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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찾아 13번 행차했던 그 길, 이 산을 추억하다
코오롱스포츠는 로드플래너 손성일 대장과 함께 ‘걷기 좋은 길’을 목표로 해남에서 서울까지 500㎞에 달하는 삼남길 트레일을 개척하고 있다. 현재 삼남길은 해남 땅끝 탑에서 시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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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관 교수의 조선 리더십 충청도 기행 (19) 세종 휴양지 ‘온양행궁’
이영관 교수 조선왕조를 빛낸 위인들이 충청도 땅에서 이룬 업적과 그들의 유적들은 리더를 꿈꾸는 현대인들에게 소중한 교훈이 될 수 있다. 위인들의 발자취를 답사하다 보면 세계시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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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특한 사도세자, 영조의 자랑이었다
1736년 영조가 사도세자를 왕세자로 책봉할 당시 반포한 글을 새긴 ‘장조 왕세자 책봉 죽책’(부분). [사진 국립고궁박물관] ‘탕평군주’ 영조의 늦둥이로 태어나 극진한 사랑을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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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상담’ 받는 정조대왕 만나볼까
경기도 수원문화재단은 25일 열리는 화성행궁 상설한마당 개막행사로 ‘정조대왕 어가행렬’을 재연한다. 어가행렬은 이날 오후 1시 연무대를 출발해 동문지구대∼(구)남향동사무소∼종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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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벗은 수원천, 청계천 안 부럽죠
수원시가 1994년 도심 교통난 해소를 위해 콘크리트 도로로 복개(사진 왼쪽)했던 수원천이 2009년 7월 시작된 복원공사로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사진 오른쪽). 복원공사는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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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가 여럿보다 좋다
이른 아침 뉴욕 맨해튼 코리아타운에 위치한 한국음식점에 짙은 색 정장을 차려입은 한국 신사들이 무리를 지어 나타났다. 족히 15명은 넘어 보였다. 언뜻 보기에 누군가 중요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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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만나다, 얼굴 없는 조선 왕실화가 ‘화원’
단원 김홍도는 젊어서 ‘신선도’로 이름을 날렸다. 이 ‘군선도’(1776)는 단원이 서른한 살 때 그린 것로, 시기가 확실한 그의 작품 중 가장 이른 것이다. 신선 19명이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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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수원서 내달 ‘정조대왕 맞이 축제’
경기도 수원시는 다음 달 1일 거북시장에서 ‘정조대왕 맞이 축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축제에선 수원 화성(華城)으로 행차하는 조선시대 정조대왕의 화려한 행렬이 재연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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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수원서 내달 ‘정조대왕 맞이 축제’
경기도 수원시는 다음 달 1일 거북시장에서 ‘정조대왕 맞이 축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축제에선 수원 화성(華城)으로 행차하는 조선시대 정조대왕의 화려한 행렬이 재연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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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정조는 개혁 아닌 ‘보수 군주’…그 반대쪽서 혁신 꿈꾸던 강이천
조선의 22대 왕 정조는 ‘조선의 르네상스’를 일군 명군(名君)으로 보는 것이 통설이다. 하지만 『정조와 불량선비 강이천』의 지은이는 그가 시대를 읽지 못한 고집장이였다는 도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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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 억새에 눈이 즐겁고 … 바지락 캐니 입도 신나요
단풍이 물들어가는 계절, 황금빛 곡식이 무르익어 가는 가을-. 가족·연인·친구와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문화 향연에 취해 오색빛깔 추억을 만들어 보자. 올해로 47회째를 맞는 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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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국 선포 후 옥새는 용 모양, 황제의 나라 표현
일본 도쿄도 지요다구 지요다 1-1번지에 있는 궁내청 서릉부 도서관에서 '조선왕실의궤'를 열람한 것은 5일 오후였다. 4년간 벌여 온 ‘의궤 환수운동’을 마무리하는 차원에서 서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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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읽기 BOOK] 매일 쪽지시험 보는 왕세자, 야간수업 받는 왕 …
조선 국왕의 일생 규장각한국학 연구원 엮음, 글항아리, 288쪽, 1만9800원 그 예민한 사안에 웬 한가한 소리인가 싶겠지만, 지난 번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민장을 지켜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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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신간] 꼬꼬댁 무슨 일이야 外
◆꼬꼬댁 무슨 일이야(모스타훠 라흐먼두스트 글, 리써 자밀레 바르제스테 그림, 김영연 옮김, 24쪽, 9500원)=‘생각하는 크레파스’ 시리즈 59번째 책. 쫓고 쫓기고 먹고 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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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화성 쌓은 비법 궁금증이 확 풀리네
수원시 화성(華城)은 성벽 높이 7.75m, 둘레 4.2㎞로 정약용이 설계 했다(사진 위). 정약용은 화성 축성 당시 녹로를 발명해 이용했다. 녹로는 줄 끝에 돌을 묶고 반대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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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를 걷다, 어제를 만나다 청계천
갈수록 높아지는 빌딩, 넓어지는 도로. 우리 도시의 모습은 날마다 이렇게 변한다. 이 도시의 과거 모습은 따로 떼어놓고 가둬놓은 몇몇 궁궐과 박물관 안에만 있는 걸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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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를 걷다, 어제를 만나다 청계천
갈수록 높아지는 빌딩, 넓어지는 도로. 우리 도시의 모습은 날마다 이렇게 변한다. 이 도시의 과거 모습은 따로 떼어놓고 가둬놓은 몇몇 궁궐과 박물관 안에만 있는 걸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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反개혁세력 총공세 시작된 시점 반대파 영수 포섭 위한 고육책
이길범 화백이 2004년에 그린 정조의 어진(御眞). 1791년 융복(군복)을 입은 어진을 그렸다는 기록에 따라 복원했다. 정조는 생전 세 번의 어진을 그렸지만 현재 남아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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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님 드시던 '수라상' 드셔보셨나요?
임금님이 드시던 수라상 드셔보셨나요? 정조대왕이 화성 행궁 때 드셨다는 '조다소반'은 어떻게 차려졌는지 보신적 있나요? 임금님이 마시던 차(茶)와 술은 어떤 맛인지 맛보셨나요?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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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의 왕 - 정조의 능행길을 따라서 ③
능행길에서 만나는 문화유산, 어떤 것이 있을까? 유네스코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창덕궁과 수원화성, 지금은 터만 남아 정확한 위치조차 알 수 없는 시흥행궁, 정조가 아버지 묘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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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의 왕 - 정조의 능행길을 따라서 ②
길에서 위용을 뽐내고 축제를 펼치다 정조의 궁 밖 나들이 중에서도 흔히 ‘을묘원행(乙卯園幸)’이라고 불리는 1795년(정조19년)의 현륭원 방문은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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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의 왕 - 정조의 능행길을 따라서 ①
길에서 백성에게 귀 기울이다 “전하~, 오늘은 이 마을에 유숙하시지요.” 사극을 보다보면 꼭 한번쯤은 왕의 어가행렬 장면이 나오기 마련이다. 요즘 한창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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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문화] ‘쇼를 하라 쇼’
인간만큼 ‘쇼’에 열광하는 존재가 있을까. 재미없는 세상에 살기를 원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래서 문명을 가진 이래 인간은 ‘쇼’를 만들고 쇼를 소비해 왔다. 즐거워야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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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이야기 ② - 서민의 상소길
“전하, 길에서 구하소서!” 억울한 일이 생겼거나 분쟁이 일어났을 때 우리는 법의 문을 두드려 도움을 청한다. 날마다 쉬지 않고 법정으로 향하는 가지각색의 사연들. 하지만 법원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