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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의 시시각각] 박근혜가 얻은 것, 김정은이 잃은 것
이철호논설실장남북 고위급 접촉 결과에 이 땅의 극우와 극좌가 모두 비판하는 분위기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65~70%가 ‘잘했다’는데도 말이다. 과연 극우와 극좌가 대형 사건 때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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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 쿠바 위기 후 ‘K-K 라인’ … 지금의 남북도 ‘K-K 라인’ 절실
1963년 8월 30일 미군이 국방부에 설치된 미·소 핫라인 텔레프린터를 테스트하고 있다. [AP] “민첩한 갈색 여우는 나태한 개 위로 점프했다 (The quick br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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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 큰 제의’로 남북의 ‘통 큰 평화’ 찾을 때다
남북 고위급 접촉으로 6개 합의사항이 발표된 이후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은 평상시 수준으로 돌아가는 분위기다. 국민의 단합된 힘, 정치권에서 모처럼 나온 ‘한목소리’ 그리고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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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에 학습효과 줬지만 ‘비정상 사태’ 문구가 지뢰밭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오른쪽)이 지난 25일 0시55분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황병서 북한 군 총정치국장과 악수하고 있다. 22일부터 43시간에 걸친 고위급 접촉에서 남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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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성기·군부 통제 ‘김정은 소득’ … 美엔 대화 신호 보낼 듯
지난 22~25일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 고위급 접촉은 ‘이기려는 한국’과 ‘지지 않으려는 북한’의 한판 승부였다. 서로가 이겼다고 주장하기 때문에 승부를 판정하는 것은 무의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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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통큰 제의’ 통한 ‘통큰 평화’ 찾을 때다
남북 고위급 접촉으로 6개 합의 사항이 발표된 이후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은 평상시 수준으로 돌아가는 분위기다. 국민의 단합된 힘, 정치권에서 모처럼 나온 ‘한 목소리’ 그리고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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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의 생각지도] 남북 관계에는 승패가 없다
이훈범논설위원 아마도 우리 대통령의 ‘원칙주의’가 이번처럼 빛을 발한 때도 없을 터다. 습관처럼 벼랑 끝부터 기어오르고 보는 북한에 눈 하나 깜빡 안 했다. 대신 우리 대표단을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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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용표 “5·24 해제, 금강산 관광 선결조건 아니다”
홍용표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5·24 조치 해제가 금강산 관광 재개의 선결조건이 아니라고 밝혔다. 판문점 남북 고위급 접촉에 참여한 홍 장관은 27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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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근의 시시각각] ‘개콘’보다 웃기는 북한 심리전
정철근논설위원 “지뢰 도발 사건은 박근혜 정권의 조작이다.”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26일 대남심리전을 재개했다. 지뢰 폭발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 합의문의 잉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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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Talk Talk] 확성기로 튼 노래, 저작권료 주나요
심서현디지털콘텐트부문 기자아이유의 ‘3단 고음’ 뺨치는 존재감 과시였습니다. 이번 남북 긴장 국면에서 ‘대북 확성기’ 말입니다. 북의 지뢰도발에 우리 군이 ‘혹독한 대가’라며 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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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인 안보특보 "워치콘 외에 사이버경보단계도 격상해 유지 중"
북측의 목함지뢰 도발을 계기로 군사적 긴장 상황이 발생하자 정부가 대북 정보감시태세인 워치콘 뿐만 아니라 사이버 경보단계도 상향 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종인 청와대 안보특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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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구 “확성기 재개 가능한 상황에 북한 사이버 공격 포함”
한민구 국방장관이 26일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 참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한 장관은 남북 군사 위기 사태와 관련, “군은 적의 위협수준을 보며 경계태세를 탄력적으로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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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합의 지키면 금강산 관광 검토를” “터프한 서울의 외교 효과 발휘했다”
국내외 전문가들은 남북 간 합의 결과에 대해 양쪽 모두 ‘윈-윈’이라고 평했다. ‘도발→보상’이라는 과거의 악순환을 ‘대화→더 큰 보상’이란 선순환으로 전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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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항목 “여러 분야 대화하자” … 정상회담 징검다리 기대
25일 0시55분, 김관진·황병서 마무리 악수 남북이 ‘고위당국자 접촉 공동보도문’에 합의한 25일 새벽 판문점 우리 측 평화의 집에서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오른쪽)과 북측 황병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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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성기를 꺼라 … 김정은, 목표달성 위해 한발 물러서
지난 22~25일 남북 고위급 접촉은 김정은(얼굴)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대남협상 데뷔 무대였다. 고위급 접촉까지 끌고 오는 데는 기존의 ‘벼랑 끝’ 전술이나 ‘판가리(결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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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재발 방지 문제 막히자 “철수하세요”
이번 남북 고위급 접촉에 응하는 북한은 어느 때보다 엉덩이가 무거웠다. 남측뿐 아니라 북측도 22일부터 25일 새벽까지 나흘간이나 참을성 있게 협상을 계속했다. 자신들에게 유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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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오디세이 릴레이 기고] (13) 통일은 평화에서 시작된다
중국 지린성 지안시와 북한 만포시, 그 경계는 압록강일 뿐이다. 강변에서 빨래하는 아낙네들과 강둑에 널린 빨래들이 손에 잡힐 듯 가깝게 보인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김근식경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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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대화와 타협이 남북한 파국 막았다
어제 정오를 기해 휴전선 일대에서 대북 확성기 방송이 소리를 멈췄다. 동시에 북한은 전군에 내려졌던 준(準)전시 상태 명령을 해제했다. 전쟁과 평화의 갈림길에서 피를 말리며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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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 14회]천영우 전 외교안보수석 "북한 사과, 제대로 못 받았다"
"(북한이 한 것은) 사과가 아니다. ‘유감’을 우리가 ‘사과’로 억지로 해석하려고 해도 뭐에 대해서 유감을 표시하는지가 분명해야 한다."천영우(63) 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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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지뢰폭발로 부상 유감"…78시간 남북 협상 타결
북한 "지뢰폭발 부상 유감"…78시간 남북 협상 타결 남북이 목함지뢰 도발(4일) 사건으로 시작된 군사적 긴장 국면을 해소하기로 25일 0시55분 전격 합의했다. 지난 22일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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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연찬회,서청원 "북한의 유감표명은 사과로 봐야, 아전인수격 아니다"
새누리당 서청원 최고위원 [사진 김경빈 기자] 새누리당 서청원 최고위원은 25일 “북한의 유감표명은 사과로 봐야한다”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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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남측 군인 부상 유감"…78시간 남북 협상 타결
북한 "지뢰폭발 부상 유감"…78시간 남북 협상 타결 남북이 목함지뢰 도발(4일) 사건으로 시작된 군사적 긴장 국면을 해소하기로 25일 0시55분 전격 합의했다. 지난 22일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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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전력 증강 현실화…미군, 전쟁계획 재검토
박근혜 정부가 전례 없는 대북 압박으로 유감 표명을 얻어냈지만 그 이면에선 북한군 전력이 ‘종이 호랑이’가 아님이 확인됐다. 북한이 도발을 예고하며 전력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북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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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용표 "재발방지 실질 장치 마련",나경원 "잘된 협상"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25일 새누리당 의원연찬회에서 남북관계 현안에 대한 현안보고를 마친 뒤 김무성 대표, 원유철 원내대표, 나경원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등과 함께 티타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