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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 책] 죽은 원조 外
죽은 원조(담비사 모요 지음, 김진경 옮김, 알마, 256쪽, 1만5000원)=아프리카 빈곤국에 원조하는 건 효과가 있을까. 아프리카 출신의 경제학자로 골드만삭스에서 8년간 일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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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정부가 ‘강제징용 배상’ 요구할 차례
일제 강점기에 강제징용됐던 피해자들에게 일본 기업이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는 대법원의 첫 판결이 어제 나왔다. 징용 피해자 9명이 일본 미쓰비시중공업과 신일본제철을 상대로 낸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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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LA폭동 20주년의 교훈
장태한미 캘리포니아대 교수 29일은 LA 폭동이 발생한 지 꼭 20년이 되는 날이다. LA 한인 사회에서는 그날을 4·29로 기억하고 있다. 한인들은 엄청난 재산 피해, 정신적 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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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프랑크푸르트학파의 테제들 外
[인문·사회] 프랑크푸르트학파의 테제들(고지현·김원식 외 7인 지음, 사월의책, 304쪽, 2만원)=연구모임 사회비판과대안이 기획한 ‘사회비판총서’ 첫권. 자본주의 사회의 허구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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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 ‘주변인’ 장점 가진 북한 이탈주민
박광순천안시사회복지협의회장지역에서 어울려 활동하다 보니 축사나 강의요청을 받을 때가 종종 있다. 되도록 빼는 형편인데 ‘알겠습니다’ 하고 거절하지 못하는 곳이 있다. 벌써 10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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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와 통계 다툼
1936년 미국 대선 때 다이제스트는 무려 1000만 명, 갤럽은 5만 명의 유권자를 표본 삼아 여론조사를 했다. 그 결과 다이제스트는 공화당 후보가, 갤럽은 민주당 후보가 당선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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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독도의 날’ 특집 역사특강
EBS에서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역사특강을 24일부터 이틀간 방영한다. 24일 낮 12시10분 첫 방송. 24일 방송되는 ‘외규장각 도서 반환’ 편에서는 지난 7월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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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우리 안의 ‘브레이빅’
문정인연세대 교수·정치외교학과 지난 5월 노르웨이 한림원이 주최한 국제회의에 연사로 초청받은 적이 있다. 회의에 참석한 각국 학자들은 한목소리로 노르웨이를 열린 민주주의, 경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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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古今通義 고금통의] 길석산
중국 하북성(河北省) 창려현(昌黎縣) 갈석산(碣石山)에 올랐다. 이 일대에서는 가장 높은 해발 695m의 바위 많은 양산(陽山)이다. 여러 차례 이 산에 오른 것은 동북공정과 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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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웅할거·영웅탄생 … 관중 창조 비결은 끝없는 ‘천일야화’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롯데 팬들은 상대 투수가 견제구를 던질 때마다 “마!” 소리를 질러 투수를 압박한다. 지난 5월 사직야구장을 찾은 김정효 박사는 “수만 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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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웅할거·영웅탄생 … 관중 창조 비결은 끝없는 ‘천일야화’
롯데 팬들은 상대 투수가 견제구를 던질 때마다 “마!” 소리를 질러 투수를 압박한다. 지난 5월 사직야구장을 찾은 김정효 박사는 “수만 명이 일제히 일어나 ‘마!’를 외치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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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한진만 고려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한국방송의 이해』출간 外
◆한진만 고려대 신문방송학과 교수가 『한국방송의 이해』(한울)를 출간했다. 방송규제, 편성, 방송광고 등 방송산업 일반을 개괄하고 방송의 공정성, 재송신, 역사드라마의 사실성과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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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낭독회, 독일에선 관객이 돈 내고 본다
26일 광화문 교보빌딩 앞에서 독일작가 잉고 슐체와 김연수가 이야기하고 있다. 이날 만남에서 슐체는 급변의 시대를 헤쳐가는 문학의 역할을 강조했다. “삶 속에서 보이지 않는 것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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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tory] 한국을 이끄는 24명 무슨 책을 읽고 있나
협찬: 교보문고 지금은 유명하게 된 교보문고의 지난달 벽보 문구는 이랬습니다. ‘지금 네 곁에 있는 사람, 네가 자주 가는 곳, 네가 읽는 책들이 너를 말해준다’. 괴테가 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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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불균형 핵심은 중국이 아니라 미국이다”
한국 경제학자가 외국에 나가서 한국 경제를 아프게 비판한다면 이런저런 뒷담화를 감수해야 할 것이다. 특히 민감한 외교 문제에서 자국이 아닌 상대국 편을 든다면, 이를테면 일본에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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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북한 체제 허구 일깨우고 타계한 황장엽
‘북한 체제의 아킬레스건을 정확하게 짚고 있는 김정일 가정교사 출신의 노(老)학자.’ 어제 87세를 일기로 타계한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국제담당 비서에 대한 국내 인물평이다.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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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은 IT기술의 변화의 태동
기업 총수인 P씨는 매일 아침 자동으로 넷북으로 맞춰 놓은 알람이 울리고 자연스로 아이폰4로 간단한 뉴스, 날씨, 일정등을 확인하고 일어난다. 아침은 갤럭시탭에서 간단한 레시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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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독도는 우리 땅, 그 명백한 증거들
대한민국 독도 화사카 유지 외 지음 BM책문, 352쪽, 1만8000원 개인 사이건 나라 사이건 분쟁을 해결하는 가장 확실한 수단은 ‘사실(fact)’이다. 독도 문제도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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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어느 이방인의 슬픈 초상
나라마다 국부(國父)로 추앙받는 인물들이 있다. 인도의 간디, 터키의 케말 파샤, 이탈리아의 주세페 가리발디, 중국의 쑨원(孫文), 베트남의 호찌민(胡志明) 등이 대표적인 경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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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 강경파 “총리 해임안 땐 찬성표”…야당 ‘71년 오치성 파동’ 기대
1971년 정치권은 발칵 뒤집혔다. 당시 여당인 공화당은 과반을 확보하고 있었지만 소속 의원들의 ‘반란표’로 오치성 내무장관 해임건의안이 본회의에서 통과됐기 때문이다. 이른바 ‘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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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운동권인가 생활진보로 바꿔야”
관련사진조국 교수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진보적 지식인 중 한 사람이다. 그런 지식인으로서 진보진영을 위해 자신이 해야 할 역할을 스스로 찾아내고 누구보다 열성적으로 해낸다. 지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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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세종시 여론몰이 중단하라”
충남 연기군 조치원의 중앙시장 상인 200여명이 16일 세종시 원안 추진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연합뉴스]정부가 세종시(행정도시) 수정 여론몰이에 총력전을 펼치자 충청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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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동석’ 정세균 증인채택 공방 벌어질 듯
서울중앙지법은 한명숙 전 총리가 인사 청탁 대가로 5만 달러를 받은 혐의(뇌물수수)가 있다며 검찰이 기소한 사건을 형사합의27부(재판장 한양석 부장)에 배당했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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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 극한 대결, 해법을 묻다 ⑥·끝 손호철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좌우 극한 대결의 해법을 찾는 릴레이 인터뷰의 마지막은 손호철(57)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다. 그는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상임공동의장(2000~2005년)을 지낸 진