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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뷰티] 피부에 황금빛 광채 선사하는 '퓨어 골드 레디언스녹터널 밤'
라프레리 라프레리가 최근 출시한 ‘퓨어 골드 레디언스녹터널 밤’은 활력을 잃은 피부에 바르면 밤사이 에너지를 회복시켜 우아 한 황금빛 광채를 선사하는 제품이다. [사진 라프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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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인디언 옐로, 노란색의 혁명
전수경 화가 빗물에 반짝이는 노란색이 눈을 환하게 했다. 따다가 입에 넣으면 향긋한 즙이 식도를 적실 것만 같았다. 작업실 앞 아스팔트의 갈라진 틈에 한 송이 민들레가 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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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ft&] 타탄 체크와 독특한 짜임 … 단풍을 닮은 가방
보테가 베네타의 FW 16 컬렉션에서는 와인 계열의 컬러인 바롤로에 주목해야 한다. 특히 아이코닉 스트링 숄더백은 바롤로 컬러가 갖고 있는 차분하고 지적인 분위기를 듬뿍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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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들리에
호텔 ‘아일랜드 샹그릴라’에서. 샹들리에 스타일의 요점은 투명감과 따스함이다. 비즈를 촘촘히 수놓은 톱과 샴페인 골드의 짜름한 볼레로식 카디건으로 차림을 구성하고 크리스털과 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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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연재소설] 판게아 - 롱고롱고의 노래 숫자 암호와 리키니우스
일러스트=임수연레뮤리아의 주인이 암호를 만든 자? 수리의 추리가 시작된다수리가 뇌수술을 마치고 병원 침대에 잠들어 있을 때였다. 수술 후의 꿈은 더욱 혼란스러웠다.수리는 너른 벌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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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미당·황순원문학상] 본심 후보작 ④
차분하게 말하다, 놀라운 진실을 시 - 박형준 ‘테두리’외 31편 테두리 테두리에서 빛이 나는 사람 꽃에서도 테두리를 보고 달에서도 테두리를 보는 사람 자신의 줄무늬를 슬퍼하는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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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남대총 ‘비단벌레 장식 금동 말안장’ 첫 공개
국립경주박물관이 황남대총 남분(왕의 무덤)의 부곽에서 출토된 ‘비단벌레(玉蟲) 장식 금동 말안장 뒷가리개(사진)’ 실물을 36년 만에 처음으로 공개한다. 경주박물관은 지난달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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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으로 스토리를 만든 작은 도시 그라츠
이번 정월 대보름은 50년 만에 가장 큰 보름달이라며, 어느 지인께서 평생에 다시는 못 볼 테니 잊지 말고 꼭 보고 소원도 빌라는 메시지를 주셨다. 그는 월드컵이 열리던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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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여기 있다, 불후의 색채로
그가 여기 있다. 아니 그의 눈이 있다. 정면을 응시하는 눈. 다문 입술과 넓은 이마, 단정하게 어깨를 덮은 곱슬머리. 털옷을 가슴에 모은 가늘고 섬세한 오른손. 황금빛으로 출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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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은 대지로부터 온다
그림 앞에서 꼼짝 미동도 못 한다. 호흡조차 불편하다. 대담한 필세가 몸을 얼음처럼 차갑게 결빙시킨다. 포악한 붓질이 가슴을 헤집고 지나간 자리에는 전율 뿐이다. '어, 어'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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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에메랄드 궁전의 추억
멀리, 푸르스름하게 동트는 지평선 위로 등에 날개가 달린 원숭이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수십 수백 마리로 보이는 그것들은 저공 비행을 하는 편대처럼 일정한 대형을 갖추고 날아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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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타이틀서 기업 영상 홍보물까지…|컴퓨터 그래픽 기술 각광
현실 세계에서는 보기 힘든 장면들을 독특한 영상미로 구성,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컴퓨터그래픽 기술이 TV 광고는 물론 각 방송국의 타이틀, 기업의 홍보용 입체 영상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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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삼보앙가」섬의 정열 여족|김찬삼 기행기
「민다나오」섬의 서쪽 끝에 있는 「삼보앙가」는 날씨가 온화하고 공기가 맑으며 쪽빛을 띤 바닷물이 유독 아름다왔다. 더구나 남쪽 나라의 눈부신 햇빛이 비치니 저 유명한 「미뇽」의『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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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교도소의 수인들 「요가」로 갱생의 길
인도의 「힌두」교에서 비롯된 『오감의 작용을 제어하여 정관을 위주로 하는 명상적인 수행법』인 「요가」(YOGA)의 거센 물결은 미국교도소의 높은 철벽 담장 안에까지 스며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