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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센징’ 차별 딛고 대한민국 기둥으로
구용서 한국은행 초대 총재. 그의 아버지 구연수는 명성황후 시해사건에 적극 가담한 친일파지만, 구용서는 자신이 일제의 피해자라고 생각했다. 몇 년 전 발간된 친일인명사전에도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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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찾아서 데려온 난민, 미얀마 4가족 22명 첫 입국
쿠투(왼쪽) 가족 8명이 메라 캠프에서 법무부 난민 심사팀 직원 등과 찍은 사진. [사진 법무부]미얀마 난민 쿠투(43)는 1993년 미얀마 정부군을 피해 태국 접경지대에 있는 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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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 24회] 김진 중앙일보 논설위원의 '채택율 1위 검정 역사교과서' 문제점 분석
2015년 10월29일 오후 2시에 방영된 중앙일보 인터넷 방송 '직격 인터뷰' 코너에서는 김진 중앙일보 논설위원이 출연해 고등학교 검정 역사교과서 1종을 집중 분석했다. 검정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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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문화유산국민신탁·카툰캠퍼스가 함께하는 역사통(通) 기자단
광화문 앞에서 역사통(通) 기자단이 문화유산국민신탁 김진형 연구원(오른쪽)의 설명을 듣고 명성황후 시해 사건 당일을 연출해 촬영을 하고 있다. 역사로 통하는 ‘역사통(通) 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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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 안 받아 고문 … 그때 외친 ‘엄마’ 소리 귀 막아도 들려”
이용수 할머니는 “위안소에서 전기 고문을 당할 때 ‘엄마~’라고 어찌나 크게 소리를 질렀던지 귀를 막아도 지금까지 그 소리가 들린다”고 말했다. [정혁준 기자] “일본이 조선의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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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일본의 만행, 확고한 증거가 산더미처럼 쌓였다
예영준베이징 특파원 베이징에서 고속열차로 3시간 거리인 산시(山西)성 타이위안(太原)시. 이곳에서 다시 2시간 동안 험난한 산길을 달려 도착한 위(盂)현은 아직도 이런 곳이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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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범 자백서 연일 공개 … 중국, 아베 담화 압박
일본군에 의해 세균 실험 등이 이뤄졌던 헤이룽 장성 하얼빈 731부대 유적지. [사진 바이두]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전후 70년 담화 발표(14일)를 이틀 앞두고 중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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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G] 세상사 엮어보기 - 거짓말 하지 않은 외교관 화이트
“외교관은 자국의 이익을 위해 전세계를 상대로 거짓말을 하는 신사다” 400년 전 영국의 외교관이자 시인이었던 헨리 우튼의 말이다. 미국 정치 전문지 폴리티코는 지난 19일(현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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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불교는 종교가 아니다, 마음의 평화 찾는 테크놀로지다
국어사전에 담긴 인문학의 정의는 이렇다. ‘인간에 관한 학문’. 그러니 문(文)·사(史)·철(哲)만 인문학이 아니다. 인문과학도, 자연과학도, 사회과학도 다 같은 인문학이다.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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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끝없는 아베의 역사 왜곡 … 일본 국민들에게 배워라
일본 문부과학성이 “한국이 독도를 불법 점거하고 있다”고 강변하는 중학 역사교과서 검정 결과를 발표했다. 공민·지리 교과서에 들어갔던 독도 관련 궤변을 역사교과서까지 확대한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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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주의와 싸우라고 체 게바라가 말했지만 꼭 그렇게 해야 하나요”
1 산타클라라에 있는 체 게바라의 묘. 2 알베르토 코르다가 찍은 체를 다시 그린 작품. 끝없이 재활용 되는 쿠바의 아이콘이다. 체 게바라(Che Guevara)가 이끄는 게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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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는 미래의 인간"…그가 벌인 진짜 혁명은 문맹퇴치와 의료복지
17일(현지시간) 뉴욕과 아바나를 잇는 비행기 직항편이 운항을 시작했다. 지난해 12월 미국과 쿠바가 53년 만에 국교정상화를 선언한 뒤 양국 교류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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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역사] 난 영어보다 전라도 사투리 먼저 배운 순천의 '쨔니'여
“리퍼트 대사님, 이번 일은 한국과 미국에 다 비극인데 단 한 가지 장점을 찾자면 (9년 전 비슷한 일을 당한) 박 대통령과 친해지실 수 있겠습니다.” “아, 그렇다면 굉장히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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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코스트서 살아난 지 70년 … 삶이, 음악이 감사할 뿐
나치의 유대인 대학살에도 살아남아 ‘홀로코스트 서바이버 밴드’를 결성한 사울 드라이어(오른쪽)와 류벤 소스노비치(왼쪽)가 동유럽 유대인 전통음악 클레즈머를 연주하고 있다. [태블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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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옥을 엿봤다”
히치콕의 다큐멘터리는 1945년 나치 수용소 해방 당시 연합군 카메라맨들이 찍은 필름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두 여자가 뼈만 앙상한 여자 시체 한 구를 땅바닥에 질질 끌고 간다.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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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싫다, IS 가입 방법 알려달라" … 빗나간 김군 팔로어들
지난 10일 터키 킬리스에서 실종된 김모(18)군 사건을 계기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국제테러조직인 ‘이슬람국가(IS)’ 가입 방법이나 조직원과의 접선 방식 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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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방파제' 한반도여, 자긍심 가져라
서울대 서양사학과 주경철 교수는 학부 전공이 경제학이었다. 딱딱한 ‘강단 사학’에 갇히지 않고 전문지식을 대중적으로 풀어내는 작업을 해 주목받아 왔다. 그는 과거의 을미년들에 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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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숙의 ‘新 名品流轉’] 을미년 아침 역사를 기억하라
을미사변 2년2개월 뒤 장엄하게 치러진 명성황후의 국장 모습을 담은 ‘명성황후 발인 반차도-대여(大轝)’ 부분도. [사진 이화여대박물관] 새해가 코앞이다. 2014 갑오년도 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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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한국 걸그룹의 나치 복장, 무지는 변명이 안 된다
팀 알퍼대한항공 기내지‘모닝 캄’ 편집자 2014년은 K팝에 매우 성공적인 한 해였다. 수많은 한국 가수가 아시아를 넘어 북미와 남미, 유럽을 넘나들며 콘서트 매진사례를 기록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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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중국인민항일전쟁기념관을 가다 ②
중국은 지난 2월27일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제7차 회의에서 '중국인민항일전쟁 승리기념일'(9월3일)과 함께 ‘난징(南京)대학살 희생자추모일(12월 13일)’도 올해 처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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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식의 'Big Questions'] 친구는 하나뿐인 ‘나’의 부족함 채워주는 ‘아바타’
독일의 궁정 화가 한스 홀바인(Hans Holbein, 1497-1543)의 1533년 작품 ‘대사들’. “친구가 있으면 행복은 두 배로 늘고, 아픔은 반으로 줄어든다.” -마르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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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식의 'Big Questions'] 친구는 하나뿐인 ‘나’의 부족함 채워주는 ‘아바타’
독일의 궁정 화가 한스 홀바인(Hans Holbein, 1497-1543)의 1533년 작품 ‘대사들’. “친구가 있으면 행복은 두 배로 늘고, 아픔은 반으로 줄어든다.”-마르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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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속으로] 공포통치 원형 '젊은 스탈린'을 찾아 … 고향 조지아를 가다
스탈린(러시아어 Сталин)은 공포의 서사시(敍事詩)다. 그 시어는 잔혹하다. 학살과 숙청, 폭정과 독재, 음모와 고문-. 희생자 숫자는 나치 독일 히틀러의 만행을 압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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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의 현장 속으로] 공포통치 원형 '젊은 스탈린'을 찾아 … 고향 조지아를 가다
스탈린(러시아어 Сталин)은 공포의 서사시(敍事詩)다. 그 시어는 잔혹하다. 학살과 숙청, 폭정과 독재, 음모와 고문-. 희생자 숫자는 나치 독일 히틀러의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