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 다닐 자유 얻었지만, 아직 여행비는 없어
“공산주의는 마치 안개가 걷힌 것처럼 사라졌다.”89년 12월 독재자 차우셰스쿠의 처형 장면을 TV로 지켜본 루마니아 여성 미셸(현재 미국 매사추세츠에 거주하는 40대 여성)이
-
취임 1주년 맞는 메드베데프 ‘푸틴 그늘 탈출’ 힘겨운 싸움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이 7일로 취임 1주년을 맞는다. 전임인 블라디미르 푸틴에 의해 후계자로 낙점돼 크렘린에 입성한 그는 총리로 물러앉아 수렴청정을 계속하고 있는 푸
-
[노트북을 열며] ‘1극의 꿈’ 다시 꾸는 중국
5월 7일은 중국인들에게 ‘치욕의 날’로 기억되는 하루다. 10년 전 이날 유고 주재 중국대사관은 미국 폭격기의 ‘공격’을 받았다. 기자 3명이 죽고 27명이 부상했다. 미국은
-
[한우덕의 13억 경제학] “중국경제, 새로운 성장주기가 시작됐다”
중국경제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이따르고 있습니다. 불과 6개월 전까지만해도 '중국경제 절단난다'며 난리를 치던 서방 언론들도'중국경제가 저점을 통과했다'며 흥분합니다. '중국 내수
-
[이홍구 칼럼] 위기를 넘어 멀리 보는 ‘정치경제학’ 기대한다
무섭게 불어쳤던 경제위기의 태풍은 큰 고비를 넘긴 것 같다는 안도감이 오히려 무책임한 안일함으로 이어지지는 않을까 걱정이다. 이번 경제위기는 통상적인 경기침체나 불황이 아닌 국제질
-
[한·중·일 30인회 부산 총회] “교역 규모에 걸맞게 상대국 통화 보유해야”
금융·경제 전문가 3인 좌담 ‘한·중·일 30인회’에 참석한 사공일 한국무역협회장, 판강 중국국민경제연구소장, 사카키바라 에이스케 일본 와세다대 교수 등 각국 최고 금융·경제 전문
-
“경기 부양, 보호무역 저지 … 한국이 G20 주도적 역할 했다”
7일 오후 사공일(사진) 무역협회장을 찾았다(사공 회장은 G20 기획조정위원장이다). 어렵사리 자리를 같이한 G20 정상들의 합의가 북한 로켓 발사 사건과 겹쳐 제대로 평가를 못
-
‘FTA 월드클래식’ 우승 눈앞에 둔 한국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3월 24일 끝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는 한국이 일본에 분패했다. 하지만 자유무역협정(FTA) 월드클래식에서는 우승, 완승이 확실
-
왕정은 신화와 환상을 먹고 자란다
관련기사 권력 희미해진 그들의 왕관, 이젠 ‘국가 브랜드’로 빛난다 덴마크 여왕은 ‘반지의 제왕’ 삽화 그린 아티스트 외교.국방부터 환경운동.스포츠.예술까지, 세계가 좁다 안으론
-
“로켓 발사 땐 PSI 가입 즉각 발표할 것”
청와대 핵심 당국자는 4일 “북한이 로켓을 발사하는 즉시 대량살상무기(WMD) 확산방지구상(PSI)에 전면 참여하는 계획을 발표하기로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그는 “로켓 발사는
-
“로켓 발사 땐 PSI 가입 즉각 발표할 것”
관련기사 패닉에 빠진 日 ‘2차대전 후 최대의 군사적 난리’ “미국이 일본에 北 로켓 발사 땐 대신 요격 요구” “그물도 못 걸고 돌아와…쏘려면 빨리 쏴라” 세계 이목 붙잡아 놓
-
‘FTA 월드클래식’ 우승 눈앞에 둔 한국
3월 24일 끝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는 한국이 일본에 분패했다. 하지만 자유무역협정(FTA) 월드클래식에서는 우승, 완승이 확실해 보인다. 1994년 북미자유무역협정(
-
[사설] 한·미 정상 단합된 대응, 실천으로 이어지길
북한이 발사를 예고한 장거리 로켓에 연료 주입을 시작함으로써 로켓 발사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당장 오늘 발사될 수도 있는 긴박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그제 런던에서 만난 이명박
-
[김종수의 시시각각] G20 정상회의의 정치경제학
2일 런던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뭔가 획기적인 위기 타개책이 나올 것이라고 기대한다면 큰 오산이다. G20은 경제규모나 발전단계가 다른 20개 나라가 참가하다 보니 애초에
-
G20 앞둔 미·EU·중 경제처방 제각각
세계 경제위기의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다음 달 2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백가쟁명의 양상을 띠고 있다. 경기 침체 극복 방안을 놓고 미국과 유럽
-
파생금융, 획기적인 규제 강화가 필요하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1998년 러시아가 금융위기에 빠지면서 미국의 대규모 헤지펀드 LTCM(Long-Term Capital Management)이 파산위기에
-
미국은 대화, 중·러는 쿨한 입장, 한·일은 강경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가 임박하면서 국제사회의 ‘북한 다루기 게임’이 다시 시작됐다. 1994년 제1차 북핵 위기, 98년 대포동 미사일 발사, 2006년 핵실험 이후 반복돼
-
[박태욱 대기자의 경제 패트롤] G20정상 회담 감상법
사흘 뒤 영국 런던에선 G20 정상회담이 열린다. 금융위기가 확산되던 지난해 말 첫 모임을 가진 후 두 번째다. 금융위기가 일단 최악의 고비는 넘긴 듯하지만 잠복 요인이 여전히 남
-
사르코지의 저돌성이냐, 메르켈의 뚝심이냐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G20 정상회담을 앞두고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 2년간 프랑스 니콜라스 사르코지 대통령의 저돌적 리더십에 가려
-
미국은 대화, 중·러는 쿨한 입장, 한·일은 강경
북한 미사일 발사 이후 어떤 일이 일어날까. 한국 외교 사령탑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북한이 치러야 할 대가는 반드시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냉각기를 거친 뒤 국제사회와
-
미국은 대화, 중·러는 쿨한 입장, 한·일은 강경
-북한이 로켓 발사와 관련해 “유엔 안보리에서 단 한마디라도 비난하는 문건을 내면 그 순간부터 6자회담은 없어질 것”이라고 발표했는데.“2006년 10월 북한이 핵실험을 한 뒤
-
파생금융, 획기적인 규제 강화가 필요하다
1998년 러시아가 금융위기에 빠지면서 미국의 대규모 헤지펀드 LTCM(Long-Term Capital Management)이 파산위기에 빠졌다. 워낙 대규모 펀드이기에 LTCM
-
사르코지의 저돌성이냐, 메르켈의 뚝심이냐
19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 참가한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맨 앞)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브뤼셀 AP=연합뉴스 관련기사 사르코지-메르켈
-
[내 생각은…] 지금이 원조 늘려 국제 위상 높일 적기
글로벌 금융·경제위기를 맞아 세계 모든 나라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경제상황에 직면해 있다. 미국을 비롯한 대부분의 선진국과 아시아의 신흥공업국들이 모두 마이너스 성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