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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듣는 짧은 시
청사 안광석의 전각 ‘월하탕주(月下?舟)’, 6.0×6.0 cm, 연세대학교 박물관 소장 월하탕주(月下盪舟). 달 아래 배를 젓는다. 이야기는 오른쪽 위에서 시작한다. 달이 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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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그리다 보면 성격·장점 더 잘 느끼게 돼”
━ 반려동물 그리는 화가 조원경 자신의 반려견인 코비 그림 앞에서 포즈를 취한 조원경씨. 만화 느낌이 나는 팝아트 형식의 그림을 그리는 조씨는 “직접 반려동물을 그리면 영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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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층 루프탑부터 영국 왕실 침대 디자인까지 스며든 한국미
엘리베이터 ‘스카이 셔틀’을 타고 눈 깜짝할 새 도착한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 꼭대기 123층. 지상으로부터 550m 상공, 지금 한국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다. 엘리베이터 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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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로즈힙, 장미의 큰 선택
전수경 화가 손대기 애처롭다. 간밤 봄비가 거세었는데 내 작업실 뒷마당에 어린 장미의 몽우리들이 가지 끝에 돋았다. 새로운 계절에 거리낌 없이 피어나고 세상에 도도하게 제 모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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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의 맛따라기] 손님 줄보다 음식이 먼저 동난다 … ’옥동식’의 버크셔K 돼지곰탕
옥동식 셰프가 합정역 근처에 지난 8일 문을 연 음식점 ‘옥동식(屋同食)’의 유일 식사 메뉴 ‘돼지곰탕’. 놋그릇에 담긴 맑은 국물이 ‘하동관’의 소고기곰탕과 많이 닮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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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부품 만드는 주물공장서 디자이너에게 SOS 친 까닭
BKID 송봉규 대표 디자인스튜디오 BKID의 송봉규(38) 대표가 쇠를 디자인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부터였다. 인도네시아 폐목재로 만든 빈티지 가구 브랜드 ‘매터앤매터’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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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화로 배우는 풍경사진] 15 - 천기의 패턴을 읽고 활용하라
우리는 농경 민족의 전통을 이어받았습니다. 날씨에 민감합니다. 스마트폰 일기예보 애플리케이션(앱)은 기본 사양입니다. 스위치를 켜면 날씨부터 뜹니다. 심지어 거리 광고용 전광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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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썰전] 굿바이 큰바위 얼굴
컨투어링 키트지난해 시작된 컨투어링(contouring·윤곽 잡기) 메이크업 트렌드가 올해 더욱 뜨거워졌습니다. 요즘 유투브엔 조회수 40만이 넘는 뷰티 유투버의 컨투어링 메이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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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2016] 뒤틀린 손, 굽은 발, 눈가 흉터…그대들 도전이 아름답다
“손가락이 울퉁불퉁해 반지를 끼기 쉽지 않아요.”리우 올림픽 여자유도 48㎏급 은메달리스트 정보경(25·안산시청)은 두 손을 펼쳐 보이며 말했다. 여자의 손이라고 믿기 힘들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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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틴 경제] 국적 선사가 뭔가요
[일러스트=김회룡 기자]Q. 우리나라 정부·관계기관들이 ‘국적 선사’ 구조조정을 논의한다는 얘기가 요즘 뉴스에 자주 등장합니다. 해운회사는 뭔지 알겠는데, 국적 선사는 뭔지 궁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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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썰전] 압구정동에서 잘 팔리는 매니큐어 써보니
왼쪽부터 디올, 샤넬, 나스 톰 포드.여름을 준비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게 매니큐어죠. 평소 매니큐어를 바르지 않는 사람이라도 여름 휴가지에선 시원하고 강렬한 색의 매니큐어를 바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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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뉴스 레시피'
‘뉴스 레시피’는 뉴스를 소재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알려주는 코너입니다. 마치 요리 재료로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요리 레시피와 같죠. 이번 주 레시피 재료는 ‘내 방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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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화로 배우는 풍경사진] ⑤ 자연을 보는 세심한 관찰력이 핵심
산수화에는 추상적인 표현이 많습니다. ‘추상’이란 ‘애매모호하고 어렵다’는 개념이 아닙니다. 사전적 의미는 ‘여러 가지 사물이나 개념에서 공통되는 특성이나 속성 따위를 추출하여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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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당신] 다리·얼굴 ‘퉁퉁’ 숨이 ‘턱턱’…심부전·간경변·콩팥병 적신호죠
‘발목에 양말 자국이 오래 남는다.’ ‘평소 신던 신발이 잘 안 들어간다.’ ‘잘 맞던 반지가 꽉 낀다.’ 몸이 부었을 때 흔히 호소하는 증상이다. 하루 종일 서 있어 다리에 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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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화로 배우는 풍경사진] ③ 발자국이 천하의 반은 돼야 '풍경사진가'
중국에서 시와 그림의 역사를 논할 때 ‘시는 당(唐)에서 끝나고, 그림은 송(宋)에서 완성된다’는 말을 합니다. 당나라 때는 이백(701년~762년), 두보(712년~77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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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27 문화 가이드
[책] 공부할 권리 저자: 정여울 출판사: 민음사가격: 1만6500원 문학평론가인 저자는 참 부지런하다. 정말 끊임없이 읽고 쓰는데 내용도 다채롭다. 이번 책엔 그 비결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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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로 간 중국 아트 ‘본토’의 속살 드러내다
장샤오강의 ‘My Ideal’의 청동 조각물(2008)과 유화(2003~2008, 279 x 500 cm) 아이작 줄리앙의 비디오 영상물 ‘Ten Thousand wave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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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고기 육수에 맑게 끓여낸 밀국수 한국 칼국수와 똑같아
“투르크메니스탄도 한국처럼 연장자를 공경하는 문화가 있어서 손위 어른이 먼저 식사를 시작해야 나머지 사람들이 뒤이어 음식을 먹을 수 있답니다. 어른이 식사를 마치기 전에는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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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삭하게 튀긴 송아지 고기와 새콤 상큼한 샐러드의 궁합
“한국인들에게 오스트리아에서 왔다고 하면 ‘오스트레일리아(호주)’와 혼동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발음이 비슷해 헷갈릴 만도 하죠. 그럴 때마다 음악가 모차르트, 영화 ‘사운드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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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지와 보호령 묶어 폐쇄 블록경제 구축한 열강들
그림 1 알프레드 크리미, 『우편 운송』, 1937년. 대공황시대의 현실이 아니라 화가가 ‘완전고용’의 호시절을 상상해 그렸다. 대공황 당시 미국 정부는 공공일자리 제공 차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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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와 어우러진 향신료·약초 특별한 날 먹는 파키스탄 볶음밥
주한 파키스탄 대사 부인 라힐라 나룰라 칸에게는 ‘패셔니스타’라는 말이 잘 어울린다. 대사관 행사 때마다 화려한 문양과 색상이 돋보이는 전통의상을 선보이기 때문이다. 자국 요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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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향수, 후각을 읽는 자유
전수경화가 가당찮은 시도였다. 지난봄 홍콩에 출장 간 친구가 카톡을 보내왔다. 선물을 사러 향수 매장에 들렀다며 엉뚱하게 사진을 보고 고르라 했다. 시향(試香)은 엄두조차 못 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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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성이 아니어도 괜찮아, 명왕성 … 태양계 탄생 비밀 알려다오
딱 일주일 남았다. 어린 시절 입에 밴 ‘수·금·지·화·목·토·천·해·명’ 가운데 혼자 잊혀졌던 ‘명’의 비밀이 풀릴 날이. 한국시간 14일 오후 8시49분, 미국 항공우주국(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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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 미 차관보 “한국이 남중국해 분쟁에 목소리 높여야”
남중국해 분쟁지 내 산호초에서 중국 소속으로 추정되는 크레인과 선박들이 인공섬을 건설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달 20일 미 해군 초계기 P-8A 포세이돈이 촬영한 영상 중 일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