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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화가들 베를린 국제무대 거점 활용
서구에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채 침체의 길을 걸어온듯 비치던 러시아 미술이 베를린을 발판으로 국제무대에의 도약을 시도하고 있다. 뉴욕 타임스는 최근 베를린에서 붐을 이루고 있는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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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계 유망주 소개전 2題
평론가와 현역작가 추천으로 94년의 유망작가를 소개하는 두 기획전이 나란히 열리고 있다.동아갤러리는 평론가 19명에게 위촉해 94년을 이끌 유망작가 19명을 선정.소개하는「이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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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화가 정창섭씨 3~22일 호암갤러리서 특별전
한국미술 추상계열의 제1세대이자 교육자로서 한국미술발전에 크게 기여한 서양화가 丁昌燮씨(66)의 畵歷 40년을 조명하는 특별전이 3~22일 호암갤러리에서 펼쳐진다. 호암갤러리가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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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동:유토피아/디스토피아전」 「살아있는 미술」새가능성 모색
이른바 「압구정동 문화」를 문화 비평 차원에서 접근한 이색전시회 「압구정동:유토피아/디스토피아전」이 12일부터 31일까지 압구정동 한 가운데 있는 갤러리아 백화점 미술관((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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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가” 광안리 해수욕장 주변/「문화거리」 탈바꿈(지방패트롤)
◎술집줄고 화랑·소극장 밀집/미술강좌·토론회도 줄이어 「카페」「디스코테크」「가라오케」 등 각종 유흥업소가 밀집된 광안리해수욕장을 중심으로한 남천동일대가 최근 유흥업소 대신 화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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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미술품 몰려온다
외국미술품과 외국작가 전시회가 봇물 터지듯 밀려들고 있다. 외국미술품 수입이 완전 개방된 첫해인 올해 5월말까지 외국미술품 수입은 지난해에 비해 적게는 4배(회화)에서 많게는 1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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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베를린 「분단과 통일」교향곡 울린다
독일은 기차여행을 하기에 안성맞춤인 나라다. 프랑스나 이탈리아·스위스 등 다른 유럽국가의 기차도 수준급이고 시간을 갈 지키는 편이지만 독일의 연방철도(DB)는 기가 막힐 정도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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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미에 가려진 죽음의 진실
우리는 어느새 죽음에 길들여져 가고 있다. 80년 광주 이후, 지금까지 우리 사회의 집단 무의식을 지배하고 있는 것 중의 하나는 억울한 죽음들에 대한 방관자로서의 속죄의식이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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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회화의 역사 ★ 허버트 리드 지음
20세기의 위대한 시인이며 비평가인 허버트 리드의 『현대회화의 역사』(원제 : Aconcise History of Modern Painting)가 우리글로 옮겨져 나왔다. 이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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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명작전(분수대)
박수근,이중섭,김환기,이인성은 모두 어두운 시절,동시대를 함께 살다 세상을 떠난 화가들이다. 전쟁의 회색빛,가난의 황토빛,절망의 검은빛이 짙게 덮인 우수의 시대를 이들은 그림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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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장 콕토」작품 서울전
○…프랑스의 천재예술가 장 콕토의 탄생1백주년을 기념해 그의 미술작품을 국내에 선보이는 「장 콕토작품전」이 22일까지 조선일보 미술관에서, 24일∼5월13일 무역센터 현대백화점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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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한국 현대 미술의 요람|관훈 미술관
한국현대미술의 전용화랑으로 문을 연 관훈미술관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는 대규모 초대전을 갖는다. 오는 9일 개막돼 15일까지 1주일동안 진행될 「개관 10주년기념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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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개인전 갖는 서양화가 장명규씨
장명규씨(33)가 8월 1일까지 관훈 미술관에서 개인전을 열고 있다. 84년과 87년에 이어 세 번째로 마련한 이번 개인전에 그는 『문명을 찾아서』란 단일 주제의 연작 25점을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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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단 「전쟁미술」이 없다|『월간미술』6월호 「6·25가 미술에 끼친 영향」분석
19세기초「고야」는 『1808년 5월3일』『전쟁의 참화』같은 판화연작을 제작, 전쟁이 지니는 학살과 파괴의 이미지를 걸출하게 형상화해 냈다.「피카소」는 작품 『게르니카』를 통해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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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문단에 소문학 "회오리"|반대방향으로 치닫는 한-소 리얼리즘의 새 경향
「소련문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사회주의 리얼리즘문학의 창시자 「막심·고리키」의 작품 및 평전과 문학에서 탈 이데올로기를 외치며 사회주의 리얼리즘에 반발하고 나선 페레스트로이카(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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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화한점에 "정면충돌"
창립된지 2백28년이나 되는 유서깊은 영국화상 커나기가 87년 5월 필립스 경매장에서 사들인 르네상스기 독일그림 한점을 놓고 이를 손에 넣으려는 대영 국립미술관측과 한판싸움을 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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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다운 민족문화예술 꽃피우자"
민족예술의 건설을 목적으로 하는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민예총)이 23일 정식 출범했다. 민족예술을 지향하는 각분야의 예술인 4백여명은 23일 오후2시 서울 명동 YWCA대강당에 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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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걸친 작업 중간 결산
평론가 정병관씨의 말처럼 『하나의 조형적 추구의 수단으로 일찌기 현대미술에서 그만큼 집요하게 인물을 다룬 사람이 없다』는 조각가 최종태씨(56·서울대교수)가 7일부터 오는 12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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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는 권진규-김광진
1966년 권진규 선생님께서 홍익대 조각과를 시간으로 나오실 때 필자는 학생으로서 선생님을 가까이 뵐수가 있었다. 그는 가끔 학생들에게 다음과 같은 말을 스스로에게 하듯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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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쇼에 서양화병풍 등장|「바이 바이 키플링」서 가야금연주 배경|백남준씨 등이 합작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씨가 86아시안게임에 맞춰 제작하는 비디오쇼「바이 바이 키플링」(Bye Bye Kipling)에 우리나라 최초로 4인합작 서양화 병풍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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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기를 엮은"회화 변천사"
「한국화 100년전」은 전통적인 양식의 회화가 근대화 되어가는 변화적 시대에 어떻게 적응해 왔는가를 되돌아 보게 하는 회고적 의미와 아울러 현대회화로서 남을수 있었던 정 신적항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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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 최종태 김윤수
조각부문은 예년에 비해 응모작수가 늘었다는 점이 우선 눈에 띄었다. 그와함께 구조물 중심의 대작주의가 줄어든 반면 다양한 경향의 작품이 골고루 출품되었다는 점도 두드러진 현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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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파화가 두 거장의 회고전|파리서 「마네」 「모네」전 함께 열려
19세기 후반, 인상주의 회화운동의 계기를 마련했던 「에드와르·마네」(1832∼1883)의 사후 1백년을 기리는 대규모 회고전이 파리의 그랑 팔래미술관에서 열리고있다.(8월1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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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중앙미술대전 (심사평) | 소재 선택서 현실감각 뛰어나
민전의 개척자로 그 자리롤 굳혀가고 있는 중앙미술대전이 올해로 제6회를 맞았다. 금년도 응모작은 예년에 비해 숫적으로는 조금 줄었지만 내용이 다양하고 수준도 향상되었다. 더우기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