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속 유럽에 홀리고 광천수 맥주에 취하다
빨간 지붕이 매력적인 칭다오. 칭다오의 먹자골목인 피차이위엔. [사진 중국국가여유국]1시간 20분. 중국 칭다오(靑島)를 만나는 데 걸리는 시간이다. ‘닭 울음 소리가 서해를 건너
-
[사설] 정몽준·박원순 후보의 네거티브 선거전
지방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전국 곳곳에서 후보 간 네거티브 선거전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네거티브 폭로전은 자신의 장점을 드러내 평가받으려 하지 않고 상대방의 약점을 파고들어
-
게임 개발 안 합니까 … 김정주의 돌직구
27일 경기도 판교 테크노밸리에서 열린 넥슨개발자 컨퍼런스에 참석한 김정주 NXC 대표. [사진 넥슨] “앞으로도 인수합병(M&A)만 하고 게임 개발은 안 할 건가.” 김정주(4
-
[전시] 5월 28일~7월 1일 전시 10선
운명은 생각지도 못한 시점에, 전혀 엉뚱한 곳에서 마주하게 되나 봅니다. 미국의 현대미술작가 로니 혼(Roni Horn)을 보면 말이죠. 미국에서 태어났지만 젊은 시절 갔던 아이슬
-
[커버 스토리] 백화점에서 벌이는 흥정 배틀
깎아줄 때까지, 진격! 백화점에선 품위를 지켜야 하는 줄 알았습니다. 가격표에 적힌대로 내야 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판매사원과 치열한 심리 전투를 치르고 원하는 값
-
[맛대맛 라이벌] (14) 낙지 - 서민과 함께한 매운 맛
종로는 예부터 상업의 중심지였습니다. 다양한 가게와 음식점이 분주하게 손님을 맞았지요. 1960년대 형성된 낙지골목도 그 중 하나입니다. 특유의 매콤한 맛으로 서민 입맛을 지켜왔습
-
"와 올챙이네" 아이 활력 넘쳐…"탄산 약수네" 아빠 위장 편해져
1. 화암약수까지 이어져 있는 산책로를 따라 부부가 걸어가고 있다. 2.시속 50㎞까지 달릴 수 있는 화암카트. 3. 미술마을에 그려진 희망계단 작품. 4. 화암동굴 내 금광 테마
-
[르포] 미국 응급 구조 훈련 현장을 가다
20일 오후 LA에서 북쪽으로 50마일 떨어진 캐스테익 호수에서 LA시소방국 등 4개 소방국의 재난대비 합동훈련이 열렸다. 지진에 의한 댐 붕괴로 홍수가 난 모의 훈련이다. LAF
-
"아들 잃었는데 좋은 집 무슨 소용 …"
세월호 구조 작업 중 사망한 민간 잠수사 고 이광욱(53)씨의 어머니 장춘자(72)씨가 “임대주택을 제공하겠다”는 경기도의 제안을 극구 사양했다. 경기도는 최근 장씨가 컨테이너
-
계곡 넘나드니 스릴 만점, 모닥불 피우니 얘기꽃 만발
아웃도어스쿨 참가자들이 경북 울진 굴구지마을 앞 징검다리를 건너고 있다. 아웃도어스쿨 11번째 수업을 위해 오지 계곡으로 갔다. 경북 울진 근남면 구산3리 굴구지마을에서 왕피천을
-
대권후보가 시장 도전? 장수가 큰 전쟁 작은 전쟁 가린다는 게 말 되나
새누리당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는 20일 “박원순 시장은 일을 안 한 시장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했지만 나는 일을 한 시장으로 기억되고 싶다. 10년 뒤 소득 4만 달러 시대를 준비
-
[고란 기자는 고은맘] '도치 엄마'의 착각
엄마 미소, 아빠 미소 짓게 만드는 ‘머리 큰’ 고은양의 웃음 돌 맞을 각오하고 말하겠습니다. 충분히 객관적으로 생각해도 고은양은 못해도 상위 10%에 들 정도로 예쁜 것 같습니다
-
공기가 전해 주는 소리, 눈으로 관찰해볼까
김동건(선린중학교 과학교사)아름다운 악기의 소리를 듣거나 좋은 음색을 지닌 가수의 노랫소리를 듣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지죠? 지금 이 신문을 보고 있는 순간에도 눈을 감고 귀를 기울
-
박근혜 대통령과 세월호 사고 가족대책위원회 대표단 17명과 면담전문
○ 대통령 : 이렇게 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동안 정부가 구조 수색과 또 조속한 사고 수습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만 여러 가지로 부족하다고 느끼시고 서운하다는 생각을 많
-
내 마음의 명문장 한형조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한형조 교수는 청계산 자락에 자리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자연을 복이라 여긴다. 동쪽 연못가에 앉아 봄볕을 맞던 한 교수는 “맑은 물에는 갓끈을 씻고, 탁한 물에는 발을 씻는다”며 신
-
[책 속으로] '여식 보아라 …' 시인을 일으켜 세운 아버지의 편지
나는 울지 않는 바람이다 천양희 지음 문예중앙, 276쪽 1만3000원 ‘누구도 대신할 수 없으므로 고통은 위대하다고 누가 말했을 때, 타인의 고통을 바라볼 때는 ‘우리’라는 말을
-
싱그러운 생명의 향과 사각사각 맛있는 소리
1 심신이 지쳤을 때 녹색의 치유력은 더욱 극적으로 발휘된다 아기가 아팠다. 코감기, 기관지염, 편도선염 등으로 두 달을 꽉 채웠다. 한 달 전 내가 오랫동안 아팠다고 썼는데 이
-
[커버 스토리] 쑥쑥~ 고개 내미네 죽죽~ 솟아 오르네
이맘때 죽향 담양에서는 죽순이 쑥쑥 돋아난다. 이른 아침, 삼다리 대숲에서 만난 맹종죽 죽순이 이슬을 잔뜩 머금고 있다. 대나무의 계절이다. ‘새끼 대나무’ 죽순이 온 나라의 대숲
-
9만t 물벼락 … 하천 산책로 60분 홍수
14일 오전 수원 원천리천 물이 붇자 경기소방재난본부 소속 헬기가 주변을 수색하고 있다. 하천변에서 산책하던 70대 남성 1명이 구조되기도 했다. [사진 경기소방재난본부] 경기도
-
콘서트장 안 가도 좋다…그 음향 그대로 내 방에서 감동을
집에서 좋은 음질로 음악을 감상하기 위해 오디오룸을 갖추는 사람이 늘고 있다. 사진은 경기도 과천에 사는 최연돈·권은순씨 부부가 집 안에 꾸민 오디오룸. 눈을 지그시 감고 청아한
-
"고향 논산을 무대로 조선의 유림 역사소설 준비하고 있다"
박범신 작가가 집필실에서 고향 논산과 디지털문학관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박범신, “소설은 누구와도 타협하지 않겠지만 독자와의 소통 방법은 다양할수록 좋다. 후배 작가들에게도 롤 모
-
오디오룸 꾸며 음악 제대로 즐기기
집에서 좋은 음질로 음악을 감상하기 위해 오디오룸을 갖추는 사람이 늘고 있다. 사진은 경기도 과천에 사는 최연돈·권은순씨 부부가 집 안에 꾸민 오디오룸. 눈을 지그시 감고 청아한
-
A/V 입문자를 위한 장비 구입 요령
1 나무 재질의 아름다운 외관이 돋보이는 뱅앤올룹슨의 무선 스피커 베오랩 18. 2 보스의 5.1채널 홈시어터 시스템 ‘라이프스타일 535Ⅱ’로 꾸민 거실. 오디오·비디오(A/V)
-
신안 27만㎡ 구원파 염전 … 유대균 측근 김찬식이 증여
구원파가 소유한 전남 신안군 도초면의 ‘도남염전’. 세모 계열사들의 대주주와 대표이사 등을 맡고 있는 김찬식(59)씨가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아 2008년 구원파로 소유권을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