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과 지식] 살아남은 자가 강하다 … 사마의를 다시 보다
사마의(179~251)는 삼국지 등장인물 중 가장 저평가된 캐릭터로 손꼽힌다. 중국의 관리학자 자오위핑은 사마의는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참으면서, 기다림으로써 마침내 원하는 것을
-
[박보균 칼럼] 한국정치, 왜 마키아벨리인가
박보균대기자 니콜로 마키아벨리는 혁명가다. 그는 기존 사상 질서에 도전했다. 그는 정치·권력을 도덕·종교에서 분리시켰다. 그리고 권력 내막을 추적했다. 인간성의 본질을 해부했다.
-
마키아벨리 『군주론』 낸 지 500년 그와 마르크스는 '사람'에서 달랐다
라종일 한양대 석좌교수는 “사회 구조적 문제가 척결된다 해도 권력의 문제는 또 나올 수밖에 없다. 정치에는 인간이 있기 때문이다. 인간의 욕망은 복잡하다. 그래서 마키아벨리에 주목
-
남북한 어디에도 적응하지 못한 삶 … 탈북 → 입북 → 재탈북 … 결국 감옥으로
두 차례 탈북한 끝에 중국 공안에 붙잡혀 한국으로 송환된 김광호(37)씨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최성남)는 밀입북해 국가 기밀을 누설
-
[이영희의 사소한 취향] 당한 만큼 갚아주겠어 ! 일본인 맞나요?
이영희문화스포츠부문 기자 일본 방송계에 모처럼 대형 히트작이 탄생했다. TBS가 매주 일요일 밤 9시에 방송 중인 ‘한자와 나오키(半澤直樹)’라는 드라마다. 지난 7월 7일 첫 회
-
중국서 억류된 재탈북자 김광호씨 가족 한국행 허용할까 … 시진핑의 선택 주목
2009년 8월 탈북해 목포에 정착했다 올 1월 한국에서 살 수 없어 북한으로 돌아왔다면서 북한에서 대남 비방 기자회견까지 했던 탈북자 김광호씨 가족 5명이 중국으로 다시 탈출했다
-
터럭 하나라도 틀리지 않게 깊은 속내까지 화폭에 담다
1 심환지초상 세부, 작자미상, 19세기 초, 보물 제1480호, 경기도 박물관 소장 문제적 인물들의 문제적 초상화들이다. 정형화된 조선시대 초상화 형식의 표피를 뚫고 흥미로운 인
-
터럭 하나라도 틀리지 않게 깊은 속내까지 화폭에 담다
1 심환지초상 세부, 작자미상, 19세기 초, 보물 제1480호, 경기도 박물관 소장 문제적 인물들의 문제적 초상화들이다. 정형화된 조선시대 초상화 형식의 표피를 뚫고 흥미로운
-
[군주론 500년] 2013년 한국정치 왜 마키아벨리인가
『군주론(Il Principe)』은 니콜로 마키아벨리(Niccoo Machiavelli·그림)의 대표작이다. 1513년 정치 유배 시절에 썼다. 그 후 500년은 애증(愛憎)의 극
-
[박보균의 현장 속으로] 군주론 500년 … 권력과 인간의 진실 해부한 '권력의 경제학'
마키아벨리의 흉상. 죽음의 얼굴상(추정)이다. 베키오 궁전 백합홀 집무실에 초상화와 함께 전시돼 있다. 얼굴(데스 마스크)에 치장용 벽토(stucco)를 발라 본뜬 것으로 추정한다
-
‘중립국 통일’ 유혹 내치고 번영 일군 현실론자
1963년 아데나워가 존 F 케네디 대통령과 함께 서베를린을 방문해 시민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케네디는 당시 “나는 베를린 시민(Ich bin Berliner)”이라는 유명한 말
-
‘중립국 통일’ 유혹 내치고 번영 일군 현실론자
1963년 아데나워가 존 F 케네디 대통령과 함께 서베를린을 방문해 시민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케네디는 당시 “나는 베를린 시민(Ich bin Berliner)”이라는 유명한
-
마키아벨리, 그는 '약자의 수호천사'였다
마키아벨리 김상근 지음, 21세기북스 310쪽, 1만8000원 “권력을 유지하려는 군주는 선하기만 해도 안 되고, 악인이 되는 법도 알아야 한다.” “(군주는) 사랑받는 것보다 두
-
[책과 지식] 마키아벨리, 그는 ‘약자의 수호천사’였다
마키아벨리 김상근 지음, 21세기북스 310쪽, 1만8000원 “권력을 유지하려는 군주는 선하기만 해도 안 되고, 악인이 되는 법도 알아야 한다.” “(군주는) 사랑받는 것보다 두
-
주역으로 푼 대선 "朴, '안풍'보다 무서운건…"
‘안풍’을 누가 어떻게 승화시키느냐. 얼마 남지 않은 대선의 최대 이슈다. 『삼국사기』 ‘화왕계(花王戒)’의 주인공이기도 한 백두옹은 ‘안풍’을 씨앗으로 규정한 바 있다. 그리고
-
술수보다 세심 갖춰야 시절운 따르니…
‘안풍’을 누가 어떻게 승화시키느냐.얼마 남지 않은 대선의 최대 이슈다. 『삼국사기』 ‘화왕계(花王戒)’의 주인공이기도 한 백두옹은 ‘안풍’을 씨앗으로 규정한 바 있다. 그리고
-
김태호 터널 디도스 의혹, 공사로 투표 방해?
새누리당 김태호 의원이 터널 공사를 해 4.27 국회의원 보궐선거 투표 참여를 방해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민주통합당은 26일 충청리뷰 보도를 근거로 김태호 의원이 지난해 4.
-
북한 주민 "김정은, 김정일보다 무자비하다"
평양에서 지난 4월 13일 공개된 김일성·김정일 부자의 동상. 동상은 이날 공식 행사를 통해 처음 공개됐으며 높이는 20m다. [중앙포토 이번엔 통화가 유독 힘들었다. 평소 접촉하
-
“평양은 동까모 때문에 거의 봉쇄 상태”
평양에서 지난 4월 13일 공개된 김일성·김정일 부자의 동상. 동상은 이날 공식 행사를 통해 처음 공개됐으며 높이는 20m다. [중앙포토 이번엔 통화가 유독 힘들었다. 평소 접촉
-
이영관 교수의 조선 리더십 충청도 기행 ⑪ 아산에서 자란 이순신
현충사 본전에 있는 이순신 장군 영정. 1953년 장우성(張遇聖)이 그린 것으로, 표준 영정으로 지정됐다.조선왕조를 빛낸 위인들이 충청도 땅에서 일궈낸 역사적 흔적들은 리더를 꿈꾸
-
안아주거나 혹은 짓밟아버리거나
실직한 마흔네 살의 전직 관료, 시골집에 은둔한 지 8개월째, 딸린 식구는 아내와 어린아이 넷, 모아둔 돈도 없이 나무 벌채로 근근이 먹고산다. 저녁 무렵이면 선술집에 들러 자신
-
[책과 지식] 삼국지·수호전, 중국인에겐 지옥의 문
쌍전(雙典) 류짜이푸 지음 임태홍·한순자 옮김 글항아리 380쪽, 1만8000원 책 제목 ‘쌍전’은 동아시아의 스테디셀러 『삼국지』와 『수호전』을 가리킨다. 『삼국지』와 『수호전』
-
김종록 연재소설 - 붓다의 십자가 4. 근심 없는 나무들 ①
나도 종교인이지만 종교지도자들은 인간이 모르는 미지의 영역까지도 거침없이 말하며 독단적인 믿음을 강요한다. 나는 선현들이 남긴 책들과 내 인지능력을 총동원해서 진리가 무엇인지 끝까
-
피 안보려 안과의사 선택한 그가 학살자로…
30년간 시리아를 폭압통치했던 아버지에 이어 10년째 권좌를 유지하는 알아사드 대통령. [연합 뉴스]어머니는 아들에게 종종 말했다. “네 아버지가 살아계셨으면 우리가 이 지경은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