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3)|인술개화(5)|정구충
초창기 의료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부인환자를 다루는 일이었다. 워낙 내외가 심해서 손목잡고 맥 보는 것도 어려운 때였기 때문에 가슴을 풀어 해치고 두 두려 보는 등의 현대식 진찰
-
일 경제 시찰단 내한 지리산 개발 등 협의
「소노다」(원전직) 일본중의원의원과 「호시노」(성야초대치)전 조선은행 부총재를 비롯한 일본경제인시찰단 일행13명이 우리 나라 경제사정을 시찰키 위해 21일 저녁 KAL기 편으로 내
-
「트럭」굴러 6명 사망
【울진=최기화·주종규 기자】24일 하오 6시 45분쯤 울진군 평해면 후포 3리 북쪽 2백m지점 국도에서 연합화물소속 경북 영 7-5366호「트럭」(운전사 김욱해·35)이 후포고등학
-
어항에 어린이 익사
23일 상오 10시쯤 서울성북구미아2동산75 이근성씨(30)의 생후 7개월 된 2녀 주란양이 마루 끝에 만들어 놓은 깊이 30㎝, 가로 80㎝, 세로 50㎝ 가량의 어항에 빠져 숨
-
중부에 폭우|5명죽고 5명실종
25일 정오쯤부터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는 폭우가 쏟아져 하오3시 현재 서울시내에서만 5명이 죽고 5명의 생사가 밝혀지지 않고있다. 이밖에 27개 도로가 침수되거나 흙탕물로 휩싸
-
케네디 전 대통령 유산 총 백89만불
【보스턴5일AP동화】「존·F·케네디」대통령은 사망시 동산과 부동산을 합쳐 총 1백89만6백45「달러」45「센트」의 재산을 갖고 있었다고 4일 부「매사추세츠」주형무 당국이 밝혔다.
-
창낭 장택상옹별세 향년76세
전국무총리 창낭장택상씨가 숙환인 폐암으로 8개월간 투병끝에 1일하오7시15분 고려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76세. 유족은 미망인김윤식여사 (69) 와 4남4녀가있다. 고인의유해는2일
-
"여당의총은 모의국회"
○…정부각료들을 출석시켜 『집안끼리 터놓고 얘기를 해기가』고 열었던 10일하오의 공화당의원총회는 결국 국회 본회의의질의응답같이 겉도는 애기로 시종했다는 중평. 이날회의에서는 정부각
-
크고 쓸모없는 장관공관
○…1년동안 청운동에서 전세살이를 해오던 최규하 외무장관은 9일 총무처가 용산구한남동산8의35에 새로지은 외무장관공관으로 이사를 했다. 67년 순화동 외무장관공관을 6천8백만원에
-
정가야록
O…화순·곡성, 고창, 부여등 3개지구 보선일자가 9월24일로 결정된데는 그런대로 몇가지 사정이 있었다는 얘기. 보선실시문제를 논의한 지난주의 청와대·정부·여당연석회의에서 일부참석
-
(6)새 교육의 연륜을 더듬어|대구 희도국민학교
한자앞도 분간키 어려운 밤이었다. 『쿵-와르르』 성벽주변에 살던 백성들은 꼬박 뜬 눈으로 밤을 밝혔다. 『불질을 하는건가?』 『사방에서 들리는데…』 광무산년 (1906년) 가을.
-
(4) 강릉국민학교
상투올린 머리에 풀 갓을쓴 10명의 학도가 정헌시군수영감을 앞세우고 강릉읍내를 누볐다. 15살부터 25살 까지의 이들중 2, 3명의 허리춤엔 곰방대가 꽂혀있었다. 이들은 저마다『새
-
대규모 절도단 검거
서울동대문경찰서는 치과의사를 주범으로 하는 10인조 전국순회절도단 김경찬(38·동대문구신설동54)과 기계체조선수 김덕화(35·부산시영선동4가32) 부부, 임호진(26) 등 7명을
-
만화경…선거공약|본사 취재망 「종반」관전
6.8선거 투표일도 앞으로 불과 9일. 거센 종반의 문턱에서 전국 1백31개 지역구에서 6백80명(7백2명중 29일 현재 22명 사퇴)의 입후보자들이 조직과 돈과 갖가지 지첩를 총
-
한·미 행협 알아두어야 할 주요사항
9일부터 발효되는 한·미 행정협정은 본문 31개 조항과 합의사항, 교환서한으로 되어있지만 국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고 직접·간접으로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은 형사재판권 조
-
공명선거 공동추위 제의
김종필 공화당 의장은 23일 국회 본회의에서 새해 정책 기조 연설을 발표-여·야의 「공명선거 추진의회」를 구성하여 일대 공명선거 운동을 전개하자고 제의했다. 김 당의장은 한국이 『
-
월남평화를 위한 「아이디어」광고|한 달만의 제2탄|재일 교포 승씨 기행의 주변-동경=강범석 특파원 방문기-
1만1천「달러」(한화 2백97만원)로 「뉴요크·타임즈」지 5월23일자 조간 전면 2「페이지」를 사들여 월남평화의 「아이디어」라는 광고기사를 냈던 재일 교포 승호석씨(43·동경도강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