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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안’ 따라 안 나가지?
안철수 의원이 16일 서울 상계동에서 연탄 나르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안 의원은 이날 “국민만 믿고, 국민만 보고, 정치가 국민을 두려워할 수 있게 하는 일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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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벌판에 지도·나침반 없이 나선다 ” 21개월 만에 떠나는 새정치련 창업주
4분30초. 안철수 의원의 새정치민주연합 탈당 선언문은 간결했다. 제목은 ‘다시, 두려움을 안고 광야에 서서’였다. 13일 오전 11시.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장에서 안 의원의 목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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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 지구대 경찰은 나약한 인물로 나와…술취한 사람도 깔봐”
영화 ‘베테랑’은 경찰 내부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권력과 기득권에 맞서 고군분투하는 형사의 활약 때문이었다. 강신명 경찰청장은 경찰 수뇌부와 함께 단체관람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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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논란의 김성근을 말하다
2015년 프로야구는 김성근으로 시작해서 김성근으로 끝나고 있다. 지난해 말 한화 이글스 팬들은 김성근 감독의 선임을 한화 그룹에 요구했다. 프로야구의 소비자운동이라고 봐도 무방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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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나 홀로 여행과 자유학기제
박경미홍익대 교수·수학교육과 몇 달 전 인도네시아의 족자카르타에 다녀왔다. 역마살 기질을 이기지 못해 혈혈단신 떠난 여행이었다. 족자카르타에서 세계 3대 불교사원의 하나라는 보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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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니가 가라, 하와이”
김승현JTBC 정치부 차장대우친구 사이라고 해도 그 우정의 깊이는 두 사람만 안다. 2001년 개봉한 영화 ‘친구’의 준석과 동수(유오성·장동건 분)의 관계도 그랬다. 폭력 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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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역사] 조훈현이 커피 나르던 권금성산장, 거기 한국 3대 털보가 있었네
38년간 설악산을 지켰던 유창서 전 권금성산장지기는 2007년 산장이 철거된 후 속초로 내려와 아내와 함께 살고 있다. 뒤로 멀리 설악산이 보인다. [김경록 기자]‘설악산 반달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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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향 가서 "전국~노래자랑!" 외치면 소원이 없겠어요
『나는 딴따라다』엔 송해의 웃음과 눈물이 담겼다. [사진작가 조세용]현역 최고령 방송인 송해(88)는 지난 4월 27일, 우리 나이로 여든 아홉 생일을 맞았다. 이런 그에게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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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오늘 만든 '덕수·영자'에게 노래 선물 바치다
13일 전경련 음악회에 참석한 각각 파독 간호사와 광부 출신인 정옥련·최희석씨 부부, 중동 건설 근로자였던 김진홍씨, 경부고속도로 건설에 참여한 박경부씨(사진 왼쪽부터).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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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view &] 아흔네 살 신격호 회장의 마지막 염원
표재용산업부장 아흔을 훌쩍 넘긴 노기업인에게 이런 비유가 적절할진 모르겠다. 재계를 오래 취재해온 고참 기자들에게도 그는 전설 속 ‘성(聖)기사’처럼 존귀한 인물이다. 언론에 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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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를 묶어준 아버지의 손
화상 으로 가운데와 넷째 손가락이 손바닥에 붙어 버려 수화의 ‘사랑합니다’가 됐다. 가족들이 같은 손 모양을 하고 사진을 찍었다. 뒷줄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큰딸 현주씨, 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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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목천포 다리는 '기억 속의 다리'가 되는가?
김병선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단연, 이구동성 ‘목천포 다리’였다. 지난해 봄에 친지 몇 사람과 전라북도 지방의 문화 탐방을 함께 했다. 그 탐방을 마무리하면서 어느 곳이 가장 인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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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광호 농업상] 우리 땅에 맞는 국산농약 개발 … 평생 '부강한 농촌 만들기' 헌신
1년 전 2014년1월23일, 故 한광호 박사는 향년 92세의 나이로 조용하게 한 생을 마감했다. 춥고 배고프고 어려웠던 시절, ‘국민이 배부르게 먹고 아프지 않게 살았으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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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江南通新이 담은 사람들] ‘야자’ 하러 한국 왔냐고요?
“한국대사가 되는 것이 꿈이에요.” 금발의 푸른 눈, 미국인 스펜서 스타인바흐(Spencer Steinbach·18)는 한국을 “자신의 꿈”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한국 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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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 해방둥이에게 듣는다
문희상 새정치련 비대위원장 노 전 대통령 서거 가장 안타까워 고난당할 때 한 번도 못 가봐 회한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1945년 3월 3일(음력) 경기도 ‘양주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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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혈혈단신' 어르신에 온정을
연말연시는 가족과 함께하자는 훈훈한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더 외로워지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다. 그래서인지 이맘때 뉴스에서는 “자녀는 물론 주변에 친인척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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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점상으로 평생 모은 돈 기부한 80대 독거노인
지난 8일 오전 11시20분쯤 부산 사하구청 나눔캠페인 담당자 최선영(38)씨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80대 독거노인이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려 한다”는 하단소방서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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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독거노인 평생모은 2000만원 기탁
지난 8일 오전 11시20분쯤 부산 사하구청 나눔캠페인 담당자 최선영(38)씨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80대 독거노인이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려 한다"는 하단소방서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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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재무부 수석차관보, IMF 이사 역임 … 20년간 국제금융협회 이끌어
관련기사 저성장 고민되면 규제 풀어라 … ‘금융허브 서울’ 재추진을 찰스 댈러러 파트너스그룹 부회장은 1983~85년 미 재무부 국제금융 담당 차관보, 1985~88년 미 재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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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안 먹는데 주변에 2003년산 '보해골드' … 유병언 죽음 미스터리
유병언(73) 청해진해운 회장의 죽음을 둘러싼 미스터리가 좀체 풀리지 않고 있다.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신도들의 릴레이 도움을 받으며 두 달가량 검찰과 경찰의 추적을 따돌려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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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문화 사랑 올곧게 실천, 우리 문화계의 '퍼스트 펭귄'
칠흑같이 어둡고 깊이를 알 수 없는 빙하의 바다, 맨 앞에 선 펭귄이 뛰어든 후에야 뒤따르던 펭귄들이 다이빙을 한다. 불확실성의 세상에 과감히 도전하여 무한한 감동을 주는 펭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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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 띄우는 편지 ④ 정목 스님
서울 성북구 삼선동의 정각사에서 만난 정목 스님은 “창으로 들어오는 햇살 한 줌에서도 행복을 찾을 수 있다. 멀리 있다고 생각하면 행복이 더 멀어진다. 널어 놓은 빨래, 그 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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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독한 산고 치른 정책 뿌리째 부정돼 … 왜 후회 없겠나"
다음달 13일 페루로 떠나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지난 15일 한국국제협력단(KOICA) 연수센터에서 KOICA가 제공한 점퍼와 배낭을 착용하고 자문단 발단식에 참석했다. 오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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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쑥 나타나 준우승, 유럽 F3가 놀란 임채원
임채원은 올해 유러피언 F3 오픈 시리즈에 풀타임 출전한다. 2000㏄ 엔진을 사용하는 그의 머신은 최고시속 260㎞를 낼 수 있다. [사진 GP코리아] 임채원모터레이싱은 국내에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