 금식하며 기도했다는 광야의 시험산. 산 중턱에 그리스 정교회의 수도원(왼쪽 흰 건물)이 있고, 예수가 악마의 유혹을 받은 곳은 오른편의 산 꼭대기라고 한다. 그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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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동엽 신부에게 ‘산상수훈 팔복’을 묻다
차동엽 신부는 ‘산상수훈의 팔복’을 풀면서 “이건 행복으로 가는 지름길을 알려주는 내비게이션이다. 예수님이 일러주신 가르침, 그 핵심 중의 핵심이 여기에 담겨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