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일본·미국·중국·북한의 각자도생…동북아 안보 격랑
동북아 외교안보의 균형추가 근간부터 흔들리기 시작했다. 2일 일본의 화이트국가 배제 결정으로 한·일 간에 본격적인 경제 전쟁에 돌입한데다, 미국은 중거리 핵전력 폐기 협정(IN
-
한일 치고받는데 방위비청구서만 들이민 美···혼돈의 동북아
격랑의 세계 휩쓰는 외교 난제, 그 중심엔 한국. 그래픽=신재민 기자 shin.jaemin@joongang.co.kr 전세계 외교 전선에 바람 잘 날이 없다. 한국은 2일 현
-
'고난의 행군' 예상되는 하반기 한국 경제 최대 변수는 미중 무역분쟁과 금리 인하
사면초가, 첩첩산중이다. 반환점을 돈 올해 한국 경제와 주식 시장의 상황은 밝지 않다. 국내외 기관들은 연이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낮춰잡고 있다. 기업 실적에도 먹구름이 짙어
-
중노위, 한국GM 쟁의조정 '행정 지도'...쟁의권 확보 무산
한국GM 노조가 신청한 노동쟁의조정신청에 대해 중앙노동위원회가 24일 '행정 지도' 결정을 내리면서 노조의 '합법적 파업권'인 쟁의권 확보도 무산됐다
-
한국GM 노조, 파업권 찬반투표 통과...입단협도 '첩첩산중'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는 20일 전체 조합원 205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 노조원의 74.9%가 찬성표를 던졌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한국GM 노조
-
최선희 “볼턴 멍청해 보여” 폼페이오는 “협상 내가 계속한다”
최선희(左), 볼턴(右) 북한이 미국의 외교안보 정책 책임자들을 겨냥해 인신공격적 언사를 쏟아내고 있다. 20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은 존 볼턴 백악
-
"멍청이 볼턴""저질 폼페이오" 北 인신공격···비건 좌절 커져
북한이 미국의 외교안보 정책 책임자들을 겨냥해 인신공격을 쏟아내면서 북·미 비핵화 협상이 첩첩산중이다.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
-
현대차 경영권 없는 ‘광주시 공장’…판매처 확보가 관건
━ 광주형 일자리 타결 광주광역시가 설립하는 완성차 합작법인에 31일 현대자동차를 2대 주주로 끌어들이면서 광주시는 ‘광주형 일자리’의 첫 단추를 끼웠다. 완성차 공
-
[사설] 사방팔방 꽉 막힌 한·일 관계, 손 놓은 한국 외교
한·일 관계가 사방팔방으로 꽉 막혀 버렸다. 위안부 문제와 강제징용 배상 판결 등과 관련된 양국 갈등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일본 해상자위대 초계기에 대한 우리 해군 함정의
-
[최상연 논설위원이 간다] 길 잃은 선거제 개혁 협상, 노무현 방식이면 해결된다
━ 연동형 비례대표제, 여야 합의대로 도입될 수 있을까 총선이 불과 1년 남짓 앞이다. 현직 국회의원 뿐 아니라 여의도 입성을 노리는 예비 후보들에겐 올해가 정치 인생에서
-
중노위로 간 국민은행 분쟁…“파업해도 티 안 나는데”
지난 8일 노동조합의 파업으로 ‘홍역’을 치른 국민은행이 대규모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희망퇴직 조건에 대한 노사 합의가 이뤄졌기 때문이다. 국민은행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
-
KB은행 올 희망퇴직, 3억 이상 들고 최소 400명 떠난다
KB국민은행에서는 올해 희망퇴직으로 400명 넘는 직원이 은행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은행권 관계자는 “희망퇴직 대상은 확대하고 보상 조건도 후한 편이라 2017년 희망퇴직자 4
-
[이재민의 퍼스펙티브] 와해 위기의 WTO 체제, 한국이 개혁 주도하자
━ WTO 개혁 올해 마지막 달을 그래도 반가운 소식으로 열었다.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개최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정상
-
홍영표 원내대표, 예산은 처리했지만 앞으로 첩첩산중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8일 새벽 새해 예산안이 통과되면서 일단 한숨은 돌렸다. 민주당은 자유한국당과의 협상과정에서 문재인 정부 핵심 사업 예산의 일부를 감축할 수밖에
-
첫 단추 꿴 광주형 일자리…남은 과제도 ‘첩첩산중’
━ 광주형 일자리, 남은 과제는… 광주광역시가 5일 무사히 노사민정협의회를 통과해서 현대차 투자를 끌어내더라도 남은 과제는 산더미다. 일단 광주형 일자리는 아직 공식
-
[단독] "이용호로 선수 바꿔라"…美, 까칠한 김영철이 불편했다
미국과 북한의 비핵화 협상이 정체 상태인 가운데 미국이 북한에 고위급 접촉 채널 교체를 요구했다고 북ㆍ미 접촉에 정통한 정부 당국자가 28일 말했다. 이 당국자는 “지난 8일
-
[김현기의 시시각각] “시간은 우리 편” vs “이기는 건 우리 편”
김현기 워싱턴 총국장 “남북 군사비가 똑같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왜 북한 군사력이 훨씬 강하냐.”(지미 카터) “일단 주한미군이 철수하지 않게 해 달라.”(박정희) “약속
-
중국 축구시장서 쫓겨난 벤투, 명예회복 강한 열망
━ [스포츠 오디세이] 벤투 감독 영입 주도한 김판곤 위원장 서울 성북동 음식점 국화정원에서 만난 김판곤 위원장은 홍콩 영화에 나오는 배우 분위기였다. 그는 ’눈이 처져
-
[이슈추적] "캐나다 아웃" 트럼프 위협…"캐나다 위해" 맞짱 뜬 철녀
━ [이슈추적] 미-캐나다 NAFTA 재협상 난항 지난달 31일 주미 캐나다대사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캐나다 외교장관. [로이터=연합] “
-
미국·멕시코 NAFTA 재협상 타결 … 한국에 드리우는 ‘트럼프 리스크’
━ 무너지는 자동차 산업 생태계 북미자유무역협정 개정으로 최대 40만 대 생산이 가능한 기아차 멕시코 공장에 납품하는 국내 부품사가 타격을 입게 됐다. [사진 현대차그룹
-
트럼프 리스크 한개라도 터지면…한국 車부품사 한숨
기아차 멕시코 공장. [사진 현대·기아차], 악재가 첩첩산중인 한국 자동차 산업은 앞으로가 더 문제다. 일명 ‘트럼프 리스크’ 중 하나라도 현실화하면 산업 생태계가 더 흔들릴
-
[월간중앙 심층취재] 넥센 히어로즈의 성공과 좌절, 그 11년의 기록
2008년 투자회사 대표 이장석의 현대 유니콘스 인수 후 한국프로스포츠 산업화 모델 제시…경영권 분쟁과 오너리스크로 발생한 넥센의 존립 위기, KBO 생태계의 고민거리로 전락한
-
[사설] 너무 낮은 수준의 합의, 비핵화 갈 길이 멀다
센토사의 대담판을 앞두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자신의 ‘번호판 없는 벤츠’를 타고 야행(夜行)에 나섰다. 6월 11일 오후 9시(이하 현지시간)쯤 호텔을 떠난 그의 전용차가
-
한국GM 부채비율 8만% → 242%, 판매량 회복이 관건
31일 폐쇄하는 전북 군산시 오식도동 한국GM 군산공장 정문. [중앙포토]한국GM 군산공장이 31일 완전히 문을 닫는다. 1996년 대우자동차가 준중형 세단 누비라 1호차를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