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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귀족 태자당중국 대륙 움직이는보이지 않는 파워
중국 대륙을 이해하는 키워드 가운데 하나는 ‘태자당(太子黨)’이다. 태자당은 신(新)중국을 건설한 창업공신들의 자손들을 일컫는다. 이들은 당·정·군의 요직은 물론 경제·문화·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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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귀족 태자당중국 대륙 움직이는보이지 않는 파워
1989년 6월 천안문사태 직후 최고지도자 덩샤오핑(鄧小平)은 ‘깜짝 카드’를 꺼내 들었다. 중앙무대에 잘 알려지지 않은 장쩌민(江澤民) 당시 상하이시 당서기를 공산당 총서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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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승부사 문수=보수 이미지 굳히기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1980년대 노동자가 단결해서 세상을 바꾸자고 주장했다. 그런 그가 지금은 보수의 기치 아래 세상을 바꾸겠다고 나섰다. 보수진영에서도 파이팅 강한 그의 대권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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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의를 모두 가질 수 없다면 나는 삶을 버리겠다”
맹자(孟子)가 말했다. “삶도 내가 원하는 것이고 의(義)도 내가 원하는 것이지만, 두 가지를 모두 가질 수 없다면 나는 삶을 버리고 의를 취하겠다.” 하버드대 마이클 샌델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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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유교 … 경북 북부권에서 선비의 풍류 느껴 보세요
세계유교문화축전에서는 ‘석전대제’ ‘향사’ ‘시조묘제’ 등 다양한 전통 제사를 체험할 수 있다.아주 색다른 여름을 보내는 시간! 어디가 좋을까? 어디엔들 재미와 흥미가 없을까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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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문 여니 조선의 향기
정갈하다. 딱 떨어진다. 검소하되 누추하지 않고 멋스러우나 사치스럽지 않다. 가구를 고른 안목을 보니 이 방 주인 성품이 한 눈에 보인다. 조선시대 선비가 머물던 사랑방을 되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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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브리핑] 인간 이순신을 보는 ‘난중일기’ 완결판 外
인간 이순신을 보는 ‘난중일기’ 완결판 노승석 순천향대학교 이순신연구소 교수가 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민음사, 852쪽, 3만5000원) 완결판을 냈다. 초서로 흘려 쓴 원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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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학자 9명 철학과 사상 그림으로 그려 일본에 전한다
일본에 한국 유학자들의 철학과 사상을 소개하는 이벤트가 열린다. 한국적 정서를 풍기는 꽃 그림에 유학자들의 철학 이야기를 담은 전시회다. 도쿄 긴자의 깃포(吉豊) 화랑에서 주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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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에서 매와 동침하는 남자 일편단심 매사냥 40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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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내기 바둑
옛 선비들의 묘비명을 모은 전시회에 갔다가 특이한 내용을 봤다. “…바둑을 좋아했으나 평생 내기를 가까이하지 않았다.” 묘비명은 망자의 행적 중에서도 가장 훌륭한 행적을 적시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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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석 칼럼] 퇴계의 양생술, 구당의 침뜸술
조선조 퇴계는 근엄한 도학자의 이미지와 달리 풍류·낭만도 은근했다. ‘낮 퇴계 밤 퇴계’라는 운치 있는 표현도 있지만, 단양군수 시절 관기(官妓) 두향과 얽힌 스토리도 그런 측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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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流配 (유배)
왕권을 분점하라 - 조선 500년 동안 궁중세력의 최종 목표가 이것이었다. 왕권을 나눠가진 실세집단은 패배집단에 사약을 내렸다. 조선은 유배사회였다. 유배로 권력투쟁의 화마(火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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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林府選妃
▲1945년 4월 옌안에서 린뱌오(가운데서 총을 든 사람)가 연방사령관 허룽(賀龍: 훗날 10대 원수 중 한 명)과 참모장 장징우(張經武: 훗날 티베트 주둔군 사령관)로부터 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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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차례 웃음으로 며느릿감 점찍은 린뱌오
1945년 4월 옌안에서 린뱌오(가운데서 총을 든 사람)가 연방사령관 허룽(賀龍: 훗날 10대 원수 중 한 명)과 참모장 장징우(張經武: 훗날 티베트 주둔군 사령관)로부터 새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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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차례 웃음으로 며느릿감 점찍은 린뱌오
1945년 4월 옌안에서 린뱌오(가운데서 총을 든 사람)가 연방사령관 허룽(賀龍: 훗날 10대 원수 중 한 명)과 참모장 장징우(張經武: 훗날 티베트 주둔군 사령관)로부터 새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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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의 눈물’ 첫 LP판, 떡살 … 매달 한 번 추억을 사고판다
“출품 번호 121번 ‘1924년 월탄 박종화 시집 『흑방비곡(黑房秘曲)』 초간본’입니다. 20만원에서 시작합니다. 20만, 30만, 40만….”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수운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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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 프로젝트
G8은 미국·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캐나다·일본 및 러시아가 멤버인 선진국 클럽이다. 세계 인구의 불과 14%를 갖고 있는 8개국은 전 세계 총생산의 65%, 군비의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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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Knowledge 문화재 전시 100년, 명품 6점 뒷얘기
고미술계에는 ‘명물유주(名物有主)’라는 말이 내려온다. 흔히 일품(逸品)이나 명품(名品)으로 일컬어지는 문화재는 물건마다 주인이 따로 있다는 얘기다. 좋은 물건을 손에 넣은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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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대 전도사’였던 日 학원강사 왜 요즘 “도쿄대 가지 마” 외칠까?
대학은 어떤 곳이고, 어떤 곳이어야 하는가? 오늘의 대학이 안고 있는 문제는 무엇이며,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이어령 고문은 오늘의 대학 문제의 근원은 대학이 학생 선발을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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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의사’ 박경철의 직격인터뷰 배우 최불암
‘힘든 세상’이라고들 한다. 하지만 정작 슬픈 건 마땅히 마음을 두고 의지할 데가 없다는 사실이다. 사회가 너무 강퍅하고 메말라버린 탓이다. ‘관용과 용서’의 자리는 ‘증오와 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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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보수주의자, 맹자를 읽다
관련기사 동아시아 전통 ‘비판’이 주업(主業) 동양의 모든 고전이 그렇듯 『맹자』 역시 약간 두툼한 문고본에 불과하다. 하지만 이 얄팍한 책은 2000년이 훨씬 넘게 동아시아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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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kholic] 충북, 청풍명월 2500리 길 만든다
26일 충북 도청에서 열린 ‘삶결 따라 2500리, 청풍명월 탐사단’ 발대식에서 연방희 충북산악연맹회장, 이정 충북일보 편집국장, 정우택 충북도지사, 김수길 중앙일보 편집인(가운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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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한국사 파란 겪은 한학자 이구영 옹 기려
"어느새 선생님이 저희 곁을 떠나신 지 100일이 지났습니다. 저희의 미욱한 공부에도 흐뭇해 하시며 옛글을 깨우쳐 주시던 그 모습을 어찌 잊을 수 있겠습니까." 27일 오후 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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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 인화한 듯한 … 조선시대 초상화 31건 보물 지정
디지털 카메라로 자기 얼굴을 척척 찍어내는 시대다. '얼짱'이 뜨고 '몸짱'이 각광받고 있다. 조선시대 선비도 얼굴과 몸을 중요하게 여겼다. 생전에 자신의 모습을 담아 후손에 전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