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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칼럼] 엘리트 교육의 빛과 그림자
필리프 티에보 주한 프랑스대사는 프랑스 국립행정학교(ENA) 출신이다. 1980년에 입학한 '볼테르 학번(Promotion Voltaire)'이다. ENA 신입생들은 입학과 동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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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크 부인, 남편 운전사에 "오늘 밤 내 남편 어딨죠"
프랑스에서 역대 대통령들의 여성 편력을 집중적으로 다룬 책이 최근 출간됐다. 지난달 31일 시판된 이 책의 제목은 '섹수스 폴리티쿠스(Sexus Politicus.사진)'. 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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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now] 책방에서 시작된 프랑스 대선
내년 봄 프랑스 대통령 선거를 위해 뛰는 후보들이 파리 서점가에 자신의 저서를 내놓고 베스트셀러 경쟁을 하고 있다. [르피가로 제공] 내년 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는 프랑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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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시위 더 격화… '채용 후 2년간 해고 가능' 고용법 합헌 결정
최초고용계약(CPE)에 반대하는 학생들이 30일(현지시간) 파리 리옹역에서 철로를 점거한 채 시위를 하고 있다. [파리 AP=연합뉴스] 프랑스 헌법재판소는 학생과 노동계의 잇따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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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서] '유럽 헌법' 홍역 앓는 프랑스
▶박경덕 특파원 5월 29일은 프랑스에 운명의 날이다. 유럽헌법 찬반 국민투표가 실시되는 그날, 프랑스 정부는 안도의 한숨을 쉴 수도 있고 탄식의 한숨을 쉴 수도 있다. 현재로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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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인터뷰] 권오규 주 OECD 특명전권대사
재외 공관장 회의에 참석한 권오규 주경제협력개발기구(OECD)대사를 만났다. 인터뷰에서 그의 제1성은 "OECD에서 배우자"였다. "고령화.복지재정 등 문제와 사회적 갈등을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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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헌법'비준 투표 카운트다운] '유럽 국민' 탄생
유럽헌법안이 발효되면 25개 회원국의 4억5000만 유럽인은 유럽연합(EU)의 깃발 아래 하나의 '유럽 국민'이 된다. 여러 조약으로 나뉜 현재의 EU 규정을 가능하면 단일 법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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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칼럼] 우크라이나는 유럽인가
우크라이나와 터키는 유럽연합(EU)이 지리적으로나 역사적인 측면에서 가장 풀기 어려운 문젯거리다. 우크라이나와의 관계는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러시아에도 주요 현안이 돼 왔다. 9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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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건 영결식 엄수…세계 각국 정상들 참석
고 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의 국장(國葬)이 11일 수도 워싱턴의 대성당에서 엄수됐다. 영결식에는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레이건 전 대통령에게 바치는 헌사를 낭독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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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EU - 팽창하는 유럽] 4. 통합 첫 시험대 유럽헌법안 처리
유럽연합(EU)의 앞날을 좌우할 첫번째 관문은 유럽헌법안 통과다. 헌법안은 마스트리히트.니스.암스테르담 조약 등 각종 협약 등을 체계적으로 재정리하면서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킨 E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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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 (82) 경기 안산상록을 민주당 최인호 후보
▶ 최인호 상세정보 보기분구가 예고된 경기도 안산 상록에서 출사표를 던진 민주당 최인호(44) 후보는 “행복은 가정에서 시작된다”는 게 삶의 신조라고 말했다. 그는 ‘수신제가치국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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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카르 데스탱 佛 한림원 종신 회원에
발레리 지스카르 데스탱(77) 전 프랑스 대통령이 프랑스 한림원(아카데미 프랑세즈) 종신 정회원으로 선출됐다. 프랑스 한림원은 11일 지스카르 데스탱 전 대통령이 정회원 3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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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헌법 놓고 기싸움
통합 유럽의 새로운 틀을 규정할 유럽연합(EU) 헌법을 둘러싼 물밑 교섭이 한창이다. 헌법 초안은 내년 5월 이후 25개 회원국으로 비대해질 EU의 활성화를 위해 발레리 지스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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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 신설' 등 헌법 최종안 마련] 오는 20일 초안검토 회담
유럽연합이 합의한 헌법안은 초안의 최종판이다. 초안을 만들기 위해 특별히 구성된 유럽미래회의(CFE)가 16개월의 작업 끝에 내놓은 결정판이다. 초안은 내년 동유럽 10개국의 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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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 신설' 등 헌법 최종안 마련] 헌법 초안 무얼 담았나
지스카르 데스탱 EU 의장이 "사실상 만장일치로 채택했다"며 내놓았지만 EU 헌법 초안은 아직 허술하다. 15개 회원국의 이해를 짜맞추다 보니 다소 유보적이거나 상충되는 부분도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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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초대 대통령은] 英-佛 각축전에 스페인도 출사표
초대 EU 대통령은 누가 될까. 가장 먼저 출사표를 낸 인물은 토니 블레어(사진(上)) 영국 총리다. 그는 지난해부터 EU 대통령직에 대한 야심을 공공연히 드러내 왔다. 이라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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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경제 이어 정치도 '한몸'
지난 13일 벨기에 브뤼셀의 유럽연합(EU) 본부 대회의장에서는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이 울려퍼졌다. 16개월 동안 준비해온 EU 헌법 초안이 탄생한 것을 축하하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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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헌법안 최종 합의
유럽연합(EU)의 미래를 결정할 청사진인 유럽연합 헌법안이 최종 합의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13일 보도했다. EU 설립의 초석이 됐던 로마조약이 체결된 지 46년 만이다. 헌법안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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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회 "강력한 대통령제 도입"
유럽연합(EU)의 미래상을 보여줄 EU 헌법 초안이 26일 공개됐다. 지스카르 데스탱 전 프랑스 대통령이 이끄는 유럽회의는 강력한 EU 대통령제 도입과 외무장관직 신설을 주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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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프랑스 사상 첫 하원 합동회의
프랑스 파리 근교의 베르사유 궁전에서 22일 사상 최초로 프랑스와 독일 하원 합동회의가 열렸다. 양국 사이의 오랜 적대관계를 청산하고 상호협력의 시대를 연 엘리제 조약(독일.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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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식 이원집정제 권력 분산 효과 '기대 이하'
프랑스식 이원집정제는 과연 어떤 것일까. 노무현(盧武鉉)대통령당선자가 지난 18일 "내년 총선 후 프랑스 식으로 정부를 운영할 수 있다"고 밝힌 데 따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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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지스카르 前대통령 장남 클럽 메드 회장에
발레리 지스카르 데스탱 전 프랑스 대통령의 장남 앙리 지스카르 데스탱(46·사진)이 프랑스에 본사를 둔 세계적 여행업체 '클럽 메드'의 회장 자리에 오른다. 현재 이 회사 사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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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유럽 마침내 '단일화'
통합 유럽을 향한 새로운 걸음이 시작됐다. 13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폐막된 유럽연합(EU) 정상회담은 동유럽으로의 EU 확대를 최종 승인했다. 신규 가입국은 체코·폴란드·헝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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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의 EU가입 협상 2004년 말에나 시작
유럽연합(EU)은 13일 터키의 EU 가입 협상을 예정대로 2004년 말에나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내년부터 EU 가입 협상 개시를 희망해온 터키는 강력히 반발했다. EU 순번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