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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정권의 아킬레스건…‘강영실 동무’ 판문점 탈출 사건
빗발치는 총탄 세례도 자유를 향한 질주를 막지 못했다. 온몸이 만신창이가 됐지만 심장 고동은 멈추지 않았다. 끝내 살아남아 지옥 같던 청춘을 증언하라는 숙명인 듯하다. 판문점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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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화 사건은 조작” 당시 연인 관계 육군 중위 가족, 재조사 요구
지난 2월 중앙일보와 인터뷰하고 있는 원정화씨. 오른쪽은 2008년 당시 연인 관계로 알려진 육군 황모 중위 아버지가 최근 청와대에 올린 재조사 촉구 탄원글[중앙포토,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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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오디세이] 화장품 세트가 10년치 월급 … 북 장마당엔 어떤 비밀이
한 달 치 월급으로 작은 버터빵 6개를 사 먹으면 지갑이 텅빈다. 여성 화장품 세트 하나 장만하려면 무려 121개월, 즉 10년 넘게 꼬박 저축해야 한다. 어떻게 생활이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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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앞길 50년만에 전면개방…"서울의 대표 산책로 될 것"
청와대 앞길이 시민들에게 24시간 개방된다. 지난 1968년 1월 21일 ‘김신조 사건’으로 알려진 북한 무장공비들의 청와대 기습사건 이후 50년만이다. 청와대 앞길에 있는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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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남파간첩 원정화가 말하는 북한의 독침 암살
김정남이 지난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피습당한 직후 멀쩡히 걸어서 공항 내 진료소로 향하는 장면이 찍힌 동영상을 일본 아사히TV가 20일 공개했다. 김정남 암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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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난 황장엽 암살 위해 탐색만 3년…내가 속한 팀도 현지인 썼다”
북한 여성공작원 출신 원정화(43)씨는 18일 중앙일보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나도 황장엽 (전 노동당 비서) 암살 지령을 받고 남파돼 주변 인물 탐색에만 3년을 썼다”며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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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 통과 쉬운 여성이 범행, 무기는 숨기기 좋은 독침”
━ 김정남 독살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 병원 보안요원들이 14일 밤 병원 출입구를 차단하고 있다. AP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경찰은 이날 “북한 남자가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푸트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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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으로 나오는 태영호, "탈북 선배들" 어디서 뭐하나?
태영호 전 북한 공사가 오늘(23일) 한국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다. 지난 8월 영국에서 탈북해 한국에 입국한 뒤 관계기관의 조사를 받아 왔다. 태영호 전 공사는 정부출연 연구기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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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김대’ 파워엘리트마저 평양 정권을 등진다면
이 영 종통일문화연구소장 겸통일전문기자서울 도곡동의 국가안보전략연구원에는 ‘NK그룹’으로 불리는 전문가 집단이 있다. 북한(North Korea)에서 망명한 고위 노동당 간부와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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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10월호] 태영호 공사, 서울 안가(安家)에서 美 CIA 조사 받았다
태영호 공사(왼쪽)가 지난해 11월 런던에서 레닌의 공산정권 수립 98주년을 맞아 영국 공산당 당원에게 강연하고 있다. 사진캡처·유튜브8월 초 영국 주재 북한 대사관 태영호 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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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탈북 태영호 공사 ‘비운의 망명객’ 만들지 말아야
이영종통일문화연구소장 겸통일전문기자“형님, 우리 그것만은 이 정부 아래선 털어놓지 맙시다.”김대중(DJ) 정부 집권 첫해인 1998년 말 황장엽 전 노동당 비서에게 측근인 김덕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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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 내려가 큰 공부 하거라” … ‘자녀 유학형 탈북’ 시대
엄마가 그랬대요. ‘남한에 가서 큰 공부 하거라, 가라.’혈혈단신 탈북한 이 청년은 지금 서울의 좋은 대학에 다니고 있습니다. 이번에 망명한 태영호 공사도 여러 이유가 있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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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 내려가 큰 공부 하거라” … ‘자녀 유학형 탈북’ 시대
지난달 가족과 함께 한국으로 망명한 태영호 영국 주재 북한 공사. 북한 체제의 이미지 홍보 업무를 주로 맡아온 태 공사가 2014년 한 모임에서 강연하고 있다. 북한은 20일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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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북한 인권보고서 “김정은 생일은 1984년 1월 8일” 적시
미국이 6일(현지시간) 최초로 북한의 최고지도자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인권유린 주도자로 제재하면서 공개한 인권 침해 보고서는 5쪽(리스트 부록 1쪽)으로 이뤄졌다. 북한의 ‘존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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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황장엽부터 골프캐디까지 우리 안의 탈북자 '새터민'
황장엽부터 골프캐디까지 우리 안의 탈북자 '새터민' 사진설명1북한을 탈출해 한국에 정착한 새터민 3만명 시대!한때는 '귀순용사'로 불리며 뜨거운 환영식 열렸지만이젠 방송인,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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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황장엽, DJ 때 국정원에 살해 위협 느껴 … 미 망명도 검토”
황장엽 전 노동당 비서와 김덕홍 전 당 자료실 부실장은 베이징 주재 한국영사관에 망명한 지 67일 만인 1997년 4월 20일 서울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중앙포토]황장엽 망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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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결] 법원, '황장엽 암살 시도·마약 제조' 피고인에 징역 9년 선고
북한에서 메스암페타민(필로폰) 70㎏ 상당을 제조하고, 북한 공작원의 지시로 고(故) 황장엽 전 노동당 비서 등 반북 인사들의 암살을 시도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모(62)씨 등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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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망명과 망령 사이
[일러스트=김회룡] 이영종통일전문기자 유령이 거리를 배회하고 있다. 뒷골목에서 스멀대는가 싶더니 버젓이 큰길로 나섰다. 이달 들어 메르스가 주춤하는 틈을 잽싸게 파고들었다. 신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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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 뉴스] 황장엽 암살 시도 혐의자 6년 만에 기소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북한 공작원의 지령을 받고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의 암살을 시도한 혐의 로 박모 씨를 구속기소했다. 박씨는 2009년 “필리핀 폭력배 4명을 노동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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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지령받고 황장엽·강철환 암살계획한 국내 공범 구속기소
북한 정찰총국 소속 공작원의 지령을 받고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의 암살을 시도한 일당의 공범이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황 전 비서를 살해하기 위해 필리핀 조직폭력배를 국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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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남한 마약범 데려다 필로폰 제조 … 황장엽 암살 지시도
북한 당국이 한국의 마약 제조자들을 밀입북시켜 필로폰을 제조하게 하고, 이들에게 황장엽 전 노동당 비서(2010년 사망) 등 반북 인사 암살 지령까지 내렸다고 검찰이 밝혔다. 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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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서 마약제조…황장엽 암살 시도 일당 구속기소
북한의 대남 공작조직과 연계해 북한에서 마약을 제조하고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 등 반북인사들의 암살을 시도한 이들이 구속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백재명)는 택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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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클립] Special Knowledge 대북 삐라
노진호 기자 남풍이 불기 시작하는 4월은 ‘대북삐라’의 계절이기도 합니다. 북한은 남측 민간단체가 대북삐라를 주로 살포하는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일대에 대한 군사적 보복을 언급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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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억 투자사기 황장엽 수양딸 징역 5년 확정
주한미군 용역 사업권을 주겠다고 속여 거액의 투자금을 받아 빼돌린 혐의로 재판을 받은 고(故)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의 수양딸 김숙향(73)씨가 실형을 확정받았다. 대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