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보균 칼럼] “천황폐하, 황태자 부부는 아름다운 커플”
박보균 중앙일보 대기자 칼럼니스트 한·일 관계는 험악하다. 단교(斷交)론까지 나온다. 일본의 ‘레이와(令和·영화)’ 시대가 개막됐다. 관계 회복의 기회다. 그걸 낚아채 실천하기는
-
[월간중앙] 온라인에 치이고 규제에 묶인 대형마트의 생존 전략
가격·상품·배송 3박자 갖춘 온라인 시장으로 고객 이탈... 400여 개 대형마트 매출 줄어드는데 정부는 규제 강화 2012년부터 대형마트는 7년 연속 역신장하고 있다. 저렴
-
"연합뉴스에 연 300억 지원 폐지"…청원 20만명 돌파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에 매년 지급되는 300억원 상당의 정부 지원을 중단해 달라는 국민청원에 20만명이 동의했다. 청와대 게시판에 올라온지 11일
-
[그날을 기리다 임시정부 100주년] 조국 위한 헌신과 고뇌…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 완성도 높이고 드라마틱한 전개로 관객들 가슴 울려
━ 뮤지컬 ‘영웅’ 10주년 기념공연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을 조명한 창작 뮤지컬 ‘영웅’의 한 장면. 2009년 초연해 올해로 개막 10주년을 맞았다. 오는 21
-
[선데이 칼럼] ‘한국 독립’ 문 연 임정 수립과 윤봉길 의거
배영대 근현대사연구소장·철학박사 한국의 4월은 상해 독립운동의 달이라고 부를 만하다. 한국 독립운동사에 빛나는 두 개의 기념비적 사건이 이달에 일어났다. 우선 4월 11일이 상해
-
임정에 돈 댄 동화약방, 상해~서울 독립 투쟁의 연결고리
━ 3·1운동, 임시정부 100주년 ⑥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제6회 기념사진. 앞줄 왼쪽에서 넷째가 임정 초기 많은 역할을 한 도산 안창호, 둘째 줄 오른쪽 끝이 백범 김
-
‘신 안중근 드라마’…만주대륙 철길위에 펼쳐진 지정학의 대격돌
━ [박보균의 현장 속으로 - 리더십의 결정적 순간들] 하얼빈 거사의 국제정치학 철길은 긴박하다. 1909년 10월 북만주의 하얼빈 역. 만주 철도망의 허브다. 세 방향에
-
[차이나 인사이트] 기울어진 운동장 과연 평평해지고 더 넓어질까
━ 40년 만에 정비된 중국의 외국인투자법 중국이 개혁개방 초기에 만든 외국인투자 관련 법률을 40년만에 재정비하고 내외자 기업 동등 대우 등 을 명기했다. 리커창 중국
-
시리아서 IS에 맞서싸운 한국인…외교부, 재방문 막으려 ‘여권반납’ 명령
[연합뉴스] 여행금지국가인 시리아에서 극단주의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에 맞서 싸운 한국인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21일 외교부 당국자는 “정부 허가 없이
-
나경원 "상복 입고 긴급의총 와라"···패스트트랙 전면전
━ 포토사오정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운데)와 의원들이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나경원 원내대표를 비롯한
-
"미 국익따라 다르다" 북 인권 비난 삭제, 중국 나치와 비교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13일 '2018 인권보고서'를 발표하며 "중국은 인권에 관한 한 '그들만의 리그'에 있다"고 비난했다.
-
100년 전 만해의 외침 “자유는 만유의 생명이다”
26일 서울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서 공개된 만해 한용운의 ‘조선독립에 대한 감상의 개요’ 친필 초고본. 3·1 운동 이후 서대문형무소에 투옥된 만해가 검사 심문에 대한 답으로
-
[월간중앙 2차 북·미 정상회담 특별기획] 북 핵보유국 공인시 남한의 선택
北 핵보유국 되면 한국·일본·대만의 핵무장 가능성 미국 핵우산 편입도 차선책이지만 文 정부 추진 미지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월 27~28일 베트남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
-
日언론 "독일서 한일 외교장관 회담 추진…징용판결 협의 요청"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지난 1월 23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한일 외교장관 회담에서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제징용 판결 후속 대책과 관련해 강경
-
"연간 30일 비상조치 발령해도 미세먼지 1~2% 감축에 불과"
정부가 석탄 화력발전 상한 제약 등을 포함한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발표했다. 2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는 석탄 상한제약 등을 본격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화력발전 상한제
-
광복군 ‘국내 진공작전’ 앞두고 일본 항복…김구의 통탄
━ 임시정부 100년, 임정 루트를 가다 ⑤ 임시정부가 중·일 전쟁 기간에 중국 광시좡족자치구 류저우에서 결성한 ‘한국광복 진선(陣線) 청년공작대’ 소속 대원들이 1939
-
가죽가방 13개 임시정부 문서, 6·25 때 송두리째 사라져
━ 3·1운동, 임시정부 100년 ① 뿌리 부실한 역사 만들기 그라피티 팀 ‘레오다브 아트 크루’가 지난달 3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
“이토 히로부미 처단” 안중근, 노비 출신 최재형과 결의 그 후 10년 연해주에 첫 임시정부가 탄생했다
안중근(왼쪽) 의사가 1909년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하는 과정에서 연해주 한인들의 정신적 지주였던 최재형 선생의 도움이 결정적이었다. [중앙포토] 100주년을 맞는 임시정부의 흔
-
보수가 장악한 유튜브 전쟁에 유시민이 뛰어든 이유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보혁 진영의 여론 플랫폼 전쟁에 가세했다. 유시민 신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10월 15일 오후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
친일파 처단한 죽암 전명운의사 의거 110주년 추모식 열려
19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애국지사묘역에서 열린 '죽암 전명운의사 의거 110주년, 서세 71주기 추념식'에서 나중화 광복회 부회장이 헌화 및 분향하고
-
[월간중앙 박보균의 현장 속으로] 자유는 역사를 연출한다
자유는 드라마다. 자유는 역사를 연출한다. 독일 철학자 헤겔은 “세계 역사는 자유의식의 진보”([역사철학 강의])라고 했다. 역사의 전진은 자유의 확장이다. 그 언어는 그 순간을
-
중국 깡촌에 의용군 흔적 … “찾아오라” 담장 글씨
’왜놈 상관을 쏴 죽이고 조선의용군으로 오시오“ 1942년 이 곳에 주둔했던 조선의용대가 새긴 한글 격문이 남아 있는 원터우디촌 입구 담장. “왜놈 상관놈들을 쏴 죽이고 총을 메
-
[르포] 中 오지마을에 "왜놈 상관 쏘시오" 한글 새겨진 까닭
“왜놈 상관놈들을 쏴 죽이고 총을 메고 조선의용군을 찾아 오시오” 중국 산시(山西)성 쭤취안(左權)현 원터우디(雲頭低)촌에 들어서자마자 마을 초입의 누각 담장을 도배한 한글이 눈
-
상해‧백두산‧블라디보스톡으로…은동진과 떠나는 역사여행
동양의 파리라고 불릴 정도로 화려한 야경을 자랑하는 상해(上海)! 낭만적인 도시의 아름다움 속 우리 역사의 발자취가 공존하고 있다. 일제 강점 초기, 일본은 조선에 강압적인 무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