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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도 끝까지 책임 다했는데 …”
책임감 강한 남매가 동료들을 울렸다. 하나금융그룹은 하나SK카드 직원 L모(30·여) 씨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았다고 25일 밝혔다. L씨는 천안함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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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식탁 ⑥ 고혈압 치료에 좋은 음식
별칭이 ‘침묵의 살인자’인 고혈압. 대부분 10년 이상 은밀하게 진행돼 오다 어느 날 갑자기 심장병·뇌졸중을 일으키는 무서운 병이다. 뇌졸중의 50%, 심장병(협심증·심근경색)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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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틀 바꾸는 ‘결단’
하루 종일 많은 사람을 만나고 수행비서가 늘 그림자처럼 곁에 있을 것 같은 기업이나 조직의 최고책임자들. 그들이 ‘가장 외로운 순간’이라고 생각하는 때는 언제일까. CEO를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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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LETTER]덕분에
이런 걸 ‘덕분’이라고 해야겠죠. 화산 폭발 덕분에 런던에 닷새나 더 갇혀 있다 돌아왔습니다. 갇혀 있던 덕분에, 마음은 초조했지만, 곳곳을 찬찬히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내셔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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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천안함 침몰과 경제안보
도무지 평상심을 유지하면서 살아가기가 쉽지 않은 2010년 봄이다. 차가운 기온은 4월 중순에도 눈자락을 뿌리더니, 이제는 흐림과 비를 반복하는 변덕스럽고 음습한 봄 날씨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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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에 쏙쏙 찍힌다 … 오른손 잡이 골퍼의 왼쪽을 사라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최경주(사진)는 요즘 미국 PGA투어 동료로부터 “나라에서 스폰서를 받나”라는 농담을 듣는다고 한다. 모자 정면에 어떤 회사 로고가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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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히트곡 메이커’ ‘신사동호랭이’ 이호양
수상쩍은 이름 얘기부터 해야겠다. 작곡가 신사동호랭이. 그의 생뚱맞은 이름엔 스물 일곱 청춘의 꿈과 좌절이 그대로 녹아있다. 때는 2000년대 초반. 전남 광양 출신인 그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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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Knowledge 육종
세계는 지금 신품종을 개발하기 위한 육종(育種) 전쟁으로 뜨겁습니다. 다수확 작물 하나만 잘 개발해도 세계 시장을 휩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류의 고민인 기아 문제 해결에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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明 신뢰 얻으며 실리 외교, 북방영토 확장 결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흔히 외교는 평화적 수단이고 군사는 전쟁 수단으로 생각하지만 양자는 모두 국제정치의 한 수단에 불과할 뿐이다. 세종은 국제무대에서 목소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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明 신뢰 얻으며 실리 외교, 북방영토 확장 결실
송조천객귀국시장(送朝天客歸國詩章) 북경에서 조선 사신을 송별하는 장면을 그려놓았다.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다. 세종이 취한 명과의 사대 외교는 다양한 포석이었다. 사진가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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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천안함 수병의 넋
그림·민담·시·소설은 물론 꿈속에서도 꽃은 여성과 풍요의 상징으로 등장한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대지의 여신 데메테르의 딸인 페르세포네는 꽃을 찾아 헤매다가 지하의 신 하데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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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에 쏙쏙 찍힌다 … 오른손 잡이 골퍼의 왼쪽을 사라
최경주(사진)는 요즘 미국 PGA투어 동료로부터 “나라에서 스폰서를 받나”라는 농담을 듣는다고 한다. 모자 정면에 어떤 회사 로고가 아니라 태극기를 달고 있기 때문이다. 마스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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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사람 잇는 차 한 잔, 인류의 가장 오랜 기호품
“생애를 되돌아보면/ 별 물건이 없나니/ 다만 한 잔의 차에/ 한 권의 경책뿐.”한생을 ‘무소유’로 살다 간 법정 스님이 생전에 차를 마시며 음미했다는 조선 중기의 고승 부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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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에 희생 당한 인간..존재의 한없는 가벼움
희곡 ‘오장군의 발톱’은 원로 극작가 박조열(80)의 대표작 중 하나다. 함경도 함주에서 태어난 박씨는 열아홉이던 1949년 공산주의의 폭정을 피해 월남했다. 이듬해 한국전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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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도대체 알 수 없는 21세기, 10명이 제시하는‘시대의 나침반’
21세기는 불확실성의 시대다. 정보화·디지털화가 가속화하면서 사소한 변수로 정치·경제·문화에 막대한 변화를 일으키는 경우가 잦아졌기 때문이다. 사진은 2008년 11월 미국 오바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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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홍의 소프트파워] 오장군의 발톱, 이 병장의 시계
#오장군의 전사통지서가 날아들자, 농사밖에 모르던 순박한 어머니와 오장군의 아기까지 가진 순진한 아내 꽃분이는 정말이지 서럽게 운다. 그런데 그들에게 전사통지서와 함께 전달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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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호 기자의 e-스토리] 삼성 수퍼 스마트폰 아이폰 콤플렉스 씻나
삼성전자는 지난달 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이동통신 전시회(CTIA)’에서 수퍼 스마트폰 ‘갤럭시S’(사진)를 공개했다. 신종균 사장은 “세계 스마트 라이프 시대를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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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때 전사한 남편 곁으로’ 부인의 60년 소원 이뤄지다
14일 부산 유엔 기념공원에 있는 6·25전쟁 참전용사인 호주군 케네스 존 휴머스톤 대위의 묘에 부인 낸시 휴머스톤의 유해가 함께 안장됐다. [송봉근 기자]14일 오후. 6·25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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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2함 수병은 귀환하라' 지은이 밝혀져…본지 기사 계기
'오로지 살아서 귀환하라, 이것이 그대들에게 대한민국이 부여한 마지막 명령이다.' 천안함 침몰 이후 '772함 수병은 귀환하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네티즌의 심금을 울린 주인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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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분단현장을 가다] 전쟁 60년, 전후세대의 155마일 기행 ③ 철원 ‘철의 삼각지
평상시 교통의 요지는 전시엔 전략의 요충지가 된다. 전선도 결국 길을 따라 번지기 때문이다. 경원선이 지나고 금강산 전기철도가 시작되는 철원이 그랬다. 격전을 치른 백마고지(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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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DT의 전설’ 지상의 마지막 경례 받고 떠나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3일 오전 10시 성남 국군수도병원에서 고 한주호 준위의 영결식이 열렸다. 영결식을 마치고 식장을 나가던 운구행렬을 잠시 멈춰 세운 U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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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DT의 전설’ 지상의 마지막 경례 받고 떠나다
3일 오전 10시 성남 국군수도병원에서 고 한주호 준위의 영결식이 열렸다. 영결식을 마치고 식장을 나가던 운구행렬을 잠시 멈춰 세운 UDT 대원들이 고인이 생전에 즐겨 불렀던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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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한주호 준위 조사
[조사] 대한민국 UDT의 살아있는 전설, 우리들의 영원한 영웅 고 한주호 준위 오늘 그가 조국의 깊고 푸른 바다를 가슴에 품고 우리 곁을 떠나려 합니다. 이 영전에 삼가 조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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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 주니어 골프 뒷바라지, 1년에 최소 6000만원
‘제2의 최경주’를 꿈꾸는 이상백(11)군이 인천 영종도 드림골프레인지에서 연습을 하고 있다. [인천=김상선 기자]우리 아이를 ‘제2의 최경주’ ‘제2의 신지애’로 만들어 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