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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추적] 추모·반성의 자리…“김치녀” “한남충” 편가른 불청객들
지난 17일 발생한 ‘강남역 인근 공용화장실 살인 사건’의 피해 여성을 추모하기 위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강남역 10번 출구 추모 공간이 23일 새벽 철거됐다. 비가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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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석천의 시시각각] 묻지마? 뭘 묻지 말라는 건가
권석천논설위원‘막말’이나 ‘밥그릇 싸움’ 같은 용어는 신중하게 사용돼야 한다. 표현이 거칠고 생경하다고 해서 모두 막말이라고 하면 그 상황과 맥락은 사라져버린다. 밥그릇은 누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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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여성들 “나도 당할 수 있다…어떻게 여성혐오 아니냐”
부산·대구까지 추모 물결 확산| “언제까지 여자만 조심해야 하나”피해자 지켜주지 못한 죄책감 표출인터넷·SNS서‘김치녀’‘성괴’난무여성 83%가 “비하표현 경험했다”일각선 “남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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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 편집국장 레터] 강남역 10번 출구
? VIP 독자 여러분, 중앙SUNDAY 편집국장 이정민입니다. ? "여성이란 이유로 죽고싶지 않다."? 강남역 10번 출구앞을 뒤덮은 추모 메시지에 적힌 글입니다.? 20대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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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영의 컬처 스토리] 디올 ‘한국여성 비하’ 논란이 드러낸 것
문소영코리아중앙데일리 문화부장“결과적으로 제 작품(사진1)이 그런 논란을 일으킬 여지가 있었다는 것을 인정하고 그에 대한 책임감도 느낍니다. 하지만 제 의도는 정말 그런 게 아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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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올(Dior) 너마저” 여자 울리는 ‘여혐’ 콘텐트
지난달 19일,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디올 플래그샵 매장 ‘하우스 오브 디올’에 이완 작가의 작품이 걸렸다. 제목은 ‘한국 여자’.‘놀이터 룸 소주방’·‘룸비 무료’·‘파티 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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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성 비하 ‘유흥가 앞 명품녀’ 사진 내린 디올
프랑스 패션 브랜드 크리스챤디올이 최근 한국 여성 비하 논란을 야기한 이른바 ‘유흥가 앞 명품녀’ 사진 전시에 대해 사과하고 해당 작품의 전시를 중단키로 했다.크리스챤디올 코리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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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신 삼종지도, 남자가 따라야 할 세 가지 도리
新 삼종지도남자가 따라야 할 세 가지 도리는"어려서는 어머니 말씀을 듣고결혼해서는 아내에게 순종하고늙어서는 딸의 말을 따라야 한다" 삼강행실도 열녀편 ‘여종지례(女宗知禮)’.‘삼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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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 2035] ‘일베’가 되어가는 ‘메갈리아’
정종훈사회부문 기자‘소라넷’. 젊은 남자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국내 최대 성인 사이트다. 최근 회원수 100만이라는 소라넷이 남녀 모두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 주말 한 방송이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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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언니 존예” 무슨 뜻? 응답자 72.7% “듣기 불편한 신조어 있어”
“어머, 언니 존예. (어머, 언니 너무 예뻐)”“저 친구는 OO충이야.(저 친구는 OO사이트에서 활동해. 저 친구는 OO에 관심이 있어.)”'OO충'처럼 젊은 층이 자주 쓰는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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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남정호논설위원온 나라가 국정교과서 파동에 넋이 빠지는 바람에 못 챙기는 중요한 흐름이 한둘이 아니다. 지난 4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취임을 계기로 다시 주목받게 된 여성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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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녀에서 맘충까지 … ‘3포 세대’의 그늘
확산하는 여성 혐오 엄마를 벌레에 빗대 조롱하는 ‘맘충’이라는 단어가 온라인을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다. [일러스트=송혜영 기자] ‘mom+벌레 충’ 성역이던 모성까지 공격 일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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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선생님도 '김치녀'인가요?" 초등 남학생까지 여성 조롱
옛날 이야기 하나. 하느님인 환인의 아들 환웅과 동굴에서 100일 동안 쑥과 마늘만 먹다 여성이 된 곰 웅녀가 결혼한다. 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 바로 단군 왕검이다. 옛날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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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문영의 호모 디지쿠스] 짝 없는 것도 서러운데 솔로에게 ‘싱글세’ 라니 … 다음엔 ‘벙글세’인가?
싱글세는 농담이었다. 그렇지만 농담으로 던진 한마디에 인터넷의 솔로들은 무너져 내렸다. 깃털 뽑히는 고통에 지쳤는지 이번에 싱글세면 다음엔 ‘벙글세인가’라는 탄식이 흘러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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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그들을 싫어한 게 아니었어
내가 다닌 대학은 댄디한 남학생이 많이 다니는 (것으로 알려진) 학교였다. 깔끔한 외모에 세련된 매너를 갖춘, 영화 ‘건축학개론’의 ‘강남 오빠’ 분위기의 남자들 말이다. 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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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다고 너를 만나냐" … 그런 남자 vs 그런 여자 '노래 전쟁'
신인 가수 브로의 뮤직비디오인터넷상에서 때아닌 남녀 성(性)대결이 벌어졌다. 발단은 신인가수 브로(25·본명 박영훈)의 데뷔곡 ‘그런 남자’다. 지난 21일 음원이 공개된 이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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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기자의 댓글톡톡] 그런남자 그런여자
“재벌 2세는 아니지만 키 180㎝는 되고 연봉 6000만원인 남자가 미쳤다고 너를 만나냐” 남성 신인가수 ‘브로(Bro)’가 일부 여성을 풍자하는 내용이 담긴 데뷔곡 ‘그런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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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기자의 댓글톡톡] 그런남자 그런여자
“재벌 2세는 아니지만 키 180㎝는 되고 연봉 6000만원인 남자가 미쳤다고 너를 만나냐” 남성 신인가수 ‘브로(Bro)’가 일부 여성을 풍자하는 내용이 담긴 데뷔곡 ‘그런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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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가수 Bro '그런 남자', "미쳤다고 너를 만나냐"
신인 가수 Bro ‘그런 남자’. [사진 유투브 영상 캡처] 신인 가수 Bro ‘그런 남자’. 신인가수 브로(Bro)의 ‘그런 남자’ 노래와 뮤직 비디오(MV)가 인기를 끌면서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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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배려에 우리가 피해” … 세상의 절반 미워하는 남자들
여성에 대한 한국 남성들의 반감이 높아지고 있다. 과거엔 남성우월주의 성향을 지닌 일부 집단만의 현상이었다면 최근에는 정치적 성향이나 연령, 집단을 가리지 않고 확대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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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살롱 출입엔 관대한 남자들 명품백 찾는 여자 ‘된장녀’ 비하
욕 듣기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까 싶다만, 나를 향한 욕이 아니어도 욕 자체를 무척 듣기 거북해한다. 욕을 마치 시원한 감정 배설쯤으로 여기는 ‘관대한’ 시각도 있지만 나는 욕에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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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배려에 우리가 피해” … 세상의 절반 미워하는 남자들
여성에 대한 한국 남성들의 반감이 높아지고 있다. 과거엔 남성우월주의 성향을 지닌 일부 집단만의 현상이었다면 최근에는 정치적 성향이나 연령, 집단을 가리지 않고 확대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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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살롱 출입엔 관대한 남자들 명품백 찾는 여자 ‘된장녀’ 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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