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계탕집 '지리산'
말복(末伏)이 내일모레.후텁지근한 날씨에 지친 입맛을 달래는음식으로 삼계탕 얘기를 빠뜨리고 지나가기엔 아쉬움이 남는다. 「지리산」은 주택가 인근이면서도 쏠쏠한 음식점들이 오밀조밀
-
SBS 새 사극 '만강'
곧 무너질 것같은 초가집 마당.어린 만강(최우혁 분)이 낫을갈고 있다.그 한옆으로 한가로이 암탉 한마리가 놀고 있다.닭발에는 피아노줄이 매여있다.카메라 앵글에서 멀리 도망가지 못하
-
닭요리전문 "신라삼계탕"
강남구논현동의 신라삼계탕은 3년전 이 식당 이웃에 치과의원을개업하면서부터 단골집이 됐다. 처음에는 삼계탕맛이 좋아 자주 들렀지만 점차 이 음식점의 「사람인심」이 더 좋아 자주 찾게
-
중국ㆍ중국인/박병석 전홍콩특파원의 「대륙기행」:6
◎8,6대채계등 지방마다 특색/자장면은 화교들이 변형한 산동음식/광동선 개ㆍ고양이 먹고 식용뱀도 즐겨 중국인들과 만났을 때 자연스럽고도 재미있게 화제에 올릴 수 있는 것이 중국음식
-
신춘「중앙문예」단편소설 당선작
썰렁한 계사와 비교되어 어머니의 키가 한 뼘은 더 작아 보였다. 모처럼 작심한 양계를 장마로 망치고 아버지가 받은 충격은 생각보다 컸다. 그때서야 나는 아버지가 군청에서 미끼로 던
-
전국 닭고기 요리 발표회
대중적인 닭고기요리 개발을 위해 최근 대한 양계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식생활개발 연구회가 주관한 전국 닭고기요리 솜씨대회에서 최우수상은 이정옥씨(61·서울 은평구 율관외동) 의「닭늙은
-
임신부들 과일·냉면·김치 좋아한다|기형아 걱정…오리고기는 금기로
한국여성들은 임신하게 되면 입덧때문에 대체로 과일·냉면등 시원하면서도 신 음식을 찾고 닭고기·오리고기등 금기음식은 멀리한다. 연세대 간호대 마계향씨가 석사논문에서 조사한바에 따르면
-
포장마차 주인 채은희씨
저녁 7시. 어스름이 깔리는 천호동 네거리에 하나둘 네온사인이 불을 밝힌다. 채은희씨(26)는 이제 막 좌판을 벌이기 시작했다. 쟁반마다 깻잎을 곱게 깔고 꼼장어며 닭똥집·오징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