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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 대기자의 퍼스펙티브] 보복과 배신 논쟁 … 권력의 본질, 인간의 본성인가
━ 권력의 냉혹과 허망함 권력의 본능은 독점이다. 집권세력의 새 질서 구축은 거침없다. 옛 질서의 비리와 잔재는 청산 대상이다. 과거 정권은 그것을 정치 보복으로 파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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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금 조사, 선택 아닌 필수다
결국 용두사미(龍頭蛇尾)인가. 정치권이 어렵사리 합의했던 공적자금 국정조사가 물 건너갈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이달 초에 시작된 국회의 조사활동은 조사 대상 선정 단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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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달중 교수의 정치 프리즘] 레임덕과 동의의 정치
애초에 IMF 환란이 있었다. 그 다음에 나라 전체의 구조적 개혁이 필요하다는 깨달음이 있었다. 그래서 우리가 지향해야 할 국가적 목표가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병행발전이라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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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개헌론의 害惡
한 때는 우리나라에서도 'ET' 나 '스타워즈' 처럼 미래공상과학영화가 인기를 끌었다. 요즘은 복고풍이 단연 인기다. 영화 '친구' , 1958년생 개띠들의 이야기를 그린 은희경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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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일 전 청와대 비서실장 "환란 책임자는 DJ"
무소속 강경식(姜慶植)의원이 12일 부산에서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姜의원은 지난해 12월 7일 경제부총리 시절의 외환위기를 정리한 '강경식의 환란일기' 를 출판한 바 있다. 이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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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죄부' 강경식.김인호-'감옥' 임창열씨 뒤바뀐 명암
외환위기 책임 여부를 둘러싼 강경식 (63).김인호 (57).임창열 (林昌烈.55) 씨 등 3인의 돌고 도는 인생유전이 화제를 낳고 있다. 서울지법이 姜.金씨의 환란 (換亂)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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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란'무죄 판결 검찰.시민단체 반응]
강경식 (姜慶植) 전 경제부총리와 김인호 (金仁浩) 전 청와대 경제수석의 '환란' 책임에 대해 20일 법원에서 무죄가 선고되자 경제부처와 검찰.사회단체의 반응은 크게 엇갈렸다.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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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지방선거]낯뜨거운 말말말
역대 어느 선거보다 유권자의 냉대와 무관심 속에 치러진 6.4지방선거는 관권.금권선거 시비는 줄어든 대신 각 정당과 후보들간 극심한 상호비방과 흑색선전이 난무한 말잔치였다.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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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란 수사]직무유기 법정으로
환란 (換亂) 수사가 김인호 (金仁浩) 전청와대 경제수석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로 사실상 마무리됐다.그러나 관료의 정책과오를 사상 처음 형사처벌한다는 점에서 적지않은 논란을 빚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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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란책임 논란' 공수바뀐 정치권]총공세나선 여권
여권이 YS를 바짝 죄고 있다. 청와대와 국민회의는 8일 김영삼 (金泳三) 전대통령의 경제파탄 책임을 따지겠다며 일제히 소매를 걷어붙였다. 박지원 (朴智元) 청와대대변인은 경제청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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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열 '외환위기 책임'파문]한나라당 "모를리 있나"공세
6일 한나라당은 임창열 전부총리에다 고건 전총리까지 걸어 총공세에 나섰다. 오전 총재단 회의에서는 도덕성 확립 차원에서라도 林전부총리를 지사직 후보에서 끌어내려야 한다는 주장이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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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왜 임창열씨에 환란책임 면죄부 줬나]
감사원은 임창열 (林昌烈) 전부총리를 왜 환란의 책임에서 제외했을까. 林전부총리가 국민회의 경기지사 후보라는 점도 '면책' 시비를 격화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감사원은 외환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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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 인터뷰] 취임 2개월 한승원 감사원장 서리
'서리 (署理)' 꼬리를 떼기 전까지는 언론사와의 인터뷰를 일절 하지 않겠다던 한승헌 (韓勝憲) 감사원장서리가 중앙일보 김현일 (金玄鎰) 정치부장을 만났다. 외환위기 특별감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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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국회]지방선거·정계개편 격돌 전운
1일 열린 제192회 임시국회는 일단 여야 합의라는 모양새를 갖췄다. 하지만 6.4지방선거라는 대전 (大戰)에다 정계개편이라는 뇌관까지 장착돼 있어 회의가 열리면 여야간 격렬한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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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2회 임시국회 여야 합의 개회
제192회 임시국회가 1일 여야 합의로 개회됐다. 당초 야당의 정치공세를 위한 국회라며 한나라당의 단독 소집에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던 국민회의는 이날 당 총재인 김대중대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