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한가족이 집단자살

    17일 새벽 아내의 신병과 극심한 생활고를 비관한 전직 경관 문창호(42·서울 성동구 중곡동273)씨는 방안에 연탄불을 피워 놓고 아내 이덕순(35) 장녀 숙자(5) 장남 명식(4

    중앙일보

    1965.12.18 00:00

  • 혹한에 운다

    서울의 수재민들이 집단 정착한 영등포구 봉천동 천막촌은 영하 18도의 혹한 속에 한 겹 천막만을 의지, 겨울을 지내야 한다. 지난달 20일께부터 입주하기 시작한 수재민은 현재 약3

    중앙일보

    1965.12.17 00:00

  • 수험표없어 쫓겨나

    인권옹호주관의 첫날이며 전기중학 입학시험이 시작된 7일하오 서울종로구효자동18에 사는 정복인(41)씨는 이날 동명여중 야간부에 응시한 그의 딸 순심(12·남대문국민교졸업반)양이 국

    중앙일보

    1965.12.08 00:00

  • 엄마·아빠 돌아오는 두 섬

    ○…이번 납북 사건은 가난한 섬 어린이의 생명을 앗아가고야 말았다. 주문도 대빈창마을의 윤정익(35)씨는 불행 중 다행으로 귀환자들 틈에 끼어 고향에 돌아왔으나 그를 기다리고 있는

    중앙일보

    1965.11.22 00:00

  • (6)무성시대의 명우-신일선

    남산도 적적한 날이었다. 무서리가 내리고 잡목들의 몇 잎사귀 단풍마저 지고 나면 북향 외진 곬은 한결 더 으스스해진다. 그런 초겨울 아침, 신일선 여사는 새하얀 옥양목 버선을 신고

    중앙일보

    1965.11.20 00:00

  • 수재민·판잣집 철거민|정착계획 제자리 걸음

    서울시는 금년안으로 무허가 판잣집 6천6백동과 지난여름 한강범람으로 생긴 이재민 3천9백42가구 1만9천2백72명을 영등포구 사당동과 봉천동등 변두리에 정착시킬 계획을 추진하고있으

    중앙일보

    1965.10.26 00:00

  • 「반칸」에 포진한「맹호」|「베트콩」과 일격 섬멸의 대치

    월남「정글」에 포진한 맹호부대는『2주안에 작전개시, 2개월뒤에 전술책임구역(TAOR)전담』을 목표로 비와 먼지와 진창속에서 고투하고 있다. 22일 상오「퀴논」「블루비치」에 내린 제

    중앙일보

    1965.10.26 00:00

  • "범인 용서해 주세요"

    3대 독자를 잃은 한 어머니가 아들을 살해한 강도살인범을 관대히 용서해 달라고 눈물로 호소, 재판부의 눈시울을 붉혔다. 지난 6월3일 밤 서울 종로구3가38 성실당에서 강도살인범

    중앙일보

    1965.10.21 00:00

  • 부부교사

    광주체전을 성대하게 준비하는 이면에는 두 부부교사의 숨은 노고가 대회개회식을 화려하게 장식하게되어 마음 흐뭇한 화제를 던져주고 있다. 5일의 개회식 「피날레」를 웅장하게 장식할 조

    중앙일보

    1965.10.04 00:00

  • (2)공약

    가난을 숙명으로 지고 가는 사람들-. 농촌은 이 한마디로 표시된다. 역대 정권마다 내걸었던 중농정책도 이 숙명을 바꾸지 못했다. 강원도 농촌은 지금 풍성한 가을이라기보다 빚 갚기

    중앙일보

    1965.09.2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