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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원의장에 극보수 존슨…“승자는 트럼프”
25일(현지시간) 워싱턴 의사당에서 취임 선서를 하는 마이크 존슨 신임 하원의장. 그는 공화당 내 중도파와 소수 강경파의 타협으로 선출됐다. 친트럼프 성향인 존슨 신임 의장은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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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기의 시시각각] 보수의 품격
김현기 순회특파원 겸 도쿄총국장 일본이 자랑하는 암 치료법인 '중입자선(重粒子線)' 치료시설은 1994년 세계 최초로 생겼다. 중입자선을 빛 속도의 70%까지 가속해 몸속 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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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 강경파, 美의회 ‘장악’ 성공…‘배후 트럼프' 끝까지 웃을까
미국 공화당의 소수 강경파가 주도한 의회 권력 교체 작전의 결론은 강력한 친(親)트럼프 성향의 7년차 ‘주니어’ 하원의장이었다. 신임 마이크 존슨 미국 하원의장이 25일(현지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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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곤소곤 연예가] 지상렬, 유쾌한 푼수
지난해 가수 '비'가 노래와 연기 모두 완벽하게 인정받았다면, 최근엔 코미디와 연기 두 마리 토끼를 몽땅 잡은 개그맨이 있다. 바로 지상렬과 정준하. 요즘 최고의 주가를 올리며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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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盧정부 성공, 巨野에 달렸다
노무현 대통령의 취임과 더불어 새로운 대통령에 대한 각계 각층의 주문이 홍수를 이루고 있다. 초라하게 청와대를 떠나는 대통령들을 지켜보아 왔기 때문에 그 주문들은 간절하다 못해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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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도 공자도 아시아 사상…동·서양 대표로 가르는 건 유치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지난주 도올 김용옥(金容沃·사진) 선생이 중앙SUNDAY에서 ‘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연재를 마쳤다. 그는 르네상스적 인간이다. 동양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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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교리 바탕 보존 득세
자본주의 대항이데올로기의 전반적인 퇴조현상을 반영해 올해 종교계는 전에 없는 보수화의 길을 걸었다. 성령을 앞세운 복음주의가 크게 득세했다. 역사와 현실의 파수꾼임을 자처하면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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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선 예비후보자 4색 이념논쟁
미국선거를 더욱 재미있게 만드는 게 각당 대선 예비후보들간에 벌이는 이념논쟁이다. 공화.민주당간의 색깔차이는 말할 것도 없고 같은 당내에서도 예비후보마다 사안들에 대한 입장이 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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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의 중세 국가 사우디, '침묵의 계약' 깨고 정상 국가로 가나
━ [글로벌 뉴스토리아] 사우디의 혁명적 변신 사우디아라비아의 왕세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알사우드(가운데)가 지난달 24일 수도 리야드에서 열린 ‘미래투자 이니셔티브’ 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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全직원들 강제로 본 '아베 칭송'···한국콜마 "위기대응 위한 것"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JTBC 캡처] 한국콜마는 윤동한 회장의 ‘막말 유튜브 시청 강요 논란’에 대해 “특정 유튜브 동영상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국민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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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수르보다 돈 많은 '석유왕자' 한국원전·천궁 보러 오늘 온다
26~27일 300여 명의 수행원을 데리고 한국을 방문하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무함마드 빈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33) 왕세자는 한국 경제과 군사 분야에 한바탕 격랑을 일으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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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 영상' 한국콜마 사과에도···주가하락에 제품 불매운동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JTBC 캡처] 직원 조회에서 막말로 정부를 비판하고 여성비하 언급을 한 유튜브 영상을 틀어 논란이 된 한국콜마가 9일 공식 사과했지만 파장은 잦아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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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영상 논란 책임"···한국콜마 회장, 29년만에 불명예 퇴진
━ 29년 만에 퇴진한 윤동한 회장 11일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이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연합뉴스] 세계 1위 화장품 위탁생산기업 한국콜마의 윤동한 회장이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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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적절 유튜브’ 방영 한국콜마 회장 사퇴
윤동한. [뉴스1] 세계 1위 화장품 위탁생산기업 한국콜마의 윤동한(사진) 회장이 사퇴했다. 직원 조회에서 막말 유튜브 영상을 틀었다가 여론이 걷잡을 수 없이 악화하자 사태 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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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쌍둥이? 멜라니아 입김?···에이어스 불발된 진짜 이유
"연말까지 백악관을 떠날 것이다. 어린 세 쌍둥이와 함께 조지아주 고향으로 돌아가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존 켈리 비서실장 후임으로 염두에 뒀던 닉 에이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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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왕세자 교체는 강압으로 진행된 ‘패밀리 쿠데타’
무함마드 빈살만(左), 무함마드 빈나예프(右) ‘패밀리 쿠데타’.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81)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이 한 달 전 왕위 승계 1순위를 조카에서 자신의 친아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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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금과 연금… 사우디 왕위승계 뒤의 왕자의 쿠데타
지난달 21일, 사우디아라비아 왕위 승계 1순위로 격상된 모하마드 빈살만 왕세자(왼쪽)과 2순위로 밀려난 모하마드 빈나예프 전 내무장관(오른쪽). 둘은 조카와 삼촌 사이다.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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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미국에는 거대한 분노의 물결이
2016년 미 대통령 선거 후보를 뽑는 각 당의 경선에서 예상치 못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민)과 도널드 트럼프 후보(공).이들의 ‘돌풍’을 계기로, 그 저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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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시민들 “무관심”/옐친 비상통치선언 이후의 표정
◎국방장관 “군 파벌화되면 유혈”/극보수파 “비상통치는 자살 행위” 쾌재/고르비 “옐친은 미쳤다… 국정참여 희망” ○…러시아의 개혁을 주도해온 일부 인사들은 비상조치 발표 직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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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보수 20명의 반란…공화당 내분, 美하원 멈춰세웠다
짐 조던 공화당 하원의원이 3일(현지시간) 케빈 매카시 대표를 하원의장 후보에 추천하자 공화당 의원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치고 있다. EPA=연합뉴스 “하원의장이 선출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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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상의 코멘터리] 극우기독교에 퍼진 QAnon음모론
지난 6일 미 의사당을 폭력점거한 무리 가운데 '큐어난 샤만'으로 불리는 제이크 안젤리가 이상한 복장으로 폭도들을 선동해 눈길을 끌었다. AFP= 연합뉴스 1. 지난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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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치 농단 피의자 추락한 ‘미스터 법질서’ 김기춘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17일 오전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과 관련해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왼쪽)과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소환조사했다. [사진 김성룡 기자]‘미스터(M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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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선희의 시시각각] 노년기의 남성이 위험하다
양선희논설위원내가 산 세월을 절반으로 뚝 자르면 전반기 학창 시절은 여자뿐인 세상에, 후반기 사회생활은 남자뿐인 세상에 살았다. 지금도 매일 회의하고 밥 먹고 얘기하는 상대는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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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대통령 모든 혐의 부인 … 최순실과 사건 분리 요구
뇌물수수 등 18개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박근혜 전 대통령 측이 모든 혐의에 대해 부인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의 심리로 16일 열린 박 전 대통령의 2차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